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상 잊고있다 생각할지라도 맘속에서 궁금해하는것이 바로 우리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는 질문이 아닌가 싶다. 베르베르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맘속에 있는 이 질문을 우리 머리속으로 끄집어 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베르베르의 소설은 언제나 나에게 새로운 시각과 관념을 제공해 준다. 이 소설 또한 그렀다. 우리가 어디에서왔는가에 대한 것을 여러가지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하나의 이론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서 잠시 생각도해보고 타당성을 검토해보기도 하였다. 얼토당토 않은 이론도있는가 하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 스토리로 구성이 된다. 현재와 과거 ... 과거내용을 읽으면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었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나가 더더욱 궁금해져 버렸다. 이책을 다 읽은 나는...지금도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하는 궁금속에서 사춘기 소녀처럼 고민에 빠져있다. 인류의 과거.. 미래...언젠가는 밝혀져야하는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