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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김규민 지음 / 콘택트 / 2022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40이 훌쩍 넘은 나에게도, 10대의 도약대에 서 있는 아들에게도
교집합처럼 함께 읽을 수 있는 에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아들에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순간이 온 거죠.
농구 선수를 꿈꾸던 학생이 서울대 의대에 수석 합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유혹의 힘듦이 있었을까요?
모든 걸 다 짐작할 수는 없지만...
내 지난 청춘시절을 돌이켜보면
어느 정도 그 마음을 헤아릴 수는 있겠다 싶었어요.
온 마음을 다해 공부하면 즐거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부의 재미에 푹 빠졌다는 김규민 님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김규민 님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앞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는
6챕터로 나누어 내용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Chapter 1 꿈_꼭 꿈이 있어야 하나요?
Chapter 2 주체성_내 공부의 주인공은 바로 나
Chapter 3 간절함_ 내 인생의 마지막 하루인 것처럼
Chapter 4 공부의 정도_진정으로 공부한다는 것
Chapter 5 아직도 방황 중이라면_마인드부터 공부습관까지 Q&A
Chapter 6 합격 그 후의 이야기
꿈, 주체성, 간절함으로 공부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꾸면 올바른 공부 방법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김규민 님의 공부 철학이 꽉 차 있는 한 권의 책이랍니다.
대체 공부는 왜 하나요?의 질문에
사실 전 머리가 띵! 해졌답니다.
예전 아들의 대체 공부는 왜 하는 건가요?라는 물음에
아들의 꿈을 향하는 길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아들의 장래 꿈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만...
두리뭉실 이야기해 줬었는데...
이 질문 하나로 또 한 번 고민에 빠졌답니다.
사실 아들에게 좀 더 좋은 대학! 좋은 일자리를 위해
공부를 권유하고 있는 마음이 70%는 마음에 자리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아들이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알아내는 계기가 되고,
공부를 함에 있어 멘토가 되어줄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규민 작가님은 챕터가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필체로 표현함으로써
인생철학을 좀 더 진중한 마음을 독자에게 전해 줍니다.
이렇게 또 한 분의 단단한 인생철학을 공부해 보고
배우고 내것화 해 나갑니다.
마지막 장에 쓰인 미국 암 환자의 명언!!
You can't wait until life isn't hard anymore,
Before you decide to be happy.
"행복은 상황에서 오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결심하면 된다."
항상 매일 아침 다짐하지만
다시 한번 행복하기로 결심하며 오늘을 지내 봅니다.
김규민 님의 에세이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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