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New 엄마표 생활영어 회화사전 (개정증보 하프에디션) - 유아영어에서 초등영어까지 궁금한 모든 회화를 한 권에 엄마표 생활영어 사전
쑥쑥닷컴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로그인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번에 엄마표생활영어 표현사전 소개했었다. 그책과 이책 두권만 집에 두면 유아에서 초등까지 엄마 아빠랑 아이가 쓰는 영어 표현은 거의 다 할 수 있는 셈. 물론 언어라는 것이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걸 다 외우는게 뭔 의미가 있냐고 하겠지만. 영어, 말문이 틔이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말을 조금이라도 내 입으로 말하는 게 중요하다. 그럴려면 이런 영어표현 바이블 한두권은 집에 두고 상황에 맞는 표현을 찾아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그 상황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요건 구성이 이렇다. 엄마표생활영어 표현사전은 하루 일과부터 시작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항 상황을 주제별로 엮었다면, 요책은 일반 생활회화책이랑 구성이 비슷하다. 젤 처음이 인사하는 상황임. 그리고 표현이 훨씬 더 다양하고 많다. 표현사전은 3,900개 표현이, 회화사전은  4,300개 표현이 실려 있음. 그러니까 이책이 좀더 바이블 다운 구성이랄까? 

 

 

개별 상황에 따른 구성도 이렇다. 표현사전은 주고받는 회화 상황 중심?이라면 이건 "안녕"이라는 표현을 12가지나 정리해놓은 거다. 물론 이 모든걸 다 외워야하거나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이런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고 이 중에서 자주 쓰는 표현 한 두가지를 워외서 아이와 역할놀이할 때 활용하면 되는거다.

구성만 보자면 내가 원하는 표현을 찾기엔 이책이 좀더 쉽다. 이책은 그 상황에 필요한 문장을 찾을 때 사용하고, 표현사전은 어떤 상황 전체를 찾아서 그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을 찾기에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한권 영어회화 책 다 외워보고 싶다면 이책보다는 표현사전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책은!!!!! 집에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다는 거!!!!

요 책은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와 목욕을 하면서 어떤 영어 표현을 해줄 수 있을까 알아보고 싶다면 목욕시키기 챕터를 찾아서 표현들을 외우면 된다. 목욕 관련 문장 모두 외우겠다는 욕심은 부리지 말고, 평소에 아이 목욕시킬 때 어떤 한국말들을 하는지 적어본 뒤 그만큼의 표현만 외우면 된다. 근데 넘 놀라운데 우리가 아이 목욕시킬 때 하는 한국말... 몇문장 안된다는 거다. ㅋㅋㅋ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야 아이도 말이 팍팍 느는데... 진짜 독박육아 하다보면 말수가 줄어듬.

그리고 두번째는 아이가 궁금해하는 표현을 직접 찾아보게 하는 거다. 그건 아이가 커서 엄마... 이 말은 영어로 뭐야?라고 묻는다면 이책을 가져다주고 직접 찾게하는 거다. 그러면서 관련 다른 문장도 한 두 개 정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의 영어실력 쑥쑥 늘거다.

마지막으로 엄마표영어 역할놀이 할 때 영어대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게 제일 좋음. 사실 한국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를 계속 말해주기 쉽지 않다. 진짜 아이랑 둘이만 있어도 영어 말하려면 얼굴이 빨개지니 말이다. 그래서 엄마표영어 놀이로 접근하는게 좋음. 온가족이 함께 일주일에 하루... 영어대본을 외우고 연기를 하는 거지. 진짜 이게 영어가 쑥쑥 늘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인듯. 그때 이 엄마표생활영어 회화사전, 표현사전 펼쳐놓고 참고하면서 대본을 만들면 된다.

엄마표영어 당장 시작하자!! 당장!!! 허리 업! 허리 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비교적 결혼을 늦게한 편인 내 주변에도 여전히 결혼을 안한 남녀 친구들이 많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 그냥 평범한 사람이 좋다...는 거다. 결혼 전 우리 엄마 아빠가 하는 말도 언제나 '평범한 남자'를 데려오라는 것.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사람,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외모의 평범한 성격의 남자. 여기서 어른들이 말하는 '평범'은 '평균'으로 바꿔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거다. 근데 그 '평범한 사람' 찾는게 어찌나 어려운지. 내가 보기엔 이정도면 평범하다 싶은 사람을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려도 모조리 'No'라는 대답을 들어야했다. 내가 생각하는 '평범'의 바운더리와 부모님이 생각하는 '평범'의 바운더리가 넘 달랐던 것. 도대체 우리 부모님이 원하는 딸의 남편감은 어떤 사람인건지!! 평범한 가정에 평범하게 자란 사람, 평범한 직장, 평범한 외모, 평범한 성격!! 아니 이런 사람이 도대체 존재하기나 하냐는 거다.

 

진짜 우리 부모님 같은 사람들에게 딱 이책을 권하고 싶다. 늘 나에게 '평범하게 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우리 부모님. 이책은 단지 평범하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 학교 교육 속에서 학습부진아, 문제아, 게으름뱅이로 평가받는 아이들을 자식으로 둔 부모님들께도 꼭 권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학교 다니며 평범하게 자라기만을 바라는 부모님들께도 권한다. 과연, '평균적 지능', '평균적 두뇌', '평균적 발달'이 있다고 믿는가?

 

책 제목만큼이나 도발적인 책 내용!! 출간된지는 꽤 됐지만 얼마전에 읽은 '그릿' 만큼이나 충격적으로 읽은 책이 바로 이거다. 국정교과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그릿도 이책도  인문학 책이지만 부모교육서로도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우리 아이가 '평균적 발달'에 맞춰 성장하는지 그에 못 미치는지 비교하며 초조해하는 부모들이라면 더더욱 읽으시길!

 

얼마전 내가 육아서를 찾아 읽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육아는 케바케. 교육도 케바케다. 모든 아이에게 맞는 교육이란 없다. 이책은 심지어 대부분의 아이들에 맞는 교육도 없다고 주장한다. 뭔가 내가 생각하는 교육 철학?과 비슷한 느낌이라 이것 또한 사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한 지금, '평균'에 맞추는 교육을 믿고 따라야할 것이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우리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개개인성을 찾을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을 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트레치 - 당신의 숨은 능력을 쭉쭉 늘리는 12가지 방법
스콧 소넨샤인 지음, 박선령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인문학 책과 자기계발 책의 경계가 모호해진 거 같다. 그 둘의 차이를 거의 모르겠다. 제목은 인문학 책인데 내용은 자기계발책인 경우도 많고, 제목은 자기계발 책인데 내용은 인문학 책인 경우도 많다. 글쓴이 프로필을 보면 대충 그 냉요을 짐작할 수 있을텐데. 이책 쑥쑥 읽히는 자기계발 책인줄 알고 들었다가 와우! 첫번째 챕터부터 초집중하며 읽었네. 표지보다 훨씬 더 인문학적이기 때문이다. 일부러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책을 읽게 하려고 이런 마케팅 전략을 쓴 거라면 완전 대성공! 제목도 나름 잘 지었다. 막 읽고 싶어짐.

 

이책은 크게 두 가지 인생을 비교하며 우리에게 첫번째 인생을 살라며 조언한다.

 

-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스트레칭stretching과 체이싱chasing 두 가지가 있다.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믿는 체이서와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스트레처, 당신은 둘 중 어느 쪽인가? 더 많은 자원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이 가진 자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활용하는 '스트레치' 방식은 '행복한 성취' 대한 가장 현실적인 해답니다. p11

 

1장 첫페이지를 보고 벌써 뜨끔했다. 난 전형적인 체이서. 쉽게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엄마표홈스쿨, 엄마표영어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치자. 스트레처는 자신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며 일단 실행에 나서는 반면, 체이서는 다른 육아맘들이 어떻게 엄마표 홈스쿨을 하는지 밤낮으로 검색하고, 다른 육아맘들이 효과 봤다는 교재를 들이고, 다른 육아맘들보다 더 할 수 있는 엄마표홈스쿨, 엄마표영어 방법을 찾으려고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거다. 진짜... 딱 난 전형적인 체이서!

 

뭐든 벌려놓길 좋아하고 수습이 안되는 체이서. 반면에 스트레처는 자신이 가진 한정된 자원을 스스로 컨트롤 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법을 찾는다는 거다. 아이 육아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늘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만 자란 아이들이 창의력이 뛰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다. 없으면 없는데로 집에 있는 장난감으로 잼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게 스트레처이다.

 

이책을 읽고 있자니 내 인생을 뒤돌아보게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다. 이런책 읽으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 인간인지 안다면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기 쉽지 않을까 싶다. 스트레처와 체이서!! 요렇게 심플하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주니 정말 심플하더라고!!! 그동안 난 남들 뒤꽁무늬 따라가기 바빴구나 싶더랬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지금 당장 내가 뭘 그만두고, 뭘 시작해야할지 정리가 되더라. 이런 책은 언제나 강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New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개정증보 하프에디션) - 유아영어에서 초등영어까지 궁금한 모든 표현을 한 권에 엄마표 생활영어 사전
쑥쑥닷컴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로그인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표영어 하다보면 결국에 맞딱뜨리게 되는 고민이 바로 '엄마도 영어를 해야하냐?'는 거다. 매일 꾸준히 영어그림책 읽어주고, 영어 CD 들려주고 영상 노출도 조금씩 해주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할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지. 영어유치원 당연히 보내기 힘든 상황이고요, 어떻게든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결국엔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해야될 거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영어 전공자는 아니지만 나름 리스닝, 리딩만큼은 자신있는 나인지라 아이에게 짧은 문장의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거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입이 안떨어짐. ㅋㅋㅋ

그나마 한 5개월 동안 꾸준히 아이에게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고, 나도 같이 영어 CD 듣고 영어 영상도 보다보니 유치원 영어 정도는 몇 마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더더더더 다양한 표현을 아이에게 해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꼬순이 신생아 때 사두었던 엄마표생활영어책을 꺼내서 음원 열심히 들으면서 문장을 외웠는데 그게 또 그냥 엄마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문장만 쭉 나열되어 있으니 상황 전체가 외워지지 않는거다. 아오!!! 나이 드니 머리가 점점점 나빠짐ㅜㅜ

그러다 엄마표영어멘토 홍현주쌤이 계시는 쑥쑥닷컴영어교육연구소에서 집필한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요게 괜찮다는 입소문 듣고 생화영어 표현사전이랑 생활영어 회화사전 2권을 다 들였다. 두 권다 외울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요책은 한권 다 외워볼 생각이다. 얼마전 읽은 김민식 PD의 <영어책 한권 다 외워봤니?> 읽고 자극 완전 많이 받음!!!!!!!!!!!!

 큰 목차는 요렇다.

1. 우리 가족의 하루 표현
2. 가장 많이 말하는 칭찬과 잔소리 표현
3. 엄마표 놀이영어 표현
4. 몸과 마음 표현

그리고 큰 챕터를 또 자세하게 나눠서 상황별 영어회화 표현을 수록해놨다. 이 책 한권만 달달 외우면 중학교 영어 수준의 스피킹 가능할 거 같더라. 그 정도면 영어권 나라 어디에 가도 의사소통 다 된다! 

 

 

엄마표 생활영어 회화 사전 수준은 요정도! 모르는 단어 한두개 정도는 나오긴 하지만 진짜 딱 중학교 영어책 수준의 단어와 문장이라 영어 회화 처음 시작하는 엄마들도 부담없이 말할 수 있다. 살짝 어려울만한 단어는 친절하게 바로 밑에 뜻을 적어놓았다. 영어회화책 외우는법!! 절대 눈으로 보면 안되는다는 거 다들 아실 듯! 이거 무조건 입으로 말하면서 달달 외워야한다. 엄마 표현만 외우는게 아니라 아이의 대답도 같이 외워야한다. 왜냐면 우리 아이 당연히 아직 영어 말할 줄 모르고요. 그러니 엄마가 이렇게 말했을 때 아이도 이렇게 말하면 된다...라는 걸 엄마가 직접 알려줘야함.

요렇게 상황별로 말할 수 있는 생활영어 표현이 거의 다 나와있어서 이것만 외우면 진짜 엄마도 영어 말문이 틔일 듯!!! 발음이 걱정이다? 그건 걱정 안해도 된다. 발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걸 내 입으로 말할 수 있는게 중요함. 그리고 이 책 내용 전부 MP3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시간이 무려 거의 7시간이라고 함. 그러니까 이책 한권을 다 외우면 혼자서 7시간을 떠들 수 있다는 거다. 그정도면 거의 원어민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 김민식 PD의 <영어책 한권 다 외워봤니?> 책에서도 계속 강조하는게 그거다. 얼마가 걸리든 영어회화책 한권만 외워봐라. 그럼 인생이 달라질거다... 이렇게 말함. 오케이!!! 그래!!! 해보자!!!

 이책 한권 다 외우는게 넘 부담스럽다면 가장 많이 쓰는 엄마 영어 베스트 50문장 요것부터 외워보자. 이것부터 외워서 오늘부터 아이에게 당장 말해보는 거다. 신생아든 더 큰 아이든 상관 없다. 아이가 엄마 미쳤어? 라는 표정을 짓더라도 쪽팔림을 무릎쓰고 계속 영어를 말해야함. 그래서 사실 일찍 엄마표 생활영어를 시작하는게 좋다. 그래야 아이도 엄마가 영어로 말하는 걸 덜 당황스러워 한다. 꼬순이는 19개월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했는데. 그래서 내가 매일 조금씩 영어로 말을 걸어주곤 하니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반응한다. 가끔은 영어로 "Hug me hug me~"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암튼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하는게 젤 좋음. 그때부터 요 책 MP3 열심히 들으면서 상황별 영어회화를 외우는 거지.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영어로 수다를 떠는 거다. 아이는 무슨죄?라고 하겠지만ㅋㅋㅋ 뭐, 아이앞에서 발음이 구려도, 실수를 해도 괜찮으니 영어회화 공부하기에 젤 좋음!

발음 교정은 내가 말한거 녹음해서 들어보고 쉐도잉도 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일단 발음보다는 영어 문장을 외우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근데 신기하게도 영어를 많이 말하다보면 발음도 좋아짐. 아이에게 우리말 그림책 읽어줄 때를 생각해보자. 첨 육아초보였을 땐 그림책 읽어주는 내 목소리도 쪽팔렸다. 그런데 매일 20권 넘게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주다보면 우리말 발음도 좋아짐! 싱기방기. 영어도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 영어를 위해서 엄마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 자꾸 하실듯.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어 이거 절대 안하고 살수는 없다. 난 국어 선생인데도 영어 스피킹을 잘 못한다는 것에 은근 스트레스였다. 외국 놀러가서 영어로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말해보고 싶은 욕심 누구나 있을 거다. 영어 공부 지금이 기회다. 엄마표영어 아이와 함께하면서 엄마 영어 실력도 함께 업그레이드 시켜보시길!! 그러기엔 이책 한권이면 충분할 듯하다!! 이책 한권만 외우면 된다!!!!! 이책으로 스터디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 전업맘을 위한 육아완전정복 가이드
소재은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한번 끌리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다. 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이 나와있다. 최근 친정엄마가 우리집에 다녀가셨는데 친정엄마가 자꾸 엄마랑 나랑 육아경쟁을 하려는 거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는 몇살 때 뭘 가르쳤고, 니가 뭘 했고... 아고고 그러니까 울 엄마는 당신이 육아를 아주 잘 하셨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으신 거였다. 근데 왜 딸이랑 비교를 하시는 건지. 아마도 전업맘으로서 사회에 인정받는건 힘드니, 딸에게라도 인정받고 싶으신 것이리라. 내가 널 잘 키웠다... 이렇게 말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웠다 소문날 수 있을까?

 

아직 복직을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지금 전업맘인건 분명하다. 조만간 슬슬 일을 시작하긴 할텐데 아이 태어나고부터 25개월이 되는 지금까지 하루 24시간 꼬박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있는 독박육아맘이다. 아이랑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아이와 놀면서 엄마표홈스쿨링이니 엄마표 놀이니 하면서 나름 '열심히 육아'를 한다며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그저 내 만족일 뿐이더라고. 내 블로그 자주 들르시는 시어머님이 꼬순이는 좋겠네 엄마가 잘 놀아줘서... 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그냥 하는 말씀이실뿐. 결정적인 순간엔 나는 그저 집에서 애 보는 며느리일 뿐인 거다.

 

암튼, 지금 나는 우리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긴 한다. 살림은 여전히 서툴고, 신랑 아침은 거의 못챙겨주지만 전업맘으로써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그래서 펼쳐든 이책!! 네이버 포스트 누적 조회수 200만 이상 인기 육아맘인 스윗제니님의 첫번째 책이다. 이책을 읽고 나는 왜 이정도밖에 안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싶으신 육아맘은 이책 안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하다. 스윗제니님은 정말 부지런하고 똑부러지는 전업맘이니까.

 

이책은 주로 전업맘의 육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반에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이 담겨 있긴 하지만, 결국 글쓴이는 전업맘이 되기로 결정한다. 그리곤 전업맘으로서 자존감을 잃지 않으려고 각종 자격증을 따기 시작한다. 그리고 펼쳐지는 본격적인 전업맘 육아 이야기! 이책은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육아맘, 그 중에서 전업맘이 되기로 맘 먹은 육아맘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그러니까 이미 전업맘으로써 년차가 오래되었다면 이책 안 읽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왜냐면 너무 비교가 되니까. 그렇다고 스윗제니님이 막 극성맞은 전업맘은 아니다. 오해마시길. 그냥, 야무지게 전업맘으로써 살림도, 육아도 잘 해내고 싶은 육아맘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거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는 전업맘들은 이책 패스해도 좋겠다!

 

나도 이 책 읽고 이런저런 자격증을 좀 따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괜히 봤나?ㅋㅋㅋ 싶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