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충격 - 지중해, 내 푸른 영혼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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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려하다`라는 단어가 무엇을 두고 말하는지 이 분의 문장을 읽으며 깨달았다. 느리게 느리게 음미하며 읽는 내내 가슴 벅찼다. 37년의 시간을 건너 지금의 내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 `행복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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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도
윤영수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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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정감 있는 단편들을 읽었다. 소재가 파격적이거나 문체가 실험적이거나, 모두 좋지만, 이렇게 고전적이고 차분한 이야기들을 읽자니 삶이란 게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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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온다 - 개정판
백가흠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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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폭력은 기묘하게 슬프다는 것을 그만큼 명백히 그려내는 작가가 또 있을까. 김기덕의 영화를 끝끝내 불편해하면서도 꼬박꼬박 챙겨보던 마음과 비슷한 기분을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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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속 깊은 그림책 2
다비드 칼리 지음, 세르즈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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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설명하는 데 사실 많은 말이 필요없다. 한 페이지에는 한 문장이 넘지 않는 텍스트, 다른 쪽 페이지에는 간단한 그림과 그 안의 표정. 56페이지로 충분했다. 아침에 울컥해 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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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숲에 갔다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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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의 소설을 읽다보면 익숙했던, 심지어 아름답다 생각했던 공간마저 두렵고 낯설어진다. 인간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얼마나 쉽게 외로워지는지, 정체모를 두려움에 쉽사리 무너지는지 또 한번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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