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주인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5
다카시나 마사노부 지음, 아라이 료지 그림, 고향옥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코와 만주는 학교에서 내주는 글쓰기숙제를 같이 하는 단짝친구예요.
어느 날 알파별에서 왔다는 전학생 우주인 류토를 만나게 되지요.
다른 친구들은 우주인 외계인이라고 허풍떠는 류토를 가깝게 생각하지 않지만 요코와 만주는 류토를 특별한 남자아이로 생각해요.
학교 소풍 가던 날 류토는 우주인은 우주식을 먹는다며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어요.
요코와 만주가 나눠먹자고 하지요.
그때 류토는 멸치주먹밥과 크로켓을 먹으며 지구도시락은 참 맛나다고 우주식보다 훨씬 맛있다며 눈물을 훔쳐요.
류토가 친구들앞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또 그런 단벌신사 남자친구 류토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만주와 요코의 모습도 감동이었어요.

울11살피터군도 정말 푹 빠져서 읽더라고요.
안녕우주인 동화책은 초등중학년이상 권장 시공주니어문고 신간이거든요.초등저학년때 읽던 그림책이 아니라 제법 글줄도 길고 사건도 많이 생기는 이야기책으로 독서능력레벨업 중이랍니다.
아이 스스로 평생 책과 가까이 지내게 하고 싶다면 그림책 다음 동화책 그리고 청소년소설 고전소설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별로 보여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 엄마들은 아이 유아때만 그림책 읽어주고 초등만 되도 영어수학학원 보내기 바빠서 애들이 바른 독서습관 형성이 안되고 있대요.
분명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시공주니어문고 시리즈가 있는데 말이지요.
독서레벨2지만 8살폴군한테도 이 책 읽어주려고요.
아들들이라 우주 나오고 또 스타워즈 나오고 그럼 진짜 재밌어 하더라고요.
아이가 글을 읽을수 있어도 엄마목소리로 책읽어주는건 초등6학년때에도 해주는게 좋대요.
초등학교 교실에 책읽어주는엄마활동하면서 6학년교실에서도 우리동네할머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세계의걸작그림책 읽어주고 있거든요.
아침 수업전 짧은시간 읽어줘서 이야기책은 길어서 못 읽어주고 있는데요.안녕우주인처럼 진정한 우정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는 3주에 걸쳐서라도 다 읽어주고픈 이야기네요.

그림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시공주니어그림책 스스와네루네루를 그린 세계적인 그림작가 아라이료지 그림이네요.다카시나 마사노부님이 글을 썼는데 이 분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님이세요.
시공주니어문고에도 참 보석같은 아동문학들이 많은 듯 해요.
앞으로도 울 아들둘다 책과 함께하는 아이들로 커나갔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라서 행복해
김상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행복해지기 위해 살고 있는데 행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김상현작가님의 따뜻한 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라서 행복해
김상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김상현작가님의 마음튼튼에세이 나라서행복해를 다 읽었어요.

정말 나 스스로에게도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자존감의 여섯기둥이나 자존감수업등의 책을 다 챙겨읽었어요.

솔직히 자존감의여섯기둥은 다 읽었으나 너무 어려웠고 적용이 힘들었구요.

자존감수업은 정신과전문의가 딸을 위해 쓴 책이라서 와닿았지만 실천이 잘 안되었어요.

자존감이 낮은 부류라는 전업주부

제 직업란에 항상 체크하는 전업주부

일을 매일 하고 있어도 티나지 않고 월급도 없고 보너스도 없고 연차도 월차도 없는 가사노동자

겉은 멀쩡해도 속마음 터놓고 대화 나누고픈 친구는 부산에 있고

맥주 한잔 기울이며 이야기 나누고파도 다 육아맘이라 저녁시간엔 밥하고 있고 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할 수도 없었던 시간들이었지요 ㅠㅠ

마음이 너무 힘들고 텅빈거 같고 공허하다고 하면 부산에 직장다니는 여고동창들은 나보고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고 너도 나가서 쎄가빠지게 돈 벌어봐라~그런 소리가 나오나~하고 도리어 나에게 한 소리 했죠.

물론 그 말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여고때 친구니까 그렇게 쓴소리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김상현작가님이 쓴 나라서행복해를 읽으면서 내가 참 듣고 싶었던 말들이다~

정말 내가 위로받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다~~하며 참 행복했어요.

나스스로에게도 해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늘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그런 내 모습이었는데요.

김상현작가님은 셀프칭찬하고 나와 대화를 나눠보라고 하셨어요.

사실 나와 대화를 나눈다는게 좀 어색하기도 했지여.

근데 거울 보고 너는 좀 우울해 보인다.왜 우울한거니?하고 말로 표현하고 이야기를 던져보니까

나하고도 대화가 되더라구요.

늘 대화할 상대가 없다고 속으로만 끙끙댔는데 이젠 내가 나와 대화하는 경지가 된 거지요.

책을 읽으면서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싶으면 다이어리에 적어가면서 완독했지요.

 

제가 쌤앤파커스 책들 좋아하는데 특히 에세이브랜드 시드앤피드 책들 정말 좋은거 같아요~

소곤소곤~~ㅋㅋㅋ

김상현작가님의 책 글도 좋지만 일러스트와 디자인도 정말 이뻐요.

책표지에 앉아있는 사람은 보는 관점에 따라 남자일 수도 있고 컷트가 잘 어울리는 여자일 수 있어요.

일부러 모호하게 성을 분간 못하게 그리신듯요.

마음튼튼에세이는 남녀불문하고 다 읽어야할 책이니까요.

흠~읽다보니 20대여성들이 완전 격공하면서 읽을 내용들이 많은거 같아요.

책을 쓰신 분은 남자분이시지만 글의 결이 여성스런 느낌?ㅎ

20대 남성들이 싫어할 글이라는 말은 또 아님!

자존감이 회복되고 싶은 분들 남녀노소 다 읽어야할 에세이라고 강추드리고파요.

 

 

이제까지 읽은 자존감회복책들중에 가장 쉽고 만만하게 와닿게 써내려간 책은 나라서행복해가 최고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북캣냥이는 책덕후인데요.책덕후라는 말은 읽어야할 책이 많다는 이야기!

이 책은 또 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껴질 때 또 한 번 더 읽어보고픈 책입니다.

읽어야할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되풀이 해서 자꾸 자꾸 아껴보고픈 책이예요.

그만큼 읽을 때마다 자기긍정과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려주는 책이라는 말씀~

이 책을 다 읽고 나도 외쳐봅니다.

난 나라서 행복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자연은 가깝다 5
이영득 지음, 박수예 그림 / 비룡소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울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옆엔 안양천이 있어요.

그래서 학교뒷산에오솔길이 있어라는 자연생태그림책을 정말 집중해서 재미나게 보았어요.

 

 

특히 늦겨울초봄부터 고라니의 임신과 출산 여름지나 가을 짝짓기하려는 고라니

눈이 펑펑 내린 겨울에 오솔길 유리산누에나방고치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빈 둥지까지 겨울동안 먹이를 찾는 고라니 그림으로 마무리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라니와 함께 학교뒷산을 마음껏 누비었네요.

특히 설날 할아버지산소갈때 고라니들을 멀찍이서 본 기억이 있는 피터앤폴형제라서 고라니는 겨울잠 안자고 한겨울에도 먹이찾기 한다는 걸 잘 알지요.

 

우리 둘레에 늘 머물러있던 나무들과 동물들이 점점 환경파괴로 인해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요.

책 읽다가 아쉬웠던 부분은 잎샘바람이라는 단어가 나온 그림책 첫 장이었어요.

예쁜 순우리말인데 제가 몰라서인지 어떤 바람인지 아이들에게 설명을 못 했어요.

이런 단어들은 주를 달아서 간략한 설명을 해주었음 더 좋지 않을까요.

 

 

이영득선생님의 글과 박수예님의 그림이 참 잘 어우러진 그림책이라서 글과 함께 그림보는 재미도 참 좋았어요.

특히 새끼고라니가 처음 보는 두꺼비한테서 눈을 못 떼.하는 부분 읽어주는데

아이는 이미 민달팽이를 널름널름 먹고 두꺼비를 이미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참 잃었던 아기가 틀림없어!내 아기야!`하는 엄마고라니 부분은 정말 뭉클했어요.

엄마고라니가 아기고라니 셋을 낳았는데 젖 잘 먹이려고 칡뿌리도 캐먹었거든.

근데 새끼한마리가 안보였어요.

늑대가 혹시?족제비가 그랬나?계속 불안해 하던 엄마앞에 나타난 아기고라니.

나도 내 아이를 잃었다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한 것처럼 엄마고라니도 그랬겠지.하는 생각 들었네요.

 

 

 

단순히 생태지식 나열하고 동물 나무등 세밀화그림 보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자연이 주는 감동도 함께하는 그림책이예요.

자연은가깝다시리즈로 비룡소에서 꾸준히 출간하는 그림책인데요.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따뜻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라서 강추해요.

점점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이런 책으로 자주 자연을 접해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드네임 R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드네임 알은 코드네임 엑스 ㅡ강파랑ㅡ아빠였어요.
회를 거듭할수록 더 더욱 재밌어지는 코드네임시리즈예요.
코드네임브이ㅡ강파랑엄마ㅡ인데요.전편에서 거대조직코스모 닥터이블부하에게 잡혀 갔대요.

코드네임브이 구하러 갔는데 알아서 센스있게 탈출한대요.
역쉬 코드네임브이는 강파랑 엄마가 맞지요.
코드네임케이는 코드네임브이 친오빠거든요.
코드네임케이가 거대로봇 부셔버리고요.
잘 싸워서 진짜므찌답니다.

코드네임엑스랑 코드네임큐가 합체해서 싸우니까 엄청 쎄대요.
마지막에 보면 나쁜 놈 닥터이블P도 살아있고요.

담번에는 코드네임큐 나올거 같대요.

이제까지 울 아들에게 코드네임R 읽은 소감 직접 인터뷰했어요.
11살피터군은 이런 판타지첩보액션 너무 좋아해요.
한마디로 어떤 부분이 재밌었냐고 물어보니까 잘 싸워서 재미나대요.
역시 액션이 좋았나봐요.
강경수작가님과 함께 하는 4컷극장 이벤트도 참여하고 작가님강연에 가자고 지난 여름 그렇게 얘기했건만 귀찮다던 11살아들.
코드네임알을 통해 더더더 코드네임시리즈 광팬이 된듯 해요.
제가 코드네임시리즈 두 권 더 사서 이제까지 나온 코드네임엑스 케이 브이 알까지 네 권 다 모았답니다!
코드네임미스터K왈 다음 코드네임에서 만나자고 하니까 다음 시리즈도 격하게 기다리겠습니다.

시공주니어 코드네임시리즈는 아들기준 시공주니어 최애책일듯 해요.
코드네임R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너무 재미나게 후딱 다 읽더라고요.
저도 코드네임시리즈 날 잡아서 정주행 해야겠어요.아이랑 대화나누려면 코드네임등장인물 다 알고 있어야겠더라고요.
아이에게 핸드폰게임보다 더 재밌는 코드네임시리즈 보여주세요!

#크리스마스선물 #연말선물 #책선물 #어린이책선물로 정말 강츄 강츄 #코드네임R 입니다.
믿고 보는 #강경수작가님 아이들 그림책도 아이들 이야기책 동화책 #어린이책 도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
4컷극장 참여 못 해서 아직도 너무 아쉬운 울 피터군인데요
- #코드네임시리즈 에 울 아들이름 태웅이 자주 등장 ㅋ-
#시공주니어 에서 4컷극장 같은 이벤트 또 열어주세요!
코드네임덕후 인증 이벤트 이런거 좋지 않나요?ㅎㅎㅎ
그땐 정말 울 아들 창작혼 예술혼 싸그리 다 불태워서 이벤트 응모할게요~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