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엔 짜릿함이 있다. 나는 그 짜릿함이좋다.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 짜릿함... 브라운신부 전집에선 그 짜릿함이 더해지는것 같다. 왜냐하면 브라운신부는 전혀 탐정같지 않으니까.. 묘사되는 그의 외모나 행동.. 모두 탐정이 아닌것 같다. 하지만 그의 날카로운 관찰력이나 추리력은 나를 점점 소설속으로 끌어들인다. '신부' 라는 신분 때문인지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사고들도 돋보인다. 이 책은 이번에 다시나온 책이라 그런지 글씨도 보기 아주 편하다. 지은이 체스터튼의 화가 경력 때문인지 묘사도 돋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같다.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하나의 이야기가 좀 짧은거 같다는 ^^;; 하지만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