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최대한 느리게, 그림과 글을 느끼면서 가만가만 읽어보았다.
강풀씨가 느끼는 아빠의 심정으로.
미혼녀지만, 곧 나올 아이가 있다고 가정하면서 곰곰히 느꼈다;; ㅋ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아이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선물해주고싶을만큼.
메마르게 읽는 글이 아니어서 참 좋다.!
반값도서 행사기간에 안철수 이름을 보고 구입한 책인데.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조금 더 컨텐츠가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따뜻해지는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인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느껴진다.
한 사람, 한 사람 더 자세히 알면 좋았을텐데 싶으면서도
같은 부류이자 다른 색깔의 멘토들이 전율을 주듯 일꺠우는 말들을 접할때는
비빔밥을 먹어 영양소가 극대화 된 것 처럼 뿌듯하다.
밑줄 그은부분들은 책장에 꼽아두고 휘리릭 넘기며 볼 일이다..
부산 사람으로 선거때마다 그나물에 그밥이라며 항상 한나라당을 믿고보았는데,
얼마나 조선일보와 언론에 중독되었는지, 무지했는지 뼈저리게 느낀다.
대표해서 신랄하게 비판해주고,
딱딱하지 않게, 욕을 섞어가며 있는그대로 훅훅 불어주는 작가에게 고마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