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동물들이 봄날에 - 자연과 가까워지는 색칠 그림책 아자 꾸밈책
엘라 자르자베크.해나 우드 그림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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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물들이 봄날에 - 자연과 가까워지는 색칠 그림책

 

요즘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도 어른들의 컬러링북만큼 멋진 것 같아서 좋아요. 물론 어른들의 컬러링북의 수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나온 [아기 동물들이 봄날에]책이나 같은 출판사의 컬러링북인 [멋진 무늬-이야기가 있는 색칠 그림책] 같은 책은 정말 마음에 쏙 든답니다.

 

책 소개글을 봐도 좋고, 책을 직접 보니 더더욱 좋아요. 예쁜 아기 동물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지난 번에 나온  [멋진 무늬-이야기가 있는 색칠 그림책]도 좋았지만, 이 책이 조금 더 좋네요.

아이들용 컬러링북이라 그리 두툼하지는 않지만, 어른들 것도 비슷한 두께는 많아서 76페이지의 분량은 괜찮은 것 같아요.

 

'글자 없는 그림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부쩍 길러주듯이 이렇게 아이들이 색칠할 수 없는 '색깔없는 그림책' 역시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멋지게 펼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순이 책 속에는 다양한 아기 동물들의 모습만 있는 게 아니라 재미나고 짧은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다 칠하고 나면 나만의 멋진 동화책이 되는 것 같고요.

아기 동물들이 봄날에 모두 깨어났어요. 봄이 되자 나무에는 파릇파릇 잎이 나고 새 둥지에는 따듯한 햇살이 가득 들어와 담겼어요. 날쌘 아기 청설모는 나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해요. 아기 무당벌레도 처음 날아오르고 있어요.

아기 동물들이 폴짝폴짝 또각또각 포르르포르르 꿈틀꿈틀 움직이고 싶어 참을 수가 없대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아기 동물들이 사는 숲과 농장으로 함께 가요!

 

책을 보며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떻게 색을 칠해야할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며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로 소중히 색칠을 해나가겠지요? 이야기도 정말 아름다워서 마치 안데르센의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마지막 부분에 아기 동물들이 모두 나와있네요. 그동안 색칠하며 만났던 병아리, 닭, 망아지, 비버, 들쥐, 강아지, 개구리, 고슴도치, 고양이, 벌...  함께 모아놓으니 더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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