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영웅 소라게
카터 굿리치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유달리 바다 동물들을 좋아하는 37개월 웅군이예요.

그래서 바다 동물들이 주인공이 된 그림책은 빠짐없이 보여주곤 한답니다.

저 역시 바닷가 출신이라 그런지 엄마부터 바다가 나오는 그림책이 좋으네요 ㅎㅎㅎ

수줍음 많은 소라게는 늘 혼자였고 혼자가 편했는데요.

우연히 발견한 새 소라껍데기로 이사를 가고 나서 소라게는 기분이 좋았어요.

그 때 이상한 물건 밑에 깔린 넙치가 도와달라는 소리에 바다동물친구들은 그 이상한 물건때문에 다칠까봐 아무도 구하러 가지 않았어요.

이런 상황을 모르는 소라게는 이상한 물건 속에서 나오는 맛있는 냄새 때문에 자꾸만 물건을 건드렸지요.

결국 그 물건을 다시 바다 위로 사라졌고 다른 바다친구들이 봤을 때 소라게가 넙치를 구해준 걸로 생각을 한거예요.

소라게는 친구들이 자기를 영웅시하는게 부담스러웠죠~

넙치를 구하려고 한 행동이 아니었는데요.

만약 저런 상황이 되면 으시시 댈수도 있겠죠?

모두가 넌 영웅이야~친구를 구하기 위해 너의 위험도 감수했어!하고 칭찬해주니 말이지요.

37개월 웅군은 아직 깊은 의미를 모르지만 소라게 새 껍질이 멋진지 자꾸만 보여달라고 하네요.

그림이 너무 멋지고 내용도 철학적이라 두고 두고 읽혀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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