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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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프티 피플은 스치듯 만나고, 깨닫지 못한 사이에 헤어지며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또 받는다. 그들이 이미 내겐 ‘아는 사람’이 된 이상 그 슬픔과 분노, 일상의 소소한 기쁨들, 갑작스레 마주한 공포를 남 일처럼, 무감각하게 지나치기 어렵다. 함께 울고 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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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
김숨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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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뒤 처음부터 반복해 한 번 더 읽었다. 마주하기 쉽지 않았던 이야기들, 그러나 반복해 읽을 가치와 의미가 충분했고, 책을 덮은 뒤 표지의 비둘기를 쓰다듬으며 또 한참을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토록 생각에 잠기게 하는 소설이라니, 작가님께 고마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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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 지음, 유주환 작곡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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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안전한 관계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 억지로 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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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턴 휴스 - 내가 연주하는 블루스 외 40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0
랭스턴 휴스 지음, 오세원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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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소중함. 읽지 않았다면, 쓰이지 않았다면 몰랐을 뜨겁고 ‘검은’ 영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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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1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 거북이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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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거기 있는 것은 거기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은 여기에 왔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수시로 닦아주어야 한다. 여기로 온, 나의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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