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로칼랭

그로칼랭
로맹 가리 지음, 이주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40년 전 로맹 가리가 본 비인간적인 도시, 그 안의 인간, 그들간의 소통, 을 읽으며 통감하는 40년 뒤의 비인간적 도시, 그 안의 인간.

[100자평] 빛의 제국

빛의 제국 ㅣ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삶에 대한 열망과 태도, 능력, 의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때, 그 나라, 그 입장, 그 이데올로기가 커다란 파도가 되어 그 안에 휘말리는 인생들. 영화 <베를린>도 살짝 떠올랐다.

[100자평] 나쁜 것들

나쁜 것들
필립 지앙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원제가 더 와닿는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 차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인간이 인간을 용서한다는 게 과연 가능하기는 한가하는 의미에서. 고통스러운 한 사내의 삶, 돌이킬 수 없는

[100자평] 철학자와 늑대

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1월

이런 진정성을 가진 책을 살면서 또 만나는 행운이 내게 있을까.

[100자평]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60
모신 하미드 지음, 왕은철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문학의 무용함을 말하는 이, 문학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묻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