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시집




13세기 페르시아의 대시인 루미.

그가 쓴 시들은 비영어권 시중 가장 인기가 있는 번역시라 한다.

정신없이 자신의 몸을 극한으로 회전한 뒤에
루미는 사랑의 시를 토해냈다.
그가 연모했던 샴스와의 만남과 이별.
시는 언제나 고통을 재료로 한다.

이 책은 역자가 루미에게 반해서 페르시아 지역으로건너가 그 말과 그 회전명상춤을 배우고 나서, 직접 원전을 번역한 것이라 한다.
그 열정이 대단하다.
번역가는 춤, 기운도 전파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한다.


킨들이 막 나오던 15년 전쯤 루미의 영역본 전자책(Rumi, the book of love by Coleman Barks)은 내가 장자 영어본 다음으로 구입해서 띄엄띄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짧은 어절에 사랑과 지혜와 인생이 녹아있다. 국내에서는 이 책외에도 ‘루미 시집(시공사,2019)‘이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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