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고아 소녀 청소년시대 1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영미 옮김 / 논장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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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모건스턴의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들 역시 따뜻한 가족의 모습이 담겨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언제나 읽고나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따스해지는 이야기, 작은 감동이 느껴지는 내용이라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

 

[나무 위 고아 소녀]이 책 역시 가족에 대한 사랑,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가족을 무엇보다 그리워하는 소녀 클라라.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받게 된 선물은 '미국 가족과 함께 하는 3주간의 진짜 가정생활’이다. 그리하여 클라라는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솔직하고 발랄한 고아 소녀 클라라는 얼마나 기대가 컸을까?  하지만 막상 미국으로 가서 보니 자신에게 유머러스한 편지를 보냈던 주인공은 평범한 미국 가정에 살고 있는 남자 아이가 아니라 75세 할아버지인 것이다. 친구들을 떠나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진짜 가족처럼 3주간을 지낼 수 있을거라 꿈꾸며 왔는데 어떡해야하는가!

75세 할아버지와 16세 소녀 클라라의 생활은 나이와 지역, 성별을 떠나 서로가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언제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수지 모건스턴의 작품이라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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