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 고를게 국민서관 그림동화 19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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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앤롤라 영어 책을 집에서 종종 읽어주었는데요

이번에는 한글책으로 만나보게되었네요

거기다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국민서관 출판사의 딱하나 고를게


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를 헤아릴수 있게 해준다는 요술 같은 책이라고하니

아직 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둘째와 셋째랑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책을 먼저 훑어보고 정말 이 책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수 관련 후속 시리즈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책이에요


 


영국도서관협회 & 북트러스트에 왜 선정 되었는지

책을 읽어보시면 다들 느끼실 거라 믿어요

 


엄마는 기분이 좋으면 가끔

우리 지금 가게 갈건데 너희들 갖고 싶은 거 한가지 골라도 돼 라고 말하셔요


저랑 롤라 둘이서 한가지 골라요 아니면 각자 하나씩 이에요?


각자 하나씩 , 엄마가 대답해요

 


찰리는 롤라에게 이야기 하죠

-우리 지금 가게 갈건데 우리가 갖고 싶은거 한가지 골라도 된대


우리 둘이서 한가지?


-각자 하나씩, 그러니까 두가지란 얘기지


두 가지라고?


-너랑 나랑 합쳐서 두가지


2 나누기 2 가 1이라는걸 배울 수있네요


엄마가 십분안에 나가야 한대요

이닥는데 삼분

아침 안먹은거 생각해 내는데 일분

시리얼 먹는데 사분

또다시 이 닦는데 삼분

그리고 롤라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느라 8분을 보내서

9분이 더 걸렸지요


3+1+4+3+8 = 19


19-10=9


10분안에 준비해야하는데

9분이 더 걸렸다는걸 수식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일분도 안걸린다고 할일을 하러 간 롤라

1분은 60초인데

롤라는 2분뒤 그러니까 120초 뒤에도 나오지 않아서 방으로 데리러 가야했죠


1분이 60초 이고

2분은 120초라는것을 알려주네요

 


롤라는 시간이 없다는 찰리의 말에도

옷에 있는 동그라미를 세는 중이였어요

그런데 열둘 다음이 뭔지 몰랐대요


헐레벌떡 뒤어가다 돌아보니 이번에는 롤라가 길바닥에 무당벌레를 세고 있었어요

롤라는 오십 마리 아니면 스물 십칠마리가 될거라고 했죠


아이들이 수를 셀때 실수하는 부분을 잘 보여줬어요

스물십칠 마리라니 ^^


새 종류별로 새도 세어보았어요


그리고 그 새들이 다 몇마리 인지도 합해보았죠


이제 아홉까지는 잘 세는 롤라


자신만만해 하던 롤라에게 찰리는 나무에 달려있는 나뭇잎이 모두 몇개인지 세어보라고 해요


롤라는 백개 정도 될거라고 하죠

찰리는 백개보다 많아,천개도 넘는다고 했어요


천개가 얼마나 많은건지 롤라가 물었어요


백이 열개 모이면 천이 돼 라고 찰리가 대답했죠


10개씩 100 묶음이면 1000이 된다는걸 찰리가 잘 설명해주네요

롤라는 1000개가 얼마나 많은건지 알게되었을까요?

 


그럼 천이 제일 크냐고 롤라가 물었고

찰리는 백만이라는 수도 있는데 천이 천개가 있어야 한다고 섦여해줘요


그럼 백만은 빗방울 수보다 더 많아? 하고 롤라가 물었어요

찰리는 빗방울 수는 아마 십억 개가 될걸? 어쩌면 일조 개일지도 몰라


그러자 롤라는

또 어쩌면 깨꾸닥 개??하고 물었어요

찰리는 깨꾸닥이라는 수는 없을걸 하고 말하죠


아이들이랑 놀다보면 항상 가장 큰 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어릴때는 백이 제일크다가

그다음에 천이 크다가 그다음에는 만이 크다가

지금은 억, 조, 무량수 등 가장 큰 수 찾기에 여념이 없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것 같아서 더 공감이 갔어요




가게에 도착 했을때 엄마가 갖고 싶은 것 한 가지씩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롤라는 세가지를 갖고 싶다고 이야기 하죠

엄마는 한가지만 고르라고 하는데

롤라는 그럼 두가지 라고 해요

그러자 엄마가 그럼 아무것도 안고르는건 어때? 라고 이야기 하니 그럼 한가지는 어때요? 라고 말하네요


롤라와 롤라 엄마의 대화를 보면서 저도 아이들과 타협할때 이렇게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롤라는 스티커 열두개를 샀는데 집에 오면서

길바닥에 다섯개

나무에 세 개

자기 신발에 두개

팔에 한개

친구 마브의 강아지 한테 한개


집에 오니 스티커가 단 한개도 남지 않았죠


12-5-3-2-1-1 =0

빼기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네요

이 책은 수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나, 수가 헷갈리는 아이들, 그리고 수를 어느정도 아는 아이들이

모두들 즐길 수 있는 그런 책이였어요

엄마로서는 너무 만족해서 만점을 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수를 이렇게 재미있게 알려주니 아이들도 푹 빠져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일상에서 있을수있는 일이고 찰리와 롤라가 또래 아이들이다보니 더 공감하며 재미있어하는것 같았어요

역시 로렌 차일드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스토리텔링으로 수를 재미있게 알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찰리앤롤라

딱 하나 고를게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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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걸 어떡해 - 용감한 아이로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5
신현수 지음,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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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딸이다보니 오빠보다는 더 겁이많은것 같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를 오빠따라 보다가 5살짜리가 귀신 괴물 에 대한 무서움을 갖기 시작한것 같더라고요

분명 오빠랑 만화볼때는 같이 보는듯하지만

갑자기 불꺼진 방에 들어가기 겁나 한다거나 밤에 나갈때도 무서워하고 어두운곳을 상당히 꺼려하더라고요

괜찮다고 해도 불을 켜야 잠자리에 들고 하다보니 두려움을 떨쳐주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스콜라 출판사의 무서운 걸 어떡해 책 소개를 보고

저희 둘째한테 읽어주면 정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사실 저도 어릴때 귀신을 참 무서워했는데

한번도 본적 없지만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다보니 그 귀신 이야기들이 정말 실제같았고

어두우면 무언가 튀어나올것 같았거든요.

고등학교때까지도 계속해서 그런 두려움이 있었던것 같아요

사회생활하면서 귀신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현실을 직시하게 되니 사실 그이후부터는 크게 겁을 내지 않았는데요

우리 아이도 아마 막연한 생각으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럼 그렇게 어떠한것의 공포에 사로잡힌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도록 알려줘야할까요?

용감한 아이로 키워주는 책 무서운 걸 어떡해 책속에 아이들이 무서움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을것 같았네요



현우는 겁이 많았어요.

귀신이야기도 무서워하고 천둥 번개도 무서워했죠

그래서 혹시나 친구들이 겁쟁이라고 놀릴까봐 무섭지 않은척을 해야했어요

하지만 현우는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있는 놀이기구는 잘 탔어요

아마도 현우는 고소 공포증은 없고 귀신 공포증이나 천둥번개 공포증이 있었나봐요

귀신도 천둥번개도 무섭지 않다는 엄마는 바이킹이 무섭다고하고

귀신이야기를 좋아하는 단비도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가 무섭다고 하고

항상 용감한척했던 기찬이도 개를 무서워했어요


사람들 마다 무서워하는게 다 달랐어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무서워하는게 하나씩은 있다는걸 알게되자 현우는 점점 귀신을 무서워하는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누구나 무서워하는게 있다고 생각하니 꼭 자신만 겁쟁이가 아니라는걸 느끼게 된거죠.

하지만 계속 그렇게 무서워하고 싶지 않았던 현우는

엄마와 함께 천둥 번개 물리치기 작전을 해보기로 해요

그 작전은 천둥 번개에 대해 공부를 하는거였어요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수 있듯이

천둥 번개가 왜 치는지 어디로 떨어지는를 알게 되면 천둥 번개를 더는 무서워하지 않게 될거라고 엄마가 이야기했어요


그렇게 도서관에 가서 천둥번개에 대해서 알아본 현우

천둥 번개가 도깨비장난이 아니라 과학적인 현상이라는걸 알게되고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절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것을 깨달았어요

현우는 사실 천둥번개가 칠때 나무 밑으로 비를 피하던 소들이 번개를 맞고 쓸러져 죽은 모습을 뉴스에서 보고

그 이후 천둥 번개를 무서워 했다고 했어요

우리는 어떠한 계기로 그렇게 무언가에 대한 공포심이 생기는듯했어요

기찬이도 개가 사람을 무는걸 보고 개가 무서워했고요

사람들은 다 그렇게 무언가에 공포심이 있는것 같았어요

현우는 천둥번개에 대해서 배웠더니 더이상은 예전처럼 천둥 번개가 무섭지 않았어요


내가 무서워하는 대상에 대해서 차분하게 알아보고 내가 왜 무서워했는지 생각해보고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았더니 점점 그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것 같아요


책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무서움을 물리치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무서워 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종이에 적고 그림으로도 그려요

그것이 무서운 이유를 적고

무서워하는 대상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요

천둥 번개가 무섭다면 천둥 번개에 대해, 개가 무섭다면 개에 대해서 찾아봐요

무서움이 닥쳐오면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쉬어요

이 방법을 여러 번 반복함녀 긴장해서 굳은 몸이 편안해진다고 하네요

태권도나 유도처럼 활동적인 운동을 배워 힘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구해보기도 해요

무서움은 한 번에 뿌리 뽑기가 어려워요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 방법을 통한다면 우리 아이도 귀신에 대한 무서움을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았네요


아이에게 왜 귀신이 무섭냐고 했더니

신비아파트에도 귀신이 나오지만 아빠랑 티비를 보면서도 귀신을 보았다고 했어요

분명 스쳐지나가면서 보았지만 그 모습이 귀신이 실제로 있는것 같다고 했네요

저는 그럼 왜 엄마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보지못하고 저런 귀신만 보이는걸까?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도 돌아가셨잖아, 라고 이야기하니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왜 꼭 너한테 보였을까? 원래 귀신은 안보이는거잖아 라고 하니

자신이 오빠랑 싸우고 엄마 말을 안들어서 그럴수도있다더라고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귀신이 어떤 잘못을 한 사람에게 보인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그래서 저는 오빠랑 싸워도 서로 화해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냈는데 그걸 가지고 귀신이 왜 나타나겠어요

귀신은 우리눈에 보이지 않고 엄마는 귀신이 없다고 믿어 다 하늘나라, 천국에 가서 행복하게 살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 보이지도 않고 우리앞에 나타나지도 않을 귀신에 대해서 두려워할것 없어 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그러니 조금은 이해했는지 고객를 끄덕이더라고요


책에서 처럼 단한번에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게되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귀신이라는 존재와, 현실에 대해서 직시하게 되면 점점 막연하게 무서워하지는 않을것 같단 생각을 했네요


우리 아이 또래가 느끼는 무서움에 대한 감정과, 또 무서움을 이겨내는 솔루션까지 알려주는 책이라서

아이들과 읽으면서도 참 유익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책이였어요^^


스콜라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가 내용들이 참 알찬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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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 - 영어 읽는 방법이 영어단어 잘 외우는 법과 영어 잘하는 방법 첫걸음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
정용재 지음 / 한글영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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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학교쯤 영어가 도입되면서 영어를 어떻게 배웠나요?

저는 발음기호로 영어를 배웠어요

지금 처럼 영어 파닉스로 영어를 배우지 못했죠

파닉스 들으면서 재미있게 음가에 대해서 깨우친다는것인데요

이게 리딩을 들어가면서 아이가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live 이걸 리브라고 읽어야할지 라이브라고 읽어야할지

읽기 자체를 못하더라고요 배운대로 하면 리브가 맞지만 이 단어는 라이브로도 읽을수있잖아요


 


발음 기호를 보면 뜻에 따라 확연하게 읽는 소리가 달라요

파닉스 대로라면 무조건 리브 라고 해야하는게 맞잖아요


이것 처럼 우리가 i라고 생각해서 이 발음이 날것같지만 아이 발음이 나는 단어들도 꽤 많아요

분명 파닉스로 외웠는데 왜 리딩을 시작하게 되면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되버릴까요?


참 저도 답답한 부분인데요

그런데 한글영어카페에 가입해서 발음기호에 대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

저는 파닉스 보다 발음기호가 훨씬더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어를 보고 바로 읽지는 못하지만 영어사전의 발음기호를 보면 새로운 단어든 어려운 단어든 거의다 읽을수있었으니까요.

유치원부터 파닉스를 쭉 해오던 아이들도 이렇게 헷갈리는데, 저는 아예 파닉스형식으로는 단어를 읽어낼수가 없었어요

오히려 발음기호가 편하긴 했어요


아이가 어렸을때는 무조건 파닉스가 좋은거라고 생각했지만

단어를 읽어나가야하고 영어원서를 읽어가면서 제 생각은 발음기호 영어교육방법에 더 마음이 갈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나올거라는걸 미리 알고 있었고 빨리 읽어보고 싶었죠


옛날 발음기호를 알려주는것 처럼

영어 발음기호를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암기하라고요

그리고 암기했는지 안했는지 책 속에 몇번의 테스트가 담겨있어서

발음기호들을 숙지할 수 밖에 없겟더라고요

발음기호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아보고

발음 기호만 보고 무슨 소리가 나는지 써보고

발음기호 조합하기로 연습을 해요

발음기호를 보고 영어발음을 한글로 표기하는거죠

night/ [nait]/ ㄴ ㅏ ㅣㅌ /나잍

이런식으로 직접 조합해서 영어로 읽어보아요

이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면 아무단어나 발음기호만 보면, 영어사전만 찾아보면 다 읽어나갈수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단어 읽기연습을 끝냈다면

영어문장 발음기호 연습으로 들어가요

이제는 영어문장을 발음기호로 막힘없이 읽어내려가는 연습이죠

또 영어단어 스펠링 연습

한글로 쓴 영어발음으로 영어단서 스펠링을 알아 맞추는 재미있는 문제들도 있었어요

정말 다양하게 발음기호를 영단어로 읽는 방법을 제시해준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파닉스와 발음기호의 진실에 대해서 독자에게 알려주었어요


파닉스 교육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였어요

미국처럼 듣기가 완성된 다음, 파닉스 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국내 처럼 전혀 영어소리 교육이 안된 상태에서 이어어지는 파닉스 교육이 나쁘다고 하네요

영어소리를 배워야 할 시기에 영어문자교육에 집중하도록 만들면서도

파닉스 교육의 결과는 제대로 영어단어를 읽지 못하는 실력을 만들기 때문이라네요

연어교육의 첫걸음은 바로 소리교육인데

상대방의 말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듣기가 완성된 후

읽기 쓰기 말하기가 이어지는것이 올바른 언어교육이라고 해요

그래서 읽기 교육인 파닉스는 듣기가 완성되기 전에는 해서는 안되는 교육이라고 하네요

놀라웠어요..제가 하고 있던 파닉스 교육이 순서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아서요 ㅠㅠ

저희 아이들도 그렇게 너무 일찍 듣기가 완성되기전에 파닉스를 들이밀어서 첫째가 몇년을 파닉스를 해도 단어를 읽지못하는것일까요?


영어학습의 첫걸음은 영어단어읽기인데

파닉스 교육으로 인해서 언어로서의 영어교육도, 학습으로서의 영어교유도 실패한다고 해요

이런 책을 일찍 읽어봤어야했는데 ㅠㅠ

저또한 파닉스에 너무 목숨건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알아도 말못하는 파닉스 진실20가지를 읽어보니 더 충격이였어요

미국인도 처음 보는 영어단어는 파닉스로 읽지 못한다고 해요

저도 그렇듯이 말이죠..


학습영어의 필수 과정


영어 알파벳 학습 > 발음기호 학습 >영어단어 스펠링쓰기 >중학교 수준 단어 읽기 > 영어8품사 학습 >문장 5형식 학습>온라인 영어문법강의 >영어학원 이라고 하네요


그외에도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뜬구름잡는 방법이 아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시고

마지막에는 발음기호카드가 있었어요

코팅해서 아이랑 함께 발음기호를 학습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파닉스를 몇년을 해도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고민인 저같은 부모님께는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였어요

정말 옛날방식, 아날로그방식이 다시 재조명받는 이유가 있었네요

영어교육 역시 파닉스가 아닌 발음기호가 다시 재조명받아야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진것 같았어요

영어교재출판사나,영어학원만 좋은일 시킨다는 파닉스...

우리 아이가 영어단어를 조금더 자유롭고 편하게 읽을수 있도록 발음기호 부터 제가 알려줘야겠더라고요


philosophy                                                                                


읽어보세요 이게 무슨 단어일까요? 무슨 뜻일까요?

필로소피

파닉스대로라면 이렇게 읽어야겠죠?

하지만 발음기호 대로 읽는다면

[fəlɑ:səfi]

펄라서피 라고 발음그대로 읽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 책에서 제시한 단어 이게 뭐지? 철학이라는 뜻의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무슨뜻인지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겠었는데

제시된 발음기호로 떠듬떠듬 읽어보았어요

그리고는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단어를 찾아서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어보았죠

제가 발음기호로 떠듬떠듬 읽은 그 발음이 맞았어요


이렇듯 실제 영어 단어 읽기에 필요한건 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라는걸

이 단어 하나만 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정말 너무 유용한 책이여서 저처럼 영어교육에 관심많으신 분들에게는 두번 세번 추천드려야할것만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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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수학 탐정 스쿨 5 : 분류하기 (기초 편) 드래곤빌리지 수학 탐정 스쿨 5
이준범 글, 엔툰만화 그림, 홍선호 감수 / 예림아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큰애가 점점 수학이 어렵다고 해요

시골이라 과외선생님을 부르기도 참 어렵네요

제가 어떻게든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동생 2명 때문에 정신도 없고

하다보면 금세 버럭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게 되어요


그래서 수학에 관련된 재미있는 책들과, 교재를 함께 구입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예림아이에서 출간한 드래곤빌리지 수학탐정스쿨 시리즈가

수학 영재 학습만화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후기 찾아보니 아이들이 잘본다고 Why 책처럼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드래곤빌리지 자체를 좋아하는 아들이다보니, 그 주인공들이 나와서 수학적 이야기를 해주면

분명 흥미있게 읽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재미있는 만화 속 세상에서 배우는 수학 용어와 원리

스토리가 있는 수학적 접근을 중요시 해서 초등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려고 한다네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거라고 하니

이건 꼭 읽어줘야해~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5편은 분류하기(기초편) 이였어요


흥미진진 학습만화,

수학 탐정 수첩

수학 탐정 백과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 탐정 스킬

수학 탐정 퀴즈 의 구성으로

다양하게 수학적 지식들을 다룰 수 있었어요



 



등장인물 소개


로이, 미래, 설레나

그리고 윙카(고대주니어)

메탈 드래곤, 블레이드 드래곤, 네온드래곤

G스컬,

아이즈 데몬

커터 크랩

모프된 가고일

촉수 슬라임


저희 아들은 네온 드래곤이 상당히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총 5장 까지 되어있는데요


1장은 도형분류하기

2장은 분류하여 세어보기

3장은 조사한 자료를 표로 나타내기

4장은 표를 보고 그래프로 나타내기

5장은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내기

이렇게 분류하기 기초를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었어요






 

흥미진진 학습만화에서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분류하는 방법이 나오더라고요

원숭이와 인형을 닮은 몬스터는 마법 공격을 해야하고

덩치가 큰 몬스터는 물리 공격을 해야할것 같다며

공격할 대상에 맞는 기술을 쓰기 위해서 분류를 했어요


수학탐정 수첩에서는

분류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어떻게, 어떤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예를 보여주었어요


수학탐정백과 에서는 도형분류하기에 대해서 나왔는데요

같은 모양끼리 분류하가 색깔에 따라 분류하기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더라고요


또한 스토리텔링수학 에서는

정리왕 선발대회 라는 제목으로 콩쥐 팥쥐 이야기가 나왔어요

음식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이야기였는데 주인공이 콩쥐와 팥쥐다 보니 더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또 뒷편에 스토리텔링 수학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래곤빌리지에 나오는 드래곤들이 나와서 아이가 무척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다 보니 지루할법한 수학도 재미있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외에도 읽을거리가 많고

자료를 표로 나타내는 방법이나 ,

표를보고 그래프로 나타내는 방법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내는 방법 등도 알기 쉽게 그림을 통해서 잘 설명해주니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는것 같았어요


저는 수학탐정 퀴즈가 참 재미있었는데

조금 더 많은 퀴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가 수학 용어와 원리, 개념을 어려워 한다면

조금 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수학 영재 학습만화

드래곤 빌리지 수학탐정스쿨을 읽혀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5편 읽어보고 1편부터 구매했어요. 아이가 너무 잘보고 반복적으로 보면서

스스로 그 원리와 용어에 대해서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독서는 이렇게 좋아하는 책으로 해야한다는걸 느꼈거든요.

학습만화라서 어휘력이나 문장력때문에 선호하지 않으신분도 있지만

간결하게 설명을 해줘야 더 이해하기 쉬울때는 학습만화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단 생각을 했네요


아들이 why책 좋아하는데 이제는 수학탐정스쿨이 더 재밌다고 해요. 아마도 드래곤빌리지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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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필수 영단어 하루 한 장의 기적 - 교육부 권장 초등 필수 어휘 한 권으로 완성 하루 한 장의 기적
Samantha Kim.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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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이사와서 아이의 교육이 가장 큰 걱정이였는데요

삼남매를 키우고 첫째가 이제 3학년이 되면서 영어르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주위에 학원도 없고 아이가 셋이다보니 큰아이 공부만 봐줄수가 없더라고요

과외를 하기에도 거리가 멀어서 쉽지 않네요

어떤 교재로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어요 어떤교재가 더 좋을까 싶은 생각에요


도시의 다른 아이들은 더 좋은환경에서 영어를 잘 배우고 있을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해서

자꾸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요

동양북스 출판사의 가장 쉬운 초등 필수 영단어라는 책을 훑어보게 되었어요

학원을 가지 않아도 CD를 듣고, 그리고 단어 하나하나를 쓰고 익히면서 초등 필수 영단어들을 익힐수있을것 같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하루 한장의 기적이라는 문구 때문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6월 말일쯤 되서야 영어 단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니 하루 두장씩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어요

 


저희 아이처럼 초등학교들어와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쉽고 체계적으로 초등 필수 영단어를 완성할 수 있다니 이 책을 믿고 엄마표로 단어공부를 시작해보자는 의지가 생겼어요

학원이나 과외를 하지 못하는 저희 아이에게 다채롭게 그리고 재밌게 영어를 가르쳐줄수있을것 같았어요


CD가 있기때문에 듣기까지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영어를 잘하려면 반드시 단어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저의 영어철학과 딱 맞는 교재였어요
단어의 양이 많을수록 영어가 자연히 늘수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주제별로 묶어서 영어단어를 공부하면 덩어리째 기억할수 있어서
오래 기억할수 있다고 하네요

단어를 듣고 따라 말하고 영어로 듣고 한글 뜻 말하고
한글을 듣고 영단어를 말하고
이렇게 3가지 훈련으로 발음과 뜻을 더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다고 해요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손으로 직접 써보고 ,큰소리로 말해봄으로써
내것으로 만들수있다네요

또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노출될 수록 오래 기억될수있다고 하니
교재의 다양한 문제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하루 8개 주제별 단어를 보고 듣고 말하고
문제를 풀면서 단어를 익히고
단어를 읽으면서 써보고
MP3 음원을 활용하고
듣고 풀기, 듣고 쓰고 읽고 풀고 거기다 쓰기 노트까지

정말 다채로운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겠어요



 


차례를 보면 주제별로 묶어서 구성되어있네요

우리가족,내몸,우리집,내방,부엌,거실,색깔,모양,옷,숫자,시간,인사,내가방,

위치전치사,학교,과목,악기,운동,애완동물,농장동물,동물원 동물,바다 동물,음식,야채

과일,음식점,돈,날씨,계절과 명절,감정,감정,외모,사람,직업,건물,놀이터,공원,다섯가지 감각

질병,형용사,동작 동사, 취미, 교통수단,방향,서수,생일,요일,월,하루일과,교실영어,자연,우주,휴가, 쇼핑,마법의 말 등

정말 다양한 영단어들을 익힐수있네요


제일 처음 나오는 주제는 가족 Family

CD로 영어단어를 듣고 따라해봐요

그리고는 우리말을 보면서 영어를 따라 써보고

그림을 보고 알맞은 단어와 뜻을 연결해보는거죠

또 그림을 보고 알맞은 단어를 찾아 써보기도 하고

직접 영어 문장을 완성해보기도 해요


하루 한장이자만 필수 영단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할수있네요


 


항상 CD로 영어 단어를 들어보면서 시작해요

또 영어노트 쓰는 법을 연습할수도 있네요

스팰링도 맞춰보고요

특히나 패턴식으로 영어문장을 만들어보는 문제가 마음에 들었네요

하루 한장이면 정말 부담없는 양 같았어요


교재의 단어를 항상 실사로 알려주다보니 단어와 이미지를 연결시키기 더 좋은것 같았어요





 


10가지 주제를 공부하고 나면

지금 까지 배운것들을 듣고 풀고, 듣고 쓰면서 그동안 잘 익혔는지 테스트 해볼수있었네요

틀린단어들은 영어노트에 다시 한번 반복해서 써보면 더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이렇게 10일에 한번씩 테스트를 하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초등 필수 단어 다 모여있다보니 한권만 풀어도 우리아이 영어단어 실력이 쑥쑥 커질것 같고 뭔가 든든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으로 아이랑 영어공부를 시작하는데 이 교재라면 차근차근, 매일매일 꾸준히 아이랑 해볼만할것 같았어요

가르치는 부담도 없고 공부하는 아이도 부담이 없고요~

 


마지막에는 정답지가 있어서 순간 헷갈릴수도 있을때 도움이 되겠죠

엄마인 저도 영어를 손놓은지 꽤 되다보니 가끔 헷갈릴때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하루한장, 두장씩 공부하면 저희 아이도 초등 필수 영어 단어 다 익힐수있겠죠?

둘째가 첫째랑 한두살차이만 나도 같이 공부하면 정말 좋을것 같은 교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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