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종이접기 놀이 1 - 종이접기와 주제별 놀이가 한 권에 쉬운 종이접기 놀이 1
김현령.허진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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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끝판왕 책이 나왔네요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과 보고 싶었던 책인데

제가 훑어보고 완전 반했어요

이 책은 단연코 종이접기 책의 끝판왕이였어요

종이접기만 수록된게 아니라 종이접기로 할 수 있는 놀이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다보니

책을 따라 종이를 접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놀이로 확장할 수 있는 아주 신선한 종이접기 책이였어요

 

 


162가지 종이접기 수록!!

거기다 종이접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수록!!

그리고 꾸미기 스티커 까지 제공된 정말 알찬구성의 완소책이였네요

 

 


이 책 역시 여느 종이접기 책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하지만 다른 책과는 달리 종이접기로 할 수 있는 놀이별로 챕터가 나눠져있었어요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었네요

종이접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접기놀이라는 새로운 놀이를 제시해주더라고요

집에서 엄마가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줄까 고민해도 잘 생각이 나지않는데 그런 엄마들에게

종이접기도 하고 놀거리도 알려주는 1석2조의 책이였어요

 

 


기억력 게임, 축구 놀이, 도형으로 만든 사물 이름 맞히기, 크리스마스 장식 게임,

인형 옷 입히기 게임, 내 몸의 감각 찾기, 개구리 멀리 뛰기 시합, 빨대 로켓 멀리 날리기,

너구리가 좋아하는 채소 찾기, 동물에게 먹이주기, 숨바꼭질 놀이, 배달의 신 게임.. 등등

18가지의 다양한 접기 놀이들, 그리고 그 놀이들과 관련된 종이접기 방법들이 수록되어있었어요

 


저는 책을 훑어보고 여기에서 알려주는 접기놀이들을 아이들과 한번씩은 다 해보고 싶다고 느꼈어요

너무 쉽고, 거기다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거든요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라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았어요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동물 종이접기를 하고,숟가락 투척 놀이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게임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너무 간단하게 놀이형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 정말 실용적인것 같았어요

플라스틱 숟가락, 휴지심, 고무줄, 이것만으로도 숟가락 발사대가 완성되더라고요

저는 저자의 기발함에 깜짝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 생각을 했지? 하며 감탁했어요

 

 


특히나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비행기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는 방법들이 많아서

그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비행기들을 접는 방법들이 수록되어있었어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거 없이 너무 다양한 종이접기들이 수록되어있다보니

딸도 좋아하고 아들도 좋아하네요

특히나 접기농이를 가장 흥미로워했지만요~

 

 

 

 

 

로켓을 만들어서 빨대로 날려버리며 대결하는건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놀이라서

이번에 김장하러갈때 조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김장할때 아이들은 심심해서 TV나 스마트폰을 하게되는데

이 책과, 색종이, 그리고 빨대만 있으면 아이들끼리 너무 재미있게 놀겠더라고요

로켓은 다른 책에서도 만들어보았지만 로켓을 이용해서 빨대로 날리는 놀이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못했거든요

저자의 창의력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둘째가 가장 먼저 만들고 싶다고 한 이중 날개 전투기에요

얼마전에 전투기 책을 보고는 전투기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종이한장으로 이렇게 멋진 이중 전투기를 만들 수 있는지~

아이가 쉽게 따라할수 있어서 엄마로서 엄청 뿌듯했네요

 


이제 로켓도 만들고 빨대에 연결해서 날려도 보고, 숟가락 발사대를 만들어 동물친구들에게 먹이를 주는 놀이도 해보고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놀거리가 많이 생겨서 뭔가 든든했어요

마치 김장하고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가득해서 든든한 기분처럼요~

 


아이들과 뭐하고 놀아줄까? 고민할때, 한 줄기 빛과 같은 책이 될것 같은 쉬운 종이접기 놀이1

혹시나 2편이 나온다면 무조건 꼭 구매해야 겠다 싶었네요

어떤 다양한 접기놀이가 담겨있을지 벌써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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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림 그려주세요! - 그림에 자신 없는 부모님을 위한
김형진 지음 / 앤제이BOOKS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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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림 그려주세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놀아줄때 아이들에게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에요

저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

첫째는 딸이다 보니 제가 어릴때 좋아하던 공주를 그려주고 놀아주었는데

아들은 크면서 그림을 그려달라는제 제가 어릴때 그리던 그림과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야했어요

로보트,비행기, 자동차, 공룡, 배 등등..

그런건 그려본적도 잘 없고 그림 그리기가 그렇게 능숙한 편이 아니라서 솔직히 조금은 부담스럽더라고요

항상 아이의 책을 보면서 그려주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없이 자신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있는 책을 찾게되었어요~

 


앤제이BOOKS의 엄마, 그림 그려주세요!

이건 아빠에게도 보여주고 아이들이 언제나 아빠에게도 마음껏 그림그려달라고 이야기하라고 해도 좋을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만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를 알려줘요

그리고 포함되어있는 그림들이 유아부터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한번씩은 그려본다는 그림이라서 초등학생 누나에게까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거기다 워크북 까지 함께 들어있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기에도 부담없는 책이더라고요

 


사람을 그릴때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는게 참 어려운데

움직이는 모습을 조금더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더라고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그림그리기를 해야하는 첫째에게도 좋은 그리기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둘째가 너무 좋아하는 소방관 아저씨!

볼땐 너무 멋진데 그려달라고 하면 솔직히 참 부담스러운데요

단순하게 표현해준 그림을 따라그리면

별로 어렵지 않을것 같았어요

 


특히나 불끄는 소방관아저씨의 모습은 불조심 포스터나 직업에 관한 그림을 그릴 초등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림이였네요

 

 


아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죠~

그림을 그릴때도 잠수함 이런걸 막 그려달라고 해요

잠수함의 프로펠라 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였네요

아이가 그려달라고 하면 이제 자신있게 따라서 바로바로 그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을 그린 그림이에요

남자 선생님 뿐만 아니라 여자 선생님 까지 표현해준 부분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려줄때 표현해줄 수 있는 그림이라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았네요

 

 


사람이 외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았어요

공룡도 막상 따라그리려면 어려운데 쉽게 따라그릴 수 있도록 표현되어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네요

이렇게 쉽게 따라그리다보면 매일 아이가 공룡을 그려달라고 해서 왠지 공룡 그리기에 달인이 될것 같았어요

 

 


엄마, 그림 그려주세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따로 종이를 준비할 필요가 없이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워크북이 포함되어있다는거였어요

 

 


워크북에서는 연한 선으로 그림을 직접 따라그리며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보고 그려도 되지만 아이들은 따라그리면서 연습하면 좋을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두명이다보니 여분을 복사해서 따라그리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 싶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움직임의 그림들을 따라 그리며 익힐 수 있다니

워크북 정말 괜찮더라고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무언가를 그리려고해도 생각한것을 그대로 표현한다는게 어려운데

다양한 그림들을 따라 그리면서 연습한다면 아이들의 표현하는 방식 또한 점점 더 성장할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가 어떤 그림을 엄마가 그려줄까? 하니

드라큘라를 그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조금 뜬금 없었지만 열심히 드라큘라를 따라 그려보았어요

드라큐라 백작보다는 박쥐로 변한 드라큘라가 멋져보인다고 해서 따라 그려보았는데

처음에 따라그리기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림을 보며 따라그리니 금세 완성이 되었네요

진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보니 완성작을 아이에게 보여주며 아이에게 체면이 서는 순간이였어요

 


아이들이 집에서 그림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이 한살한살 커갈수록 부담이 되었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그래 엄마가 그려줄게!" 라고 대답할 수 있을만한 자신감을 심어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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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그려봐?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59
조르단 레이 지음,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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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그려봐?

생각하는걸 표현하는건 정말 굉장한 일 같아요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다보면 그것을 표현하고 싶어져요

말로 표현하든지, 그림으로 표현 하든지, 구체물로 표현하든지 등등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죠

 


어린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걸 표현하기에 말로도 잘 표현할 수 없고 무언가 만들기로 어려워요

그래서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많이 표현하는데요

아이들의 그림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고 해요

책의 주인공 로사의 그림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로사를 따라 가볼까요?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할만큼 색감이 너무 예쁜 책이였어요

 


여러가지 많은 것을 상상하는 로사

그런 로사는 생각들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머릿속에 몽글 몽글 피어나는 생각들을 아름다운 색감을 표현했어요

 

 


로사는 까만 털로 덮인 고양이 친구를 그리고 우스꽝 스러운 모자도 그려요

 

 


그런데 곰이 나타나 고양이의 모자를 먹어버렸대요

고양이의 모자를 먹은 곰은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흩날리고 있었죠

 


고양이의 모자에서 머리를 흩날리는 곰까지 단숨에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로사는 멈추지 않고 생각나는 것들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곰의 머리카락 위로 앉은 보라색 사슴,

찻주전자를 훔쳐간 장난꾸러기 기린

기린을 막으려는 수많은 개미까지..

그런데 개미에서 끝난게 아니죠. 로사의 생각은 꼬리에 꼬루를 물다보니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어요

개미들을 잡아먹기위한 개미핥기까지 등장하거든요

 


그렇게 기차를 세우려고 하지만

안타깝게 로사가 생각의 기차를 놓치고 말았대요

 


우리가 어떤 생각을 너무 골똘하게 하다보면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방금 한 생각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을때도 있고요

그럴때를 생각의 기차라고 표현한 작가의 센스~

정말 그런 상황일때는 생각의 기차가 철로를 벗어난 느낌이긴해요

 

 


갑자기 어둠속으로 바져들어간 로사의 상상과 생각은 머무처버렸고 로사의 머릿속은 빙글빙글 휙휙 복잡해지기만 했어요

그러다 다시 상상의 스위치를 켜고 다시 수많은 상상을 하게 되어요

로사의 그림은 끝이 없었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쭉쭉 그려진 로사의 그림..

로사는 생각나는 것들을 하나씩 계속해서 그리기 시작했어요

로사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가끔 방금 떠오른 무언가를 그리려고 할때 보고 있으면 집중력이 어마어마할때가 있죠

본인들이 하고자하는건 정말 대단한 집중력으로 해내니까 우리 아이들의 집중력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로사의 그림은 더욱더 다양해졌어요. 그런데 그림을 그린다고 너무 심취해서 보니 방안 벽에 온통 그림을 그려놓았더라고요

그걸 본 엄마는 어땠을까요?

로사를 혼내셨을까요?

오히려 엄마도 로사가 낙서한 방안 벽에 그림으 그리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몹시 궁금하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어떻게 커지는지 그림책으로 만나본 순간이였어요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다보면 점점 더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렇게 아이들의 상상력이 풍부해지는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가 그림을 그리려 한다면 잘못그렸다 이렇게 그려야지 이런 말말고

그 그림에 담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아이는 그 그림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어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들어보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다양한 그림으 그릴 수 있도록 벽면에 큰 전지를 붙여둬야겠다 싶더라과요

벽지에 그림을 그리면 사실 처리하는게 쉽지 만은 않기때문에 큰 전지를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생각나는대로 실컷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자신이 떠오르는 생각을 다 그리보다보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몹시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마주하는 순간인 아이의 그림그리기,

그런 그림을 집에서 자유롭게 많이 그려볼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연스레 풍부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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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곰돌이 푸 인성동화 2
테아 펠드만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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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 좋아하던 곰돌이 푸의 동화를 발견했어요

주니어RHK의 곰돌이 푸 인성동화..

아이들을 키우면 키울 수록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곰돌이 푸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배워야할 인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려면 가장 중요한것은 배려와 이해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친절, 그리고 관계를 단단하게 해주는 믿음까지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이 되어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동화였어요

요즘아이들이 인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부모교육을 가서 교육을 듣다보면 많이 듣게되요

아무래도 옛날처럼 형제들이 많지도 않고 자기가 원하는건 다 가지고 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굳이 참아야할 필요도, 양보할 필요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필요도 없어지는거겠죠

부모는 아이들이 하나 둘이다보니 아이들에게 맞춰주고..

결국 이러한 상황들이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워야할 인성의 부재를 일으키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만큼은 꼭 알려주고 싶었어요

곰도이 푸,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책에서는 배려, 이해, 친절 믿음에 관한 곰돌이 푸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배려를 알려주는 친구는 다름아닌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티거였어요

언제나 통통 뛰고 싶어하는 티거,

책을 읽어주면서 만화로 본 에피소드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너무 오래전일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다른 친구들은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통통 뛰어다니는 티거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이야기였던거든요..

 

통통 뛰어다니는것을 좋아하는 티거는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지도 모르고 뛰어다녀요

푸의 꿀을 다 쏟게 만들고 피글렛의 도토리를 다 쏟아버리고 래빗의 채소들을 망쳐버렸죠

아울의 찻주전자와 꽃병까지 떨어트리고 캉가의 털실뭉치를 풀어버리고 이요르의 집까지 망가뜨리고 말아요

티거를 보는 제가 더 아슬아슬 했지요

곧 친구들이 화를 낼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티거는 행복해서 통통 뛰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친구들이 몰라주는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그리고 자신이 통통 뛰는 것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멈춰야하지만 티거는 피해입은 친구들을 이해 조차 하려하지 않았어요

티거는 크리스토퍼 로빈을 만나게되어서 슬픈 목소리로 말하죠

친구들이 모두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고요

자신은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 마음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피해를 줬기때문에

친구들이 자신을 떠날것 같은 걱정이 들었나봐요

크리스토퍼 로빈은 친절하게 망쳐놓은 것들을 원래 대로 돌려놓으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티거는 자신이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신이나서 친구들에게로 가서 망쳐놓은것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노력했어요

티거는 자신이 좋아하는일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피해가 될 수 있다는일을 인정하고

자신이 잘못한 일을 바로 잡아서 다시 행복해졌어요

 


그렇게 티거는 그렇게 배려를 깨닫게 되어요

언제 어디에서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말하고 행동하는것이 배려죠.

배려하는 마음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배려는 자꾸자꾸 퍼져나가는것 같아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배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같이 도와주고 싶고 배려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배려는 번지듯 퍼져나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배려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배려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이들 역시 자신들이 먼저 배려를 해야하는 상황이 못마땅한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티거 처럼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해야한다고 이야기하니

왜 엄마 우리만 먼저 배려해야해요?

나는 배려했는데 친구는 배려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번의 배려가 바로 돌아올 때도 있고, 멀리 돌아서 올때도 있고,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올때도 있는거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하지만 결국 배려는 돌아온다고 그러니 지금 당장 눈앞에 보답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제나 남을 배려해야한다고 했네요

사실 다들 이런 마음이면 뉴스에 나오는 큰 사건사고들은 일어나지도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죠?

 


아이들에게 배려와 이해,친절, 믿음에 관한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켜준 곰돌이 푸,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아이들의 인성동화로 너무 괜찮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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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우린 멋진 친구들이야 곰돌이 푸 인성동화 3
캐서린 하프카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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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는것 같아요

인성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범죄자들을 보면서 정말 공부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매일 말로만 이렇게 해야한다~, ~ 하지마라, 등등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다보니 이제는 잔소리 처럼 느끼는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커갈수록 인성이 더 중요한데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만 듣고있다면 더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책을 읽고 느껴보라고 인성동화를 읽어줘야겠다 싶었어요.

책을 함께 읽고 아이 스스로 생각면서 직접 느껴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요

 

평소에 곰돌이 푸를 좋아하는 아이라, 곰돌이 푸 인성동화를 선택해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평소에도 좋아하던 캐릭터가 나와서 아이가 흥미로워했고

저역시도 어릴때 곰돌이 푸 만화를 보듯 이야기가 펼쳐져서 읽어주면서도 재미있었네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시작하는 곰돌이 푸 인성동화

총 4가지 인성 덕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나눔, 포용, 협동, 규칙,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키워야할 덕목이죠

친구들과 잘 지내려면 나누고, 포용하고, 협동해야하고 규칙을 잘 지켜야하죠

말로만 친구들과 잘 나눠라, 포용해라, 협동해라, 규칙잘지켜라 하는것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동화를 읽어주는게

백배 더 효과가 있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알려주고 싶은 덕목은 바로 나눔이였어요

 

루의 새 장난감을 통해서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귀여운 루, 루가 나무 막대기를 발견했어요

루는 나무 막대기가 몹시 마음에 들었죠

이건 루의 새 장난감이 되었어요

루는 장난감으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엄마에게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그림 그릴 시간이 없다고 루의 막대기를 냄비를 옮기는데 쓰셨어요

루는 새장난감을 엄마와 나누어 쓰는 게 좋았어요

하지만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어요 새 장난감은 그림 그리기에 딱 알맞은 나무 막대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푸에게 가서 새 장난감을 보여줬어요

푸는 새 장난감을 빌려달라고 하고는 등을 긁었어요

믿었던 푸마저도 자신의 새 장난감으로 얼마나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모르는것 같아 루는 한숨이 나왔어요

루는 피글렛도 찾아가보고, 래빗도 찾아가 봤어요 그리고 아울도 찾아가봤죠

아무도 루의 새 장난감이 그림을 그리는데 쓰려하지 않았어요

루는 왜 아무도 이것을 그림을 그리려고 하지 않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루는 이요르를 만나고 친구들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새 장난감으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싶었지만 이요르 집 틈을 막아주었죠

그리고 이요르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어요

나눔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된 순간이죠

 

아이들에게 나눠야 한다고 가르쳐주어도 막상 친구들과 무언가를 나눌때 이야기해요

왜 나만 나눠야하냐고 반문하기도 하죠

사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나눔의 참 기쁨을 알기란 어려울 거에요

하지만 자신의 작은 나눔이 돌아온다는 조금씩 깨닫게 되죠. 당장 돌아오는건 아니지만요

루 역시나 자신이 나누고서 더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어요

나눔이라는게 이렇게 멋진 일이라는걸 깨닫게 된거죠

나눌 수록 기쁘다는걸 루를 통해서 배울수 있게된거 같아요

 

귀여운 루와 곰돌이 푸 친구들과 함께 나눔에 대해서 배웠고

나눔 말고도 포용,협동, 규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인성동화책, 곰돌이 푸, 우린 멋진 친구들이야

책을 읽고나니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에게 이렇게 멋진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분명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 사람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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