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 - 삶의 본연을 일깨워주는 고요한 울림
세스 지음, 최세희 옮김 / 애니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두서없는 상념들을 그때그때 텍스트로 풀면 어떨까 생각한 적이 있다. 그거야말로 내가 가진 유일한 진심 같았기 때문. 이 책에서 그런 독백을 한껏 만났다. 뭉클하고 애틋한 보통의 존재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옷의 세계 - 조금 다른 시선, 조금 다른 생활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녀의『마음사전』은 머리맡에 두고 언제건 어느 페이지건 펼쳐 읽는 내 바이블이다. 아흥, 바이블이 두 권이어도 되려나. 스미고 물들고 번지고. 시옷으로 가득한 마음이 되었다. 수면양말보다 따뜻한 시옷의 세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애하는 사물들 문학동네 시인선 23
이현승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지만 사실은 얼마나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지. 모두들 사실은 그렇지 않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수하는 인간
정소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 편 한 편 읽어나갈수록 손끝이 차가워진다.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았는데 왜 이리 춥지. 어쩜 이리 잘 쓰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웽스북스 2012-10-3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이 나왔군요... 예전에 젊은 작가상 작품집에서 <너를 닮은 사람> 정말 인상적으로 읽었었어요.

stillyours 2012-10-30 10:13   좋아요 0 | URL
그쵸, 웬디양 님. 젊은작가상 작품집에 두 번 실린 작가였고 두 편 다 인상적이었던지라 내내 기다렸답니다. 첫 소설집이 나왔어요. 추천하고 싶은 소설집:) 아주 기묘한 흡인력을 편편이 가지고 있어요.
 
노랑무늬영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처는 치유될 수 있는가. 인간은 회복될 수 있는가.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고요하지만 힘 있는 문장들 틈마다 침묵과 슬픔이 흘렀다.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숭고하고 또 얼마나 참담한 일인지. 역시 한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