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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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 오염이 정말 심각한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지 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지구를 어떻게 해야 지킬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책을 요즘 많이 일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였어요

미세플라스틱 수프가 되어 가는 바다, 점점 뜨거워지는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바다, 바다가 우리에게 보내는 아픈 신호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동화를 통해서 바다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해주었는데요

 


어쩌면 30년 뒤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수 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물고기들이  멸종하게 될지도 모르고

짠 바닷물이 아닌 탄산이 가득한 바닷물이 될지도 모른다고 해요

바다를 두고 다투는 이들이 많아져 고통 받는 바다 생물들과 나라들이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들을 꼭 알아야만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지켜온 든든한 존재인 바다를 잃게 될 수 도 있다고요..

 


말로만 매번 이야기한다고 아이들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와닿을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동화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발리섬에서 간 유리와 민호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소녀를 만나게 되었어요

물놀이와 서핑을 할때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바다에는 작은 플라스틱이 아주 많았어요

바다뿐만이 아니라 꾸따 해변에도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아주 많았어요

 


소녀는 해변에 앉아 모아 둔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 소녀의 이름은 넬라였어요

넬라가 서핑을 가르쳐 주었다고 엄마에게 말했어요

그렇게 그날 저녁은 넬라와 함께 꾸따 해변의 맛집에 가게되었어요

 


넬라의 아빠는 예전에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다고 해요

하지만 바다에 나갈수록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지는것을 보고 어부를 그만두었다네요

그 후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하는일을 한다고 했어요

꾸따 해면도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고 쓰레기가 없는 아름다운 해변이였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사람보다 쓰레기가 더욱 많은 곳이 되었다네요

 


차라리 해변에 있는 쓰레기는 이해라도 가는데

먼 바다로 배를 몰고 나가도  쓰레기가 동동 떠 있었대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착잡해진다는데 바다는 이제 스레기가 없는 곳이 없을 지경이라네요

 


그 말을 들으니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정말로 많구나 하는걸 아이들도 알게 되었어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보는 바다에는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떠다니지는 않더라고요

해변가에 쓰레기들이 많아서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전에는 쓰레기 부터 수거해가는 뉴스를 보긴했지만

그래도 물놀이 가능한 시기에 가보면 바다가 깨끗하니

바다에는 쓰레기가 많다는 실감할 수 없었으니까요

 


넬라가 건진 쓰레기 중에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도 많다는것에 아이들이 놀랐어요

분명 유리와 민호는 비행기를 타고 넬라가 있는 곳에 온건데

우리나라 쓰레기가 어떻게 넬라가 사는곳까지 왔을까요?

 


유리는 해변에 있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비치코밍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땅보다 바다에서 더 큰 문제가 된다고 해요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지만 일부 플라스틱은 특정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기도 한다네요

생분해되는 프라스틱의 경우 열을 받으면 빨리 분해된다고 해요

육지에 있는 플라스틱은 바다보다 더 빨리 분해될 수 있지만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은 차가운 물의 온도 때문에 분해되는 속도도 매우 더디고 수세기에 걸쳐 분해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점점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져 바다에 남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수백, 수천 년을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플라스틱이 바닷물에서 잘게 부서질수록 작은 입장에서 더 많은 독소가 나오고

바다에 사는 크릴 새우, 각종 알과 애벌레 ,일부 동물 플랑크톤이 이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삼켜서 몸속에

독성 물질이 쌓이게 된다고 하네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보다 심각한 문제가 되는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저희는 여행을 가더라도 항상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한번도 바닷가에 쓰레기를 버린적이 없지만

정말 많은 쓰레기들이 나온다고 하니 놀라웠어요

다들 그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기만 해도 분리수거만 잘하고 버리더라도

이렇게 바다가 아프지 않을텐데 말이죠

정말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자연을 망가뜨리는지 잘 알게된것 같아요

 


우리가 아픈 바다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할 것은

쓰레기 버리지 않기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포장 용품, 일회용품을 줄이는 일이였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것이 근본적인 노력이라는것이죠

종이컵 대신 텀블러,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일회용 빨대 사용 하지 않기, 종이 타월보다 손수건 사용,분리수고 열심히 하기, 안쓰는 콘센트 뽑아두고 에너지 전약하기

일회용 종이 용기보다는 도시락통 챙기기, 여행갈때는 일회용품보다 개인용품 챙겨가기 등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비록 우리가 조금 불편할지라도 환경을 보호하는 커다란 활동이 된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쓰레기를 없애는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16살 네델란드 소년 보얀 슬랫은 2011년 지중해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바닷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많았던것에 충격을 받고 학업마저 중단하면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하네요

TED 강연에 나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모아 환경 크라우드펀딩으로 200만 달러가 넘는금액을 모아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을 설립했어요

 

 

 

 


보얀이 바다 쓰레기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자연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바로 해류를 이용해 바다 쓰레기가 스스로 모이게끔 만드는것이였어요

해안가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태평양에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생긴것도 해류 때문이잖아요

보얀은 해류를 타고 쓰레기가 흘러드는 반대편에 쓰레기를 모으는 장치를 설치해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려고 했어요

청소 장치에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열,풍력,파력등으로 얻고요

보얀의 방법을 실험한 결과 배를 타고 나가 수거하는 기존의 방법보다 1/33의 비용을 써서 7900배 빠른 속도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수거한 바다쓰레기를 되팔아 또다시 바다 쓰레기 사업에 쓰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16살이였는데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전 세계에서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비치코밍을 통해서 해안가의 쓰레기가 바닷가로 흘러가지못하게 막고

근본적으로 일회용 쓰레기를 줄여서 플라스틱이나 용기 쓰레기들이 적게나오도록 노력해야할것 같아요

 


항상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환경문제를 우리 아이들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그 해결방안 또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였네요

우리의 작은행동들이 모여 이 결국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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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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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3 편이 나왔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 저도 3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코로나19때문에 도서관도 못가는데 집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이 책은 그림만 봐도 너무 웃겼어요

주인공들의 개성이 워낙 뚜렷하다보니 그림이 익살스러웠어요

 


어느날 50년간 딱지 문방구를 위장운영하며 악귀를 잡아 온 인간들의 수호천사 꼭두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나요

그동안 제출한 귀신딱지가 하나도 없다며 귀신딱지 제출부의 책장을 펄럭 넘기며 꼭두를 바라봤죠

꼭두는 이번에는 꼭 제출한다고 100개를 한번에 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밀린 것을 봐달라고 했죠

하지만 단호한 저승사자는 기회는 충분히 줬다며 꼭두를 블랙홀록 쏙 빨려 들어가게 해버렸어요

 

 

 

 

그런 상황을 알리 없느 짝구는 문방구 아저씨를 찾았어요

하지만 어디에서 문방구 아저씨는 없었죠

짝구는 자기 몰래 숨어서 맛있는걸 먹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문방구 여기저기를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까마귀 수십 마리가 날아와 딱지 문방구를 빙 둘러싸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졌어요

꼭두는 이제 여기 없다고 말하는 생쥐,

사실은 감서, 동물의 몸을 갉아 먹는 생쥐 귀신이였어요

 


에구구는 언젠가 꼭두가 만약 자기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나비장을 열어보라고 했다며

나비장을 열어보았어요

나비장안엔 레드 빨개 응원봉이 들어있었네요

응원봉 안에 쪽지가 들어있었는데

그 쪽지에는 방자 제과점으로 가라는 말이 적혀있었어요

방자 제과점?

앞으로 재미난 일이 벌어질만것만 같았어요

 

 

 

 

방자 제과점에서 만난 방자 할머니는 꼭두가 사라진것이

귀신딱지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꼭두들은 저승사자에게 귀신 딱지를 제출해야 하는데 만약 저애진 개수를 채우지못하면 아주 무시무시한 벌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게 바닥에 검은색 무언가가 삐죽 솟아올라 있었는데

이승에서 절대 피어서는 안될 저승의 꽃이였어요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날아들듯이 죽음의 꽃이 이승에 피면 온갖 악귀가 다 이곳으로 몰려들어

재앙이 벌어지고 세상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했어요

 


그말을 들은 짝구는 우리와 다른 생각을 했네요

그렇다면 온갖 악귀가 여기 다 모이니 귀신딱지도 100개 금방 모으겠다고요

역시~ 남다른 짝구에요

 


방자할머니는 꼭두들이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보여주면서 은혜 꽃집으로 가라고 했어요

은혜동 꼭두는 꽃에 관해서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고요

방자동 꼭두가 보내서 왔다고 말하면 죽음의 꽃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얻게해준다고 했어요

그순간 어디선간 검은 꽃잎들이 날아와 방자할머니를 순식간에 휘리릭 둘러 싸 나무로 만들어 버렸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모두가 나무로 변하면 어떻게 하죠?

이번 이야기도 흥미진진한 귀신 딱지, 스토리가 긴박하게 진행되니 긴장감을 늦출수 없겠더라고요

아이들은 짝구를 따라서 죽음의 꽃의 비밀을 파헤치느라 숨죽이며 책을 읽어보았어요

 

 

 

 

어느 집에나 하나쯤이 있을 무지개 스프링으로 우동을 구하는 짝구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기발하더라고요

결국 짝구와 함께 악귀를 귀신딱지에 가둘 수 있었어요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들이 욕심때문에 자연을 파괴하고 마을을 지켜주던 수호신 나무도 베어버렸던 것을 알게되었어요

예전에는 다들 서낭나무를 신성한 나무라고 생각했는데

재앙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사람들의 소원도 들어주었으니까요

그래서 서낭 나무 신령이 원한을 품고 악귀가 되어버린것이였어요

문방구 아저씨는 그런 사낭나무를 지키고 있었고요

이야기가 몹시 흥미로워서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보면 볼수록 짝구는 매력적인것 같아요

전혀 영웅이나 주인공 처럼 보이지 않는데

언제나 끝판왕 포스라니까요~

이번에도 짝구의 활약으로 악귀가 사라졌네요

 


악귀를 딱지에 가두는 귀신딱지,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책 덕분에

요즘 집에서 너무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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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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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에서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아키시

이번 4권에서는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었어요

아이들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키시의 엉뚱함은 악의는 없지만

정말 너무 엉뚱한것 같아요

펠라지 부모님이 이혼을 한다고 해서 엄마와 아빠가 같이 살지 않게 되었고

거기다 엄마 고향으로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모두 놀랐죠

그리고 절대 그렇게 펠라지를 떠나보낼 순 없었어요

펠라지를 떠나보내지 않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펠라지를 납치하는 방법?

스펙터맨이 다른 아줌마를 사랑하게된 펠라지 아빠를 혼내주는 방법?

그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키시 머리를 스쳐지나갔어요

그 방법은 바로 아빠와 펠라지 엄마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이였어요

아이들은 왜 자기 아빠에게 다른 아줌마를 사랑하도록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부다처제인 아키시가 사는 나라에서는 가능한 이야기겠죠

엄마에겐 다른 아줌마가 있으면 친구도 해주고 집안일도 도와준다고 엄마를 설득하려하지만

엄마에겐 썩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죠

아키시는 마치 아키시 아빠가 쓴것처럼 펠라지 엄마에게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부부에게 아빠 여자친구에게 전해주라고 해요

그런데 얼마뒤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아키시 엄마였네요

엄마가 단단히 화가난것 같은데 등짝 스메싱 정도로는 끝나지 않았을것 같은데..

정말 엉뚱하죠?

어떻게 보면 일부다처제의 문화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보통은 새엄마를 상상도 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아빠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려는

아키시의 이런 매력 때문에 계속해서 아키시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요

 

 

 

 

아키시의 뿡 이라는 생활동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두 산 사이에서 세찬 바람이 뿡 하고 불어오는데 그 산이름이 바로 엉덩이

그리고 뿡 바람이 불어온 다음에는 대통령과 장관들이 도착했는데

그 대통령은 똥이였을까요?

아키시가 발표를 하자 반 아이들이 너도나도 웃었네요

정말 기발한 시였어요

엉덩이를 두 산에 비유하다니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오신 작은할아버지가 아키시를 파리에 데려가시려고 해서 생기는 에피소드 였어요

아키시가 예의바르고 똑똑해서 여기에 있으면 성공을 못한다고 파리로 데려간다고 하셨어요

아키시는 파리에가기 싫었어요

가족들과도 헤어지고 친구들과도 헤어져야하니 누가 가고 싶어하겠어요

그래서 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는데요

친구들이 다같이 도와주기로 했어요

얼마나 뭉클하던지 몰라요

하지만 맛있는 알레르투르 라는 코트디부아르의 음식때문에 다들 잠시 단식투쟁을 멈추기도 했어요

급기야 아키시는 자신의 부모님이 친 부모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옛날 사진까지 찾아봤는데 누군가 아키시를 안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어요

아키시는 정말 다른 엄마가 있나 싶었는데

글쎄 그 사진은 아키시와 똑닮은 엄마가 할머니와 찍은 사진이였어요

드디어 오해가 풀렸네요

그래도 아키시는 프랑스에 가야했는데

프랑스에 가게된 아키시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빨리 5권을 보고 싶었네요

또 엉뚱한 일들이 아키시앞에 펼쳐질것 같았어요

 


아키시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아키시 책을 참 좋아해서 자주 꺼내보며 웃는 모습이 뭔가 저를 뿌듯하게 해주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이 가장 예쁘더라고요

아직 아키시를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얼른 아키시 책을 읽어보세요

곧 모두다 아키시의 매력에 푹 빠져버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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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론 영웅전 1 (책 + 실험키트) - 모험의 시작 일렉트론 영웅전 1
조영선.한정욱 지음, 김우람 그림, 조용성 감수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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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만화를 많이 봐왔지만

과학 컴퓨팅 학습만화는 처음인것 같아요

거기다 이 책은 전자회로 실험키트까지 포함하고 있었는데

과학 교과와 연계가 되고, 실과, 정보 교과와도 연계가 된다고 했어요

초등 5~6학년 전기의 이용, 중등 1~3학년 전기와 지기,

초등 5~6학년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중등 1~3학년 피지컬 컴퓨팅과 연계가 되어있었네요

 


특히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을 기초 전자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었고 전자 회로 기초 상식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일렉트론 영웅전은 재미있는 캐릭터들로 전자 소자들의 동작원리를 잘 표현해주었어요

사실 전자 회로에 대한 책은 처음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초등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었어요

 

 


부품 종족이 살고 있는 코딩 행성,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위기에 빠진 코딩 행성을 구하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커넥터, 다이오드, 저항기, 콘덴서, 트랜지스터,마이크로비트 등등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보는 기초 전자 부품들이 실제의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로 나왔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뿐만아니라

에피소드에 나왔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해서 가르쳐 주었어요

워터파크 유수풀로 전기의 흐름을 비유한 부분도 만족스럽더라고요

유수풀과 전자회르를 비교해서 가르쳐주니 전자회로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사실 저는 전기회로에 대해서 배운지 너무 오래되었고

전공도 아니라서 다이오드, 저항기 등 제가 모르는 부품들도 많았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이러한것들도 다 알아야한다고 하니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각 부품의 특징을 알아야 적절한 곳에 쓸 수 있겠더라고요

교과서로만 공부하면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을것 같은데 만화로 쉽게 접근하니 아이들의 교과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았어요

 

 


만화와 실사 그리고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저는 만화보다 이 부분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설명하고 가르쳐줄 수 없는 부분들을 저 대신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아서요

 

 


하늘에서 떨어진 비행선에 타고 있는건 누구일지,

2권의 이야기도 무척 궁금해졌어요

1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각 등장인물들의 능력에 대해서 소개해주었기 때문에

2권에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았어요

 

 

 

 


책과 함께 온 전자 회로 실험 키트의 소개도 책에 나와있었어요

 

 


실험 키트 상자를 열어보니 책에 나온대로 구성품이 그대로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이야기 중간중간 이 전자 회로를 직접 연결해서 LED 전구를 켜고 모터 프로펠러를 돌리는 등

간단한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는데요

아이들과 책에 나오는대로 따라 해보았어요

 

 


저는 예전에 작은 전구소켓에 전선을 연결해서 불을 켰던것 같은데

요즘은 진짜 실험키트도 잘나오는것 같았어요

하늘색 부분이 커넥터인데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딱 자기 자리에 맞고

잘 붙기때문에 어려운게 크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서로 붙이기만해도 LED 전구에 불이 들어왔어요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 했어요

만화도 재미있었지만 아이들은 실험키트가 더 재미있다고 했어요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 바람에 하나 더 구입해야할까 싶었네요

 


전체 내용을 실습하려면 확창팩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는데 소킷 홈페이지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자회로배우기 키트로 검색하면

구매할수 있었어요

저는 직접 전자회로배우기 키트를 아이들과 체험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확장팸을 추가로 구입해야겠다 싶었어요

이 키트만 있으면 저희 아이들이 전자회로에 대해서 전혀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전자회로도 처음 배우면 그 개념과 원리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키트를 직접 만지면서 배우니 아이들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아요

 


앞으로 나오게될 다음편들이 무척 기대되는 과학 컴퓨팅 학습 만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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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봉준호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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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까지 4관왕을 한 봉준호 감독!!
지금 전 세계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이슈인데요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되면서
사라지는 직업과 영원히 존재할 직업중에서 영화감독이나 작가가 있었어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빅데이터가 발달한다고해도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데 인간만큼 더 뛰어난 것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겠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이러한 작품활동에도 관심이 있으면 이런 분야로 밀고 나가도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물론 모든 영화감독들이나 작가들이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미래에 촉망받는 직업이라는것은 변함없는것 같아요

봉준호 감독은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고
어떤 사람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아이엠 봉준호를 읽으면서 봉준호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온 어린 준호는
어릴때부터 영화를 너무 좋아했대요
방송에서 나오는 영화를 다 찾아보고, 심지어 자막도 없는 영어로 된 영화도 다 볼정도 였대요
좀 달랐던것은 영화를 보고 영화감상문을 작성하고 또 영화에서 인상적이였던 장면을 자신이 촬영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감독이 된 눈으로 자기 생각을 적기도 했어요
아마 이때부터 준호는 감독이 될 재목이 아니였을까요?
친구들에게도 영화 외엔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영화 이야기만하고,
다른 친구들이 축구를 해도 준호는 축구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찍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것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정말 영화 밖에 모르는 바보였네요
수업시간에도 공부보다는 영화 생각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것을 좋아했어요

 

 

 

한때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은 대학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비디오 카메라를 사고 싶어 학교 매점에서 6개월동안 도넛파는 아르바이트도 했어요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산 비디오카메라를 꼭 끌어안고 잠들기도 했다네요
이런 면을 보면 정말 머릿속엔 온통 영화밖에 없었구나 싶었어요
단편영화도 찍고, 결혼식 비디오를 찍으며 생활비를 벌었고 마침내 2000년 첫 장편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를 찍게 되었어요
하지만 플란다스의 개는 흥행에 실패하고 그 아픔을 뒤로한 채 새로운 영화 구상에 들어갔어요
그게 바로 살인의 추억이였네요
살인의 추억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유명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어요
그 당시 살인의 추억을 저역시 영화관에서 2번, TV에 방영될때마다 몇번을 볼만큼 재미있는 영화였죠

 

 


그리고 봉준호 감동이 얼마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지 봉테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고 해요
영화가 더 실감나게 하려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신경쓰시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래요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구석구석 세부적인 것까지 머릿속에 그려놓고 촬영을 하신대요
영화 감독이 이렇게나 대단한일을 하는 사람인줄 처음 알게되었어요
머릿속으로 그 영화한편의 세부적인것을 다 그려놓고 하나하나 맞춰 촬영한다니..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학교공부나 시험 성적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재능인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영화 감독이 어떤일을 하는지, 영화를 찍을 때 어떤 사람들이 함께 하는지, 한 편의 영화는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봉준호 감독이 괴물을 촬영할 당시 우리나라 CG 기술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외국의 유명한 CG 업체와 함께 일을 해야만 했죠
그런데 영화 반지의 제와으 킹콩 드으올 유명한 뉴질랜드의 웨타 디지털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대요
예산 문제로 CG업체와 협상이 결렬 되면서 영화 괴물은 최대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는데요
자신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위해 자신은 여기서 주저 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제작을 포기하지 않고 직접 CG기술을 공부했다고 해요
그리고 디자이너와 함께 괴물 형태를 연구했고 CG를 직접 공부한 덕분에 훨씬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봉준호 감독의 끈기와 집념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감독들은 영화 촬영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촬영과 연관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다면
배워놓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정말 뭐든 배워놓으면 피가 되고 살이되는것 같네요

 

 


영화 괴물은 13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칸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대요
괴물 이후 영화 마더는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세계 주목을 받았어요
그리고 또 설국열차의 시나리오를 완성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전 세계를 상대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해외 배우들을 섭외해서 설국열차를 촬용했어요
봉준호는 괴물2를 찍었으면 흥행도 보장될 수 있었지만 같은 영화는 찍고 싶지 않다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이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영화도 만들지 않는다는게 신념이라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내용, 기법 뿐 아니라 어느 하나 비슷한 장르가 없고 항상 창의적인 시도와 모험심이 빛을 발한 작품들을 만들었어요
매번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봉준호 감독이 정말 멋졌어요
봉준호 감독의 창의적인 시도와 도전은 설국열차 이후에 옥자를 통해서도 계속 되었어요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함께 사는 것의 어려움을 담아보려고 했대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의 어려움을요
빈부 격차 문제는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싶다고 하셨죠

창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봉준호 감독은 결국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어요
그외에도 전 세계의 영화상을 휩쓸었죠

 

 


평소에는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가 재미있어서 좋아했는데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봉준호 감독님의 일상을 둘러보니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인간 대 인간으로 존경심이 들었어요
정말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거장 이라는말이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가장 완벽하게 더 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왜 빛이나는지 알것 같았어요
책으로만 봉준호 감독을 만나보았지만 그에게서 후광이 비추는것같았네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는게 생기면 열심히 파고들어서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었어요
정말 주입식 공부만으로는 앞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것을 느꼈어요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 그리고 아이들의 관심사에 더 초점을 맞춰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엠 봉준호 책을 읽고 봉준호감독이 더 좋아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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