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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girl (스타*걸)
제리 스피넬리 지음, 양원경 옮김 / 북뱅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책을 접한것은 책갈피였다. 서점에 가면 꼭 책갈피를 집어오던 나는 파란색의 예쁜 책갈피에 스타걸 이라고 씌여있는 이 책갈피를 무척 아꼈다. 스타걸이 무슨뜻일까 궁금해하던나는 어느날 책갈피와 꼭 같이 생긴 책을 집어들고, 그 책속에 빠져버렸다.
우리 누구나 마음속에 스타걸이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에 우쿨레라를 켜고, 남과 다른 옷을 입고, 모두에게 행복을 줄수있는 그런 스타걸 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아니다. 자기와 다른 스타걸을 배척하는 학생들을 보면말이다. 나와 나의 적으로 갈려진 세상에 둘 모두를 포용할수 있는 스타걸은 세상의 적이 될수밖에없다. 아치는 말한다.스타걸이 원초의 모습에 가깝다고 말이다. 그말이 맞다. 스타걸은 우리가 잃어버린 우리의 처음모습이다. 마지막 댄스파티 모습에선 책속으로 빨려들어가 나도 토끼춤을 추구싶은만큼의 짜릿함을 느꼇다. 15번의 발렌타인데이가 지난후.. 모두 어른이 돼었을때.. 스타걸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을까? 아직도 마음속에 별을 품은채 누군가에게 행복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있을까?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