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부터 우주까지 냄새가 궁금해! - 초등학생을 위한 냄새의 모든 것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피트 감렌 그림, 김성훈 옮김, 이정모 감수 / 원더박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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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놀라운 냄새의 세계로 떠나는 책~

방귀 오줌 똥 이런 말만 해도 아이들은 까르르 넘어가죠

이번에는 신기한 냄새에 대해서 책을 통해서 알아보았어요

 


발에서 흘리는 땀이 하루에 2컵이나 될 수 있다니?

한 달동안 뀌는 방귀를 모으면 풍선을 20개나 불 수 있고

최초의 입 냄새 제거제는 4700년 전 중국에서 나왔고

어린아이 오줌으로 입을 헹궈 입 냄새를 관리했다고 하네요

어느 프랑스 발명가는 초콜릿향 방귀를 뀌게 해주는 알약을 만들어 팔기도 했대요

이런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매일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재미있는게 없을까 매일 궁리하는 아이들이죠

냄새가 궁금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간만에 큰 재미와 웃음을 주었네요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냄새나느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든 사람은 고유한 냄새를 타고나는데 그 냄새를 몸내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몸내는 사람 피부에 붙어서 죽은 피부 세포를 먹고 사는 작은 진드기와 세균에서 나오는 가스 냄새라고 해요

엄마의 좋은 엄마 냄새가 죽은 피부 세포를 먹고 사는 작은 진드기와 세균에서 나오는 가스 냄새였다니

아이들이 충격에 휩싸였어요

 

 

 

 

입에서 나는 냄새는 세균의 냄새 고약한 가스의 냄새이고 편도 결석은 세균,점액, 죽은 세포 같은 것들이 편도 틈새에 모여서

딱딱하게 뭉친 누리끼리한 알갱이에요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해요

신랑이 편도 결석이 있어서 얼마나 지독한 악취가 나는지 잘 알고 있어요

처음에는 위가 안좋아서 나는 냄새인줄 알았는데 병원에가보니 정말 편도 결석이더라고요

수술하는 방법이 있지만 아직 수술은 안하고 가글과 입안 세척을 잘하고 있는데 자칫 관리를 안하면 바로 또 냄새가 났어요

정말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냄새가 존재하고 있네요

 


사람은 1만가지가 넘는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한가지 냄새를 여러 수용체가 함께 감지하는데 감지에 참여하는 수용체들의 모임이 냄새마다 달라서

뇌에 전달되는 신호 종류가 그렇게나 많다고 하네요

 

 

 

 

화학을 알면 냄새가 보인다고 해요

냄새는 서로 다른 성분들이 복잡하게 뒤섞여서 나는 경우가 많은데 냄새를 이루는 분자 가운데는 깜짝 놀랄 만한 것도 있다고 하네요

똥과 아이스크림

똥이라는 말만 나와도 아이들이 웃기 시작했어요

스카톨은 사람 똥 냄새의 주성분인데

놀랍게도 이 성분이 조금만 들어 있으면 꽃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오렌지 꽃과 재스민 꽃의 달콤한 향기는 스카톨 덕분이라고 해요

그래서 스카톨은 향수에도 드어있고

아이스크림에는 인공 스카톨이 쓰이기도한다고 해요

 


아이스크림에 똥 냄새의 주성분이 들어있었다니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했어요

이 책은 다른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냄새는 티오아세톤이라 강력후보라고 해요

1889년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한 연구실에서 이 성분을 만들었는데

그 냄새 땜누에 사람들이 기절하고 토하고 난리가 아니었다네요

심지어 이 도시의 어느 곳에서는 사람들이 대피하기 까지 했다고 해요

 

 

 

 

 


어떤 냄새는 사람들의 기분을 더 차분하게 더 좋게 또는 더 예민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 과학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사람들은 이 원리를 이용하면 돈을 버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가게나 호텔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건 이때문이라고 해요

좋은 기분이 들게 해서 더 오래 머물며 돈을 쓰도록 하려는 거라고 하네요

 


재미있는건 2010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사람들은 포크에 꽂힌 스테이크 모양 광고판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냄새를 대접받았다고 해요

강력한 송풍기를 돌려서 숯불에 구운 스테이크 냄새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퍼뜨린거죠

만약 스테이크 냄새를 맡았다면 스테이크가 몹시 먹고싶었을것 같아요

이것 또한 냄새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것 같아요

 

 

 

 


냄새나는 직업, 악취 감식가가 있다는것을 아셨나요?

 


몸 냄새 제거제는 세균을 죽이는 화학 성분으로 땀내를 없애요

하지만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알까요

그건 바로 악취 감식기의 활약 때문이죠

악취 감식가는 연구소와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이들은 땀투성이 겨드랑이에 몸 냄새 제거제를 뿌리고 몇 시간 뒤에 겨드랑이 냄새가 상쾌해졌는지

맡아보는 일을 하기도 한다네요

 

 

 

 

 


엉뚱한 냄새 해결방법은 놀라운 이야기가 많았어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나쁜 냄새를 없애거나 숨기려고 온갖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내놓았는데

그 가운데 조금 이상한 것들도 있었죠

오줌으로 가글가글, 최초의 입 냄새 관리법은 고대 중국의 문헌에 나와있었는데

4700년 전쯤 중국에서는 어린아이 오줌으로 입을 헹궈 입 냄새를 없앴다고 해요

사람 오줌으로 입으 헹구는 것은 고대 로마에서도 크게 유행을 했었는데

오줌을 구강 청정제와 치아 미백제로 썼는데

지금의 포르투칼 지역에서 모은 오줌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요

이런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들어본적 없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냄새에 대한 백과 같았어요

지금까지 몰랐던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배우게 되었거든요

저 역시도 악취 감식가가 있다는것은 오늘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배우게 된 내용이고요

책을 읽는 내내 새롭게 알게된 재미있는 지식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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