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사라진 내일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로지 이브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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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사라진 내일








지구 가장 북쪽, 하늘과 바다와 얼음의 땅,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사라져 가는 북극 이에요






날씨가 변하고 있어요


안전한 곳으로 가자고 하는 엄마 곰


발 디딜 얼음은 부족하고 물이 너무 많다고 해요

















아기곰은 궁금했어요


폭풍은 나쁜건지


엄마곰은 대답해요


폭풍은 눈보라와 먹구름을 몰고와 빙하를 단단하게도 하지만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빙하가 갈라진 틈새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해요


북극곰은 머무를 곳을 찾아요


눈보라가 지나가고 바람이 멈추고 햇살이 돌아와요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아기 곰과 엄마곰은 그만 떨어지게 되었어요




무엇이 엄마곰과 아이곰을 헤어지게 만든것일까요?


햇살이 나쁜 걸까요?








북극곰에게는 햇살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고 해요


햇살은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을 밝히지만


뜨거운 햇살은 빙하를 사라지게 하네요




엄마곰과 헤어진 아기곰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기곰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아기곰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둠을 뚫고 태양이 떠오르고, 또 뜨거운 햇살이 빙하를 녹이네요


아기 곰은 용기를 내어 바다로 뛰어듭니다






용감한 아기곰은 어딘가에 엄마가 있고 함께 머물 곳이 있다고 믿으며 헤엄을 쳐요


지치고 힘들어 용기를 잃을때도 있었지만


누군가와 함께라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죠


아기 곰은 계속 나아갔어요




낯선 곳에서 낯선 친구를 만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기곰이 헤엄치는 바닷속의 풍경은 무언가 놀라웠어요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들이 물에 잠긴 모습이였어요


해수면이 높아지면 도시가 잠긴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아찔했어요










빙하가 녹아 바다에 잠긴 도시..


믿고 싶지 않지만,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했네요


빙하가 계속 녹기 시작하면 결국 우린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겠죠?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겁에 질렸어요


정말 이렇게 될까봐 무섭다고요




엄마 빙하가 다 녹아버리면 어떻게 해요? 하면서요




북극곰 뿐만 아니라 이제 사람들도 모두 살 수 없게된다는걸 알게된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곰과 아기곰이 재회하고 둘의 대화에서 희망이 보였어요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모두 잃는다는걸 알았고, 용기를 내야 희망이 있다는것도 배웠고요


정말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나무 숲이 줄어들고 화석 연료에서 나오는 매연등으로 태양열이 대기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북극의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해요


이 속도라면 40년 안에 북극의 빙하는 모두 사라지고 말거라네요




40년이면 우리 아이들이 한창 살아가야할 미래인데... 


지구온난화로 북극곰이 삶의 터전을 잃는다고 생각했는데.. 곧 우리의 삶의 터전도 잃을거라고 생각하니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이 정말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들 역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처음 알게 되었고요


아이가 어떻게 하면 엄마곰 아기곰이 함께 살 수 있는 빙하를 녹지않게 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물에 잠기지 않냐고 물어보길래 아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해결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무 많이 심기, 물,전기 등 에너지 적게 쓰기, 재활용 분리수고 꼭 하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데 동참한다면


빙하가 녹는 속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이제 정말, 나만 잘 사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살 수있는 지구를 지키기위해 앞장서야할때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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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내 아이를 크게 키우는 12가지 부모의 태도
한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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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왜 소문난 육아법이 내 아이에겐 안통하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이라면


빨리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실거에요


저 역시도 여러 육아서들을 읽으면서 책에서 하라는대로 아이에게 했지만 왜 내아이만 책대로 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한적이 많거든요


저자는 그런 양육 기술을 살피기 전에 양육의 태도부터 돌아보라고 했어요


부모 마음은 느긋하고, 아이 마음은 구김 없이 모두를 성장하게 하는 12가지 태도의 마법을 알려주었죠


일관성, 접촉, 공감, 재미, 제한, 기다림, 기억, 자존,안목,공부,균형,어울림







전문가들도 하나 같이 부모의 양육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바움린드의 부모 유형만 봐도


허용적 유형, 권위적 유형, 방임적 유형, 독재적 유형


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속에 포함되어야하는데


실제 3분의 1이상의 부모는 어느 스타일에도 딱 맞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니 양육 태도의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고 하네요


결국, 부모와 아이에 따라 육아 방법은 천차만별이라는것..



그래도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은 변함이 없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어떠한 육아서에서도 강조되는 일관성,


일관성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파블로프의 개, 알려지지 않은 비일관성 실험을 통해서


일관성 있지 않은 태도로 개가 광견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러니 아이에게 해주려면 해주고, 안해주려면 안해줘야하는데


해줬다 안해줬다 하면 아이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해요


특히나 애정에 관한 일관성은 무조건 지켜야 하고요



아이를 훈육한 후에 보듬어 주면서


네가 미워서 그러는게 아니고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가르쳐주려고 말한거라고 


그래도 엄마는 너를 항상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라고 하네요





이렇게 일관성 있는 육아를 하려면 양육 원칙과 규칙은 너무 많이 세우지 않는게 좋다고 ㅐㅎ요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원칙이 같아야 하고요







인생을 너그럽게 채샛하는 붓이 되는 재미,


아이에게 놀이는 세상을 탐색해나가는 과정이고


놀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삶의 방법을 배우고


마음의 아픔을 해결하고 결국에는 나를 찾아간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할 시간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놀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몰입해서 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인데


놀 장소도, 놀 친구도 없는 요즘 현실이 정말 안타깝네요



놀이가 창의력과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많이 노는 아이들, 잘 노는 아이들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며


사회성이 발달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저 역시 아이들이 너무 놀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것 같은데


현실은 반대라고 해요


놀이에 흠뻑 빠져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더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킨다고 하네요


분노와 우울,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 등 아이들의 문제 행동들 상당수가 제대로 놀지 못해서 일어난다고 하니 


놀이가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놀이를 통해 뭘 알려줄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까를 고민하라고 조언해주었어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까? 고민을 해본적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네요



어릴때 학교 갔다오면 가방을 벗어던지고


골목에 나가 놀다, 저녁 짓는 냄새가 나면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던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렇게 자유롭게 놀지 못하는게 사실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서 하면서도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고 있는게 엄마인 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가정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제한


솔직히 이 두 심리학자의 실험은 가히 놀라웠어요


사실 저 역시도 A학자의 아이들이 더 잘 살았을것 같은데


자신이 연구한 대로,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수용한 A학자의 자녀들이 마약중독자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이였어요


A 학자의 자녀가 사랑으 듬뿍 받고 자라서 더 유능하고 행복하게 자랐을것 같은데..



우리가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콕 짚어주는것 같았어요


양육은 부모에게만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니라 세상에게도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는 과정이라는것


우리 자녀가 만날 세상은 온실과는 딴판이죠.


해야하는 것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고.. 적응할 수 가 없고 매순간 좌절을 경험하던 아이들은 마음의 병을 얻게 되고


마약을 통해 정신적 도망을 치고 말았대요


그런데 잘하면 칭찬받고 잘못하면 훈육을 받았던 아이들은 사회 적응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무난하게 세상을 살아갔다고 하네요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행동중에 가장 큰 실수가 바로 이것인것 같아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 할건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할건 하지 말아야한다는걸 알려줘야하는데.. 


귀한 자식일수록 더 엄격하게 키우라는 옛말이 틀린말이 아니네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아이가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일이 많아질거라고 해요


정말 명심해야하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규칙을 알려주지 않으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해요


또 적절한 규칙을 배우지 못하면 오히려 점차 기가 죽게된다고 하네요


훈육은 부모 마음에 드는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회에서 인간답고 평화롭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남의 생명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것이라는걸 명심하고


흔들리지 말고, 죄책감 가지지 말고


자기 조절을 거뜬히 해내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고자하는 신념을 잃지않아야겠다 싶었어요



항상 훈육을 하면 죄책감이 동반되었는데


제대로된 훈육은 부모도 아이도 훈육후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해요








​ 



훈육은 아이의 모든 것을 세상의 기준대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에요 그러니 정말 안되는 것에는 정확하게 훈육해야한다는거죠



훈육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한순간 날아갈듯 가벼운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비교로 부터 후회는 얻을 수 있어도 만족은 얻을 수 없다는것도 깨달았어요


그러니 비교자체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해요



그 외에도 정말 마음에 새겨야할 부모의 태도들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었어요


내가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겠다 하는 마음에서 내가 아이에게 어떤 삶을 보여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책이였어요


내가 이러한 태도로 살아간다면 우리 아이들 역시 크게 모나지 않게 바르게 그리고 행복하게 자라지 않을까 싶었네요


부모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곧 아이의 삶이 될 수 있다는걸 유념하며,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육아해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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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 세상을 지배하는 미생물
스티브 몰드 지음, 윤여림 옮김 / 예림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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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바이러스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 딸을 위해서 예림당 세상을 지배하는 미생물 박테리아 책을 준비했어요


DK북이라서 더 믿음이 가네요


DK에서 나온 영어책, 과학책들이나 수학책들에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번에 박테리아 책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세균때문에 손을 씻으라고 하고


감기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꼭 쓰라고 하고


세균은 뭐고 바이러스는 뭔지 아이들이 참 궁금해할 부분이죠









36억년 전 지구에 처음 나타난 박테리아


살아있는 미생물 중에 가장 흔한 미생물이 박테리아에요


박테리아는 쌀 한톨보다 천배 이상 작다고 해요


그리고 박테리아는 바이러스보다 길이가 10~100배 정도 길고요



지구상에서 제일 작은 생명체 미생물 중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미생물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조류,균류, 원생동물, 고세균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특히나 바이러스의 모양은 아이가 가장 신기해했어요


머리가 큰 거미 같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바이러스 박테리아,조류, 균류,등의 미생물을 현미경이나 전자 현미경으로 본 사진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저는 살짝 징그럽기도 했네요



미생물 중에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미생물을 병균이라고 한다네요



​세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동물 세포와 미생물 세포에 대한 비교도 있었는데


박테리아를 포함한 다른 미생물 세포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지만 피부세포는 몸에서 떨어져 나가면 재생되지 않고 죽는다고 하네요







그럼 더 자세히 박테리아가 무엇인지 알아보볼까요?


지구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수는 오천을 열번 곱한 숫자만큼 많다니~ 정말 놀라워요



박테리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림을 통해서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박테리아에도 DNA가 있었네요



그런데 박테리아는 형태와 크기가 아주 다양하다고 해요



처음 박테리아의 자세한 모습을 알게된 둘째가 더 신기해 하더라고요


아마도 정말 괴물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한것같아요







이런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2킬로그램 정도 살고 있고 모든 곳에서 박테리아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우리 몸에 인간세포보다 박테리아 세포가 더 많다는 사실에 저역시도 놀랐네요





빛을 내는 오징어를 다큐에서 본적이 있는데, 어떻게 오징어는 빛을 낼까요?


비밀은 바로 몸에 특별한 박테리아가 살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박테리아 속에 있는 화학물질이 빛을 내는데, 이것을 생물 발광이라고 한대요



버섯중에도 빛을 내는 버섯이 있는데 버섯같은 진균이 빛을 만드는 것을 도깨비불이라고 한대요


아귀 머리에 빛을 내는 것도 박테리아가 있어서 그렇고


플랑크톤이 빛ㅇ르 내는것도 생물발광 때문이라고 하네요


몰디브 해변의 파도에 장관을 이룬다는 이 장면 또한 박테리아 때문에 생겨났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였어요





우리가 배출하는 똥무게의 절반은 박테리아가 차지한다고 해요


물속의 콜레라 박테리아도 무섭고,


공기중의 백일해 박테리아도 무섭고


여드름도 박테리아 때문에 생긴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어요



박테리아를 이용해서 오늘날의 기술이 발전한것도 있었어요


박테리아를 이용해서  인슐린을 만들기도 하고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는 농작물을 보호하기도 하고 옷 세탁을 하기도 하고 벽돌을 만들기도 하고 유조선에 흘러나온 기름을 깨끗이 치우는


일도 한다고 해요


박테리아가 정말 작지만 많은일을 해내는것 같았어요







드디어 바이러스!!


박테리아 속에 사는 바이러스는 이런 모습이에요


정말 신기한데요


특이하게 생긴 모습이 아이 말처럼 머리가 큰 거미 같기도 해요


박테리아보다 훨씬 작은 바이러스는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요



그런데 꼭 이런 모양의 바이러스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데노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루스등 모양과 크기가 다양했어요


특히나 지렁이 처럼 생긴 에볼라 바이러스는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죠


이렇게 생긴 작은 바이러스가 사람의 목숨을 잃게한다니 바이러스의 힘이 대단한것 같다네요





엄마들이 왜 손을 자주 씻으라고 하는지 정확하게 감기 바이러스가 감기를 옮기는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계속되는 전염의 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잘먹고 푹자고, 입 가리고, 손씻고, 그리고 외출하지 않는방법도 있어요



예방주사, 백신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와 싸우려면 왜 주사를 맞아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줘서 아이들을 앞으로 설득할때 도움이 될것같았어요





제가 가장 징그러워하는 곰팡이


균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지독한 곰팡이는 축축한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해요







박테리아에 대해서 알아보다 좀비 개미라니~


좀비 개미가 뭘까요?


곰팡이 포자가 개미에 닿으면 온몸으로 퍼져 나가고 곰팡이는 개미의 정신과 행동을 지배한다고 해요


개미의 머리에서부터 곰팡이 가지가 뻗어나와서


줄기 끝에 있는 곰팡이 덩어리를 포자낭이라고 하는데 이 포자낭은 터지면서 아주 많은 양의 포자를 내뿜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감염되지 않은 개미들 위로 내려 앉고 좀비 개미가 더 많이 만들어진다는것



살아있는 생명체 안에서 자라기도 하는 균류는 셍물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결국 개미를 좀비로 만들기도 하는거에요


어떻게 작은 곰팡이균이 개미를 세뇌시키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아이들도 믿겨지지 않아했어요


균류가 개미를 세뇌시키고 결국 좀비로 만든다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좀비가 영 실현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닌가봐요


혹시나 이런 곰팡이가 사람도 지배하면 사람도 좀비가 되는게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싸하더라고요


박테리아 이야기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다양한 미생물에 관해서 알아보고, 곰팡이 균류가 좀비개미를 만든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너무나 알찬 시간이였어요


책 한권으로 미생물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특히나 감기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았기에 앞으로더 손을 잘 씻어야겠다는 둘째말만 들어도


이 책은 소명을 다한게 아닌가 싶었네요 ㅎㅎ



미생물에 대해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만한 세상을 지배하는 미생물 박테리아!!


유치원생 둘째도 몹시 흥미로워하는걸 보면 많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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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점 두뇌계발 스도쿠 퍼즐 1 : 초급/중급 (스프링북) - 추리력.사고력.논리력.집중력 향상 숫자 퍼즐 게임 재미만점 두뇌계발 스도쿠 퍼즐 1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베이직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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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스도쿠를 참 좋아했는데

아이들 키우면서 저 혼자 스도쿠 한번 해볼 시간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짬날땐 집안일 해야지 아이들오면 아이들과 또 시간을 보내야하지, 큰 애까지 오면 숙제 봐줘야하지

공부 봐줘야지 거기다 저녁도 차려야하고 설거지도해야하고

정말 엄마는 무보수에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직업 같아요 ㅠㅠ

 


그래도 요즘은 아이들끼리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책보고 공부하고 색칠공부할때 잠시 짬이나요

그럴때면 저도 책을 읽거나 하는데 자꾸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지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스도쿠에 도전해보았어요

 


어릴때 수학 퍼즐을 상당히 좋아했기때문에 스도쿠 자신있었는데 몇십년동안 머리를 안써서 그런지

머리가 굳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스도쿠를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집안일이나 해야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문제가 풀릴리가 없죠

초급 중급이라고 해서 쉬이 풀릴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네요 ㅎㅎ

 

 


초급 책이다보니 스도쿠가 무엇인지, 스도쿠의 효과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었어요

또 스도쿠의 기본 규칙과, 푸는 방법또한 그림을 통해서 상세히 알려주었지요

예전에는 스도쿠 책보다는 스도쿠문제를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서 동료들과 함께 풀기를 반복했거든요

그때는 스도쿠 푸는 방법도 모르고 그냥 했는데 보통 저렇게 칸에다 숫자를 써놓는데 원래 이렇게 푸는거였네요

거참 신기하네요 저는 배운적도 없는데 어느새 저렇게 풀고 있었거든요

 

 

 


초급 부터 중급까지 레벨별로~ 총 300가지의 스도쿠 문제가 담겨있었어요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중간에 스프링으로 되어있다는 점이였어요

스프링 북이다보니 펼칠때 편하게 펼칠수 있을것 같았어요

 

 


마지막엔 이렇게 친절히 답까지~

답을 보고 문제를 풀면 제대로 풀었다고 할 수 없으니

나중에 다 풀고 봐야겠죠

기억에 남을까봐 빨리 사진 찍고 넘겼네요

 

 

 


아이들 저녁 다 먹고 아이들이 테이블에 앉았길래 저도 옆에 앉아서 스도쿠 책을 펼쳤어요

둘째와 셋째는 엄마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계속 물어보더라과요

자기도 하겠다고 덤벼들면서요

스케치북에 스도쿠 문제를 그려서 너희도 풀라고 하며 저는 저만의 스도쿠를 풀었어요

오랜만에 푸니 너무 재미있는데 꼭 세네곳이 헷갈리더라고요

그래도 초급이라서 그런지 고민하고 있다보면 답이 보여서 그래도 혼자 힘으로 다 풀었어요

정말 머리가 굳었다는걸 다시 실감하면서

건망증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매일 스도쿠 문제를 풀면서 굳어 있던 뇌를 깨워야겠다 싶었네요

 


추리력 사고력 논리력 집중력 향상 숫자 퍼즐 게임 재미만점 두뇌계발 스도쿠!!

꼭 성인이 아니라도 초등이상의 아이들도 충분히 풀 수 있을것 같았어요

스도쿠를 풀면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계발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 사고능력이 발달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첫째와 함께 풀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머리가 좋아지게하는 11가지 방법에 선정되었을 만큼 두뇌활동에 좋은 스도쿠

스도쿠 문제를 통해서 우리 아이의 사고력, 집중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저도 치매 예방을 하고 아이들의 사고력도 기르는 스도쿠, 모든 세대에 도움이 되는 만능 수학 퍼즐이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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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 어느 날 엄마가 된 당신에게 그림책이 건네는 위로
이지현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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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구나 괜찮지 않습니다 이 문구하나가 마음을 뒤흔든 책,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아이를 키우면서 괜찮다 괜찮다 생각했지만, 사실 괜찮지 않았던 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 책이였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

너무 잘 알고있지만 사실 아이둘을 키우면서 그말을 지켜나가며 아이들을 키운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어느순간 행복했지만 항상 전쟁같은 육아를 매일매일 치루다보면 내 행복은 항상 뒷전이였거든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건 바로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서였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의 그림책으로 부터 나를 위로 받을 수 있구나 알게되었네요

내가 위로받은 것이 아이들의 그림책이라 뭔가 더 뜻깊은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던 그림책도 있었고

소개된 내용이 너무 좋아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저 그냥 그림책을 읽어주기만 했구나 싶더라고요

앞으로는 아이들의 그림책을 읽을때 조금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엄마가 되고 아이들에 관한 뉴스가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세월호 사건을 보며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한 마음을 느꼈음에도,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도 하지 못했거든요

저자 역시 엄마가 되고 보니 어려운 아이를 그냥 지나치기가 더 쉽지 않았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을 보더라도 내 아이가 생각나더라고요

엄마의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저역시 엄마가 되고나니 더 간절한 생각이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 꼬르륵

너무 따뜻해서 아이들과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가장 많이 살아받다가 가장 많이 사랑을 뺏긴 우리 첫째 아이

세상의 단 하나뿐인 아이었다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마에게 상처받는 우리 첫째 아이

가장 신경쓰이면서도 가장 신경질을 부리게 되는 우리 첫째아이

엄마를 가장 기다리고 있지만 가장 차지하지 못하는 우리 첫째 아이

가장 상처받고 있지만 상처를 가장 표현하지 않는 우리 첫째 아이....

저역시도 저자의 글에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네요

그냥 예쁜 엄마

아이에게 엄마는 그냥 예쁜 엄마일뿐이였는데

왜 그렇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첫째에게는 더 상처만 주게될까요

저도 첫째에게 그냥 예쁜 엄마일수 있도록 조금더 첫째에게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마음을 잊지 않게 해줄 엄마를 위한 선물

항상 엄마 바라기인 첫째가 생각나는 따뜻한 그림책이였어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해 아이들이 어디서든 엄마를 단번에 찾을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저자

엄마의 진정한 모습은 뭘까요?

늘어진 티셔츠도, 짧은 치마에 하이힐도 모두 엄마의 모습아닐까요?

꼭 짧은치마에 하이힐을 신지 않아도 멋진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겉모습이 화려해야 멋진 엄마는 아니잖아요

사실 꾸미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회적 풍습때문에 여자들은 하이힐을 신어야하지만

저는 젊은시절에도 운동화, 단화 그리고 후드티의 스포티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했어요

충분히 그런 모습의 엄마도 멋진 엄마라고 생각해요

남과 다르다는것에, 타인의 시선과 지적에 속상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런 모습도 엄마라고, 엄마부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의 잘못된 인식도 바로잡힐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나 다운게 가장 아름답다는걸 알려주는 빨강 머리 토리

아이에게 당당함을 알려주려면 엄마부터 당당해야겠죠^^

짙은 화장이 아니라 수수하게 꾸민 모습의 엄마도 멋진 엄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저를 통해 아이들이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쿨하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마음과 다르게 혼내고 짜증을 내는 일이 더 많아서

잠든 아이를 보며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죄책감을 가지게 되죠

엄마가 정말 좋아요 책을 읽다보면 그런 엄마라도 제일 좋다는 아이의 말에 눈물을 짓게되고

엄마도 네가 좋다고..그런데 자꾸 혼내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이런 엄마라도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맙다는 말에..또 한번 눈물을 짓게 만들어요

이 책은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책이고, 아이들이 어릴때 정말 많이 읽어준 책이라 더 반가웠네요

저자도 위로를 받은 책이였지만 저역시도 이 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또 아이에게 미안한마음도 많이 가졌거든요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했어요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엄마가 자신을 많이 사랑한다는걸 느꼈으면 좋겠고 엄마 역시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육아를 했으면 좋겠다싶어서요

화내고 싶어 화내고 짜증내고 싶어 짜증내는 엄마는 없잖아요..

아이는 그런 엄마라도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하니 정말 가슴 아리네요..

 

이 외에도 저자가 위로받은 다양한 그림책이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담겨있어요

아직 아이와 읽어야할 그림책이 더 많았지만 저역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았네요

오늘부터라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을 잊지말고,

아이의 그림책으로 위로받으며 소소한 행복을 쌓아가는 즐거운 육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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