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아, 고마워! (책 + 장난감 레미콘) 동글동글 아기 자동차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11월
품절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진지한 표정이 되는 태웅이~

책도 보고 싶고 레미콘이랑도 놀고 싶고 둘 다 하고 싶어서 마음만 바쁘네요.

29개월 태웅이가 좋아하는 것은 공~둥근 바퀴~그래서 그런지 책이 오자마자 레미콘을 갖고 부릉부릉거리면서 놀아요.

엄마는 옆에서 레미콘은 통속에 콘크리트 싣고서 예쁜 집 짓고 튼튼한 다리 만들고 매끈한 길 만들러 간다고 레미콘 통을 빙글

빙글 돌려줘요.

책의 그림만 보려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세하게 책을 읽어주려하면 먼저 넘겨버리는 성격 급한 태웅이예요.

그래서 차근차근히 옆에서 그림에 손가락으로 짚어주며 집도 다리도 길도 척척 만드는 레미콘을 설명해주네요.

요즘 그냥 자동차보다 버스나 덤프트럭 레미콘 견인차 소방차등등 중장비차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형님네 딸은 같은 08년생인데 자동차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첫째가 갖고 놀던 차장난감을 다 물려받았는데 솔직히 물려받은 장난감 거기서 거기예요.바퀴하나 떨어져 나가있고 색도 바래있고요.

외출할 때마다 태웅이 심심해하면 쥐어줄 이쁜 차가 필요했는데 레미콘책에 같이 있는 레미콘이 제 고민을 해결해주었어요.

14일 형님네와 시어머님과 같이 점심 먹는데 레미콘을 들고 갔거든요.

식당에서 막 뛰어다니고 그럼 안되니까 레미콘 갖고 조용히 놀라고 가져 갔었지요.

8살 형한테도 절대 안주고 끝까지 태웅이꺼야~하더라구요.

지금 한참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할때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제 어디 나갈땐 꼭 레미콘 들고 다니려구요.

남편이 보더니 책사면 같이 주는 장난감인데 어쩜 이렇게 튼튼하게 만들었냐며 감탄하더군요.

제가 봐도 모난 부분 없이 동글동글 귀여운 장난감 레미콘이더라구요.

워낙 역할놀이를 좋아해서 레미콘 기사님 태웅기사님 하면서 운전하라고 손에 쥐어주면 혼자서 집도 만들고 다리도 놓고 길도 닦는답니다.ㅋ

울 태웅이가 즐겁게 놀면서 책 보는 레미콘아 고마워~초보엄마도 레미콘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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