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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 오염이 정말 심각한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지 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지구를 어떻게 해야 지킬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책을 요즘 많이 일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였어요
미세플라스틱 수프가 되어 가는 바다, 점점 뜨거워지는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바다, 바다가 우리에게 보내는 아픈 신호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동화를 통해서 바다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해주었는데요
어쩌면 30년 뒤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수 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물고기들이 멸종하게 될지도 모르고
짠 바닷물이 아닌 탄산이 가득한 바닷물이 될지도 모른다고 해요
바다를 두고 다투는 이들이 많아져 고통 받는 바다 생물들과 나라들이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들을 꼭 알아야만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지켜온 든든한 존재인 바다를 잃게 될 수 도 있다고요..
말로만 매번 이야기한다고 아이들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와닿을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동화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발리섬에서 간 유리와 민호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소녀를 만나게 되었어요
물놀이와 서핑을 할때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바다에는 작은 플라스틱이 아주 많았어요
바다뿐만이 아니라 꾸따 해변에도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아주 많았어요
소녀는 해변에 앉아 모아 둔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 소녀의 이름은 넬라였어요
넬라가 서핑을 가르쳐 주었다고 엄마에게 말했어요
그렇게 그날 저녁은 넬라와 함께 꾸따 해변의 맛집에 가게되었어요
넬라의 아빠는 예전에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다고 해요
하지만 바다에 나갈수록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지는것을 보고 어부를 그만두었다네요
그 후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하는일을 한다고 했어요
꾸따 해면도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고 쓰레기가 없는 아름다운 해변이였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사람보다 쓰레기가 더욱 많은 곳이 되었다네요
차라리 해변에 있는 쓰레기는 이해라도 가는데
먼 바다로 배를 몰고 나가도 쓰레기가 동동 떠 있었대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착잡해진다는데 바다는 이제 스레기가 없는 곳이 없을 지경이라네요
그 말을 들으니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정말로 많구나 하는걸 아이들도 알게 되었어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보는 바다에는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떠다니지는 않더라고요
해변가에 쓰레기들이 많아서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전에는 쓰레기 부터 수거해가는 뉴스를 보긴했지만
그래도 물놀이 가능한 시기에 가보면 바다가 깨끗하니
바다에는 쓰레기가 많다는 실감할 수 없었으니까요
넬라가 건진 쓰레기 중에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도 많다는것에 아이들이 놀랐어요
분명 유리와 민호는 비행기를 타고 넬라가 있는 곳에 온건데
우리나라 쓰레기가 어떻게 넬라가 사는곳까지 왔을까요?
유리는 해변에 있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비치코밍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땅보다 바다에서 더 큰 문제가 된다고 해요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지만 일부 플라스틱은 특정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기도 한다네요
생분해되는 프라스틱의 경우 열을 받으면 빨리 분해된다고 해요
육지에 있는 플라스틱은 바다보다 더 빨리 분해될 수 있지만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은 차가운 물의 온도 때문에 분해되는 속도도 매우 더디고 수세기에 걸쳐 분해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점점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져 바다에 남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수백, 수천 년을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플라스틱이 바닷물에서 잘게 부서질수록 작은 입장에서 더 많은 독소가 나오고
바다에 사는 크릴 새우, 각종 알과 애벌레 ,일부 동물 플랑크톤이 이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삼켜서 몸속에
독성 물질이 쌓이게 된다고 하네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보다 심각한 문제가 되는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저희는 여행을 가더라도 항상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한번도 바닷가에 쓰레기를 버린적이 없지만
정말 많은 쓰레기들이 나온다고 하니 놀라웠어요
다들 그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기만 해도 분리수거만 잘하고 버리더라도
이렇게 바다가 아프지 않을텐데 말이죠
정말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자연을 망가뜨리는지 잘 알게된것 같아요
우리가 아픈 바다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할 것은
쓰레기 버리지 않기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포장 용품, 일회용품을 줄이는 일이였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것이 근본적인 노력이라는것이죠
종이컵 대신 텀블러,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일회용 빨대 사용 하지 않기, 종이 타월보다 손수건 사용,분리수고 열심히 하기, 안쓰는 콘센트 뽑아두고 에너지 전약하기
일회용 종이 용기보다는 도시락통 챙기기, 여행갈때는 일회용품보다 개인용품 챙겨가기 등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비록 우리가 조금 불편할지라도 환경을 보호하는 커다란 활동이 된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쓰레기를 없애는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16살 네델란드 소년 보얀 슬랫은 2011년 지중해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바닷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많았던것에 충격을 받고 학업마저 중단하면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하네요
TED 강연에 나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모아 환경 크라우드펀딩으로 200만 달러가 넘는금액을 모아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을 설립했어요
보얀이 바다 쓰레기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자연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바로 해류를 이용해 바다 쓰레기가 스스로 모이게끔 만드는것이였어요
해안가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태평양에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생긴것도 해류 때문이잖아요
보얀은 해류를 타고 쓰레기가 흘러드는 반대편에 쓰레기를 모으는 장치를 설치해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려고 했어요
청소 장치에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열,풍력,파력등으로 얻고요
보얀의 방법을 실험한 결과 배를 타고 나가 수거하는 기존의 방법보다 1/33의 비용을 써서 7900배 빠른 속도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거한 바다쓰레기를 되팔아 또다시 바다 쓰레기 사업에 쓰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16살이였는데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전 세계에서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비치코밍을 통해서 해안가의 쓰레기가 바닷가로 흘러가지못하게 막고
근본적으로 일회용 쓰레기를 줄여서 플라스틱이나 용기 쓰레기들이 적게나오도록 노력해야할것 같아요
항상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환경문제를 우리 아이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그 해결방안 또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였네요
우리의 작은행동들이 모여 이 결국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