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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4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강훈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10/pimg_7949291122475616.jpg)
요즘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인것같아요
그나마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진단키트도 빨리 만들고
확진자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확진자수에 비해서 사망자 비율이 적은것 같아요
지금 이탈리아 같은경우 사망자수가 백명이 넘어갔고 미국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면서
마스크 대란까지 일어나고 있죠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도대체 뭘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아직 바이러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에방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집단 감염이 일어날때 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지
어떻게 대응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는지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죠
그래서 이번에 바이러스 책을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것을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사실 지구는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다고 해요
여기저기에 바이러스가 떠다닌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 눈엔 보이지 않죠
1989년에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 연구팀이 바닷물을 조금 떠서 전자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더니
1밀리리터 물방울에 바이러스 2억 5천만 개가 있었다네요
바닷물 한 숟갈 속에 바이러스가 우글우글..
과학자들은 지구에 있을 바이러스를 계산해 보고 깜짝 놀랐대요
바이러스를 모두 모아 한 줄로 늘어놓으면 그 길이가 2억 광년이나 된다니...
2억 광년은 지구르 떠나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나 태양계 너머 은하들 너머 머나먼 우주까지 바이러스 줄이 기다랗게 이어진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엄청 놀랐어요
바이러스가 그렇게나 많이 있을줄 생각지도 못했겠죠
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하는지 이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 책에는 세균보다 천 배 더 작은 바이러스 의 모습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정말 다양한 모양들의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바이러스들이 쉴새없이 우리의 콧속으로 입속으로 들락날락 하고 있대요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왔어요
바이러스는 아무일도 안하고 아무 짓도 못한다고 해요
그런데도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 무서운 바이러스 들이 있잖아요
왜 그런걸까요/
바이러스가 수없이 복제되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스멀스멀 전염된다고 해요
바이러스는 병을 일으켜요
바이러스는 먼지지만 세균은 절대 아니래요
왜냐하면 바이러느느 세균 처럼 먹고 자라고 움직이고 숨을 쉬는데 바이러스는 돌멩이 처럼 아무것도 안한대요
움직이지 않고 숨 쉬지 않고 먹지도 않고 조금도 자라지 않는다고 하네요
바이러스는 살지도 않고 죽은 것도 아니래요
생물도 아니고 무생물도 아닌데 그럼에도 무언가를 한다고 해요
바이러스 한 개가 백 개가 되고 만 개가 되고
바이러스가 엄청나게 불어난대요
바이러스는 생물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숫자 불어난다고 해요
돌멩이 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생물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바이러스는 번식한다고 해요
자기와 똑같은 바이러스가 수없이 복제되는 놀라운 순간이라네요
그렇다면 그런 바이러스를 어디에서 복제하는걸까요?
그게 바로 우리의 몸의 세포 한 개 한 개가 바로 바이러스 공장이 되는거라고 하네요
바이러스는 세포 속에서 괴물이 된다고 해요
공기에 실려, 물에 실려 세포로 들어가는데 볼수도 없고 아무짓도 하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포를 만나면
무슨일이 일어난다고 해요
저도 자세히 몰랐는데
그림이 너무 설명을 잘 해주고 있었어요
바이러스와 세포는 서로서로 자물쇠와 열쇠 같아서 어쩌다가 딱 맞는 짝을 만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쏙 넣어준대요
이게 바로 감염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눈높이에 딱 맞는 설명이 어디있을까요?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게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이 그림을 누구라도 한 번 본다면 바이러스와 세포의 관계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바이러스는 동물 세포에만 들어갈 수 있고
어떤 바이러스는 식물 세포에만 들어갈 수 있고 어떤 바이러스는 세균에만 들어간다고 해요
많은 바이러스가 우리의 콧속을 들락날락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가지만 그게 다 세포를 뚫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곰팡이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고 세균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대요
그렇다면 딱 맞는 바이러스가 딱 맞는 세포에 들어가서 감염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세포 속에서 이상하고 굉장한 일이 일어나느데 한마디로 세포가 미친듯 바이러스를 복제 한다고 해요
세포가 바이러스를 위해 일하기 시작하는거죠
그리고는 세포가 터지고 세포가 찢어져 바이러스 군단이 세포를 뚫고 나와 우리 몸이 아픈거라고 해요
바이러스가 우리의 세포 속에서 엄청나게 많아 졌기 때문에 우리의 세포들이 마구마구 파괴되어서요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의 천적이고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인데 세균에 들어가 세균을 파괴한다고 해요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이 일으키는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어서
콜레라에 걸리면 박테리오파지를 먹는다네요
박테리오파지는 값도 싸고 세포 속에서 저절로 수없이 불어나니까 병이 나을 때까지 한 번만 복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약국에서 박테리오파지라는건 본적이 없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서 물어봐야겠다 싶었어요
과학자들은 세균의 천적 바이러스를 찾고 있다고 해요
세균들 마다 천적 바이러스가 따로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찾아야한대요
바이러스를 지구에서 다 없앨 수 없다면 내 몸에 안들어오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것또한 안된다고 하네요
완벽한 우주복이 있고 잘때도 목욕할 때도 똥 눌때에도 절대로 안 벗는다면 될지 모르지만 아니라면
그렇게 할 수 없대요
대신 비누로 손을 잘 씻는다면 바이러스를 조금은 막을 수 있다고 했어요
바이러스의 껍데기는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비누가 그걸 망가뜨려서 바이러스의 껍데기가 녹아서 사라지기때문에
바이러스는 우리의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네요
바이러스의 껍데기와 세포는 열쇠와 자물시처럼 꼭 맞는데 열쇠가 녹아버린거래요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왔을땐 어떻게 할까요?
우리 몸의 세포들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고 해요
백혈구가 출동하는데 백혈구는 몸속을 순찰하는 경찰 세포래요
백혈구 세포가 항체를 만드는데
항체는 바이러스와 퍼즐 조각처럼 ㄸ꼭 들어맞는 우리 몸속의 단백질이라고 해요
그래서 항체가 바이러스를 꼼짝 못하게 붙잡아둔다네요
바이러스와 싸울 때 백혈구가 꼭 이기는 건 아니고
항체가 늦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불어나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는 몸속에 일부러 바이러스르 넣어 주어서 세포들이 미리 항체를 만들어 놓게 한다네요
그게 바로 예방주소 속의 바이러스, 예방 주사 속에 백신은 시들시들 약해진 바이러스래요
원래 에볼라 바이러스는 박쥐 세포 속에서 그럭저럭 소리 소문 없이 살았대요
그런데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었죠
바이러스는 시시때때로 돌연변이가 생긴다네요
때때로 두종류 바이러스가 세포 하나에 들어가기도 한대요
이쪽의 유전자와 저쪽의 유전자가 섞여 잡종 바이러스가 된대요
에볼라 바이러스에게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요
원래는 박쥐 속에서 얌전히 살던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사람의 세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돌연변이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람의 세포에 들어가 무서운 출혈열을 일으켰어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며 손쓸 틈도 없이 사망했대요
열과 끔찍한 두통, 구토, 복통에 시달리고 코와 입과 창자에서 피가 쏟아졌다네요
100명 중에 95명 꼴로 사망하고 말았어요
바이러스 세계에 위험한 돌연변이가 자꾸자꾸 일어나고 있다니 진짜 무서웠어요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고 인간에서 인간으로 빠르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라고 하는데
코로나19도 빠르게 전염되는 바이러스 중 하나니 무서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스크를 정말 꼭 착용하고 손을 잘 씻도록 해야겠다 싶었어요
과학자들과 세계 보건 기구가 판데믹 ( 무시무시한 대유행 전염병) 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판데믹이 닥칠까 염려하고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예전에는 없었떤 신종 바이러스가 자꾸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고 언제나 진화해 왔는데
위험한 신종바이러스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대요
바이러스에게 무시무시한 속도로 돌연변이가 일어나는바이러스 혁명은 바이러스가 일으킨게 아니라 인간들 때문이라고 해요
인구가 늘고 사람들은 너무 많이 도시에 모여 살고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고 항생제 가득한 사료를 먹고
햇빛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들을 온갖 바이러스가 공격한다고 하네요
아프리카에서는 야생 동물을 사냥해서 시장에 내다 파는데 지저분한 야생 동물 시장에서 동물들의 시체가 뒤섞여 바이러스가 뒤섞이고 에이즈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가 생겨났다고 해요
바이러스 두 종류가 세포 안에 들어가 섞여 새로운 바이러스로 튀어나오는데 그게 바로 신종 바이러스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요
과학자들은 위험한 연구인지 알면서도 연구를 하고있어요
왜냐하면 자연에서 괴물 바이러스가 저절로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질지 모르는데 백신도 없고 치료 약도 없고 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인지도 파악하지 못해서 허둥지둥하면 안되기 때문에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인공 바이러스 제조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중국도 그렇다면 이런 연구를 하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된것일까요?
과학자들은 훗날 어떤 강력한 돌연변이가 일어날지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할지 연구해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보다 한발 앞서 백신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하네요
이 책은 바이러스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저도 아이들덕분에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요즘 같은 시국에 정말 유용한 정보가 알차게 담긴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