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장군 김돌쇠 청소년시대 6
하신하 지음, 장선환 그림, 김해규 감수 / 논장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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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에서 나온 靑소년시대 중 역사소설 바늘장군김돌쇠를 만났어요.
11살아들이 바늘장군김돌쇠 재밌다고 해서 아들이랑 책읽고 대화해야겠다싶어서 저도 읽었답니다.
논장출판사는 그림책이 참 유명해서 논장을 좋아하고 그 출판사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말해야할까요?
아이들 키우면서 좋은 책을 보여줘야겠다는 욕심이 좀 있어서 아이책도 제가 같이 읽고 어떤 면이 좋은지도 아이와 이야기하기를 즐겨하는 편입니다.
아이에게 사교육시키려는 욕심보다는 아이가 균형적인 시각과 세계관을 갖게 만들 책욕심이 많은 엄마랍니다.
전 바늘장군김돌쇠라는 역사소설을 읽으면서 초등고학년이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이 책을 읽는다면 너무너무너무 좋을거라 생각했답니다.초중고때 이 책 못읽었으면 지금이라도 읽어달라 강력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신하작가님이 꼼꼼하게 자료수집을 하고 임진왜란전후의 한국사를 공부하시고 김혁배선생님이 전해들었던 임진왜란당시의 민초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탄생시켜줘서 독자로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늘장군의 존재는 구전설화이지만 그 때 분명 있었던 민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이름 알리는 것에 큰 관심없고 내가 살아가야할 이 땅을 지키고자 했던 민초였기에 그는 역사에 정식으로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겠지요.
책 읽으면서 돌쇠아빠와 꽃분아빠가 돌아가시고 돌쇠형 강쇠마저 나라를 지키다가 이름없이 죽어간 모습에 울컥했습니다.
눈물도 나고 나라를 지키기위해 꽃분이가 남장까지 하고 돌쇠를 도우는 부분에서는 이 나라를 지키고자 한건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도 한마음이었다 생각했어요.
돌쇠엄마는 전쟁에 나가는 남편과 장남을 위해서 두터운 옷을 지어주지요.전쟁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만든 옷이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 했고요.
1597년 소사벌전투는 임진왜란의 많은 전투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전투였다고 합니다.
하신하작가님의 역사소설을 통해 한국사도 더 가깝게 느꼈던 책이었어요.아직 우리 역사가 와닿지않고 지리하고 재미없단 친구들은 꼭 바늘장군김돌쇠를 만나보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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