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하루...
세상에 전도연과 하정우가 같이 나온 영화가 있었다니.
초반에 옛 여친에게 350만원 뜯어간 찌질한 남주였는데,
영화끝날때쯤에는 기억에 남을 만한 남주가 되었다.
아니 저렇게 되고 싶을 정도의 남주.
본격 서울 로드 무비...너무 늦게 본 것 같다...
내친김에 원작 소설도 읽고 싶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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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회고록 -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이해찬 지음 / 돌베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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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화, 민주적 국민 정당 건설의 꿈을 가진 시골 출신 정치인에 대해서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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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 사는 쪽으로, 포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조태호 지음 / 어떤책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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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열하게 살아온 삶이란. 종교적인 모습이 묻어나지만, 위화감은 작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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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파티

제1번역

필연(必然)적인 것들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법을 더욱더 배우고 싶다. 그런 연후에야 나 또한 아름다움의 창조자가 될 수 있을 터이다. ‘아모르 파티’ ⏤ 이제부터 내 사랑의 대상(對象)은 이것이다. 추(醜)한 것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 비난(非難)하고 싶지도 않다. 아니,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지도 않다. [추한 것들과 싸우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눈길을 돌리는 것만이 유일한 부정(否定)[의 표현]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언젠가는 [부정 자체를 오롯이 부정하고] 오직 ‘긍정’만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니체, “즐거운 학문˝


제2번역

나는 사물에 있어 필연적인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는 법을 더 배우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Amor fati:이것이 지금부터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나는 추한 것과 전쟁을 벌이지 않으련다. 나는 비난하지 않으련다. 나를 비난하는 자도 비난하지 않으련다. 눈길을 돌리는 것이 나의 유일한 부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언젠가 긍정하는 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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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시집




13세기 페르시아의 대시인 루미.

그가 쓴 시들은 비영어권 시중 가장 인기가 있는 번역시라 한다.

정신없이 자신의 몸을 극한으로 회전한 뒤에
루미는 사랑의 시를 토해냈다.
그가 연모했던 샴스와의 만남과 이별.
시는 언제나 고통을 재료로 한다.

이 책은 역자가 루미에게 반해서 페르시아 지역으로건너가 그 말과 그 회전명상춤을 배우고 나서, 직접 원전을 번역한 것이라 한다.
그 열정이 대단하다.
번역가는 춤, 기운도 전파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한다.


킨들이 막 나오던 15년 전쯤 루미의 영역본 전자책(Rumi, the book of love by Coleman Barks)은 내가 장자 영어본 다음으로 구입해서 띄엄띄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짧은 어절에 사랑과 지혜와 인생이 녹아있다. 국내에서는 이 책외에도 ‘루미 시집(시공사,2019)‘이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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