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6
도리스 뤼벨 글.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3단계

크레용하우스

 


과학책에 관심이 크게 없던 딸이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를 만나고는 달라졌어요

질문도 많아졌고, 궁금증도 많아졌고 그리고 탐구하는 자세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창작만 보더니 이제는 과학책에 재미를 붙여서 왜왜왜 어린이과학책 보고나서 꼭 주말에 연계되는 다른 과학도서를 보러

도서관에 방문하곤 하거든요.

아이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해준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과학책

억지로 과학책 읽히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녀가 과학책을 싫어한다면 공감하실거에요

과학책을 읽지 않고서는 안되니 좀 봐줬으면 좋겠는데 그전에 제가 전집이라고 사준 책들은 재미가 없는지 안보더라고요

하지만 몇달전에 만나본 크레용하우스 어린이과학책 시리즈는 신세계였지요

둘째도 덩달아 좋아하고 플랩을 열어보면서 더 많은 과학지식을 접하게 되니 아이도 재미있고 엄마는 옆에서 보면서 연신 엄마 미소짓게된 과학책이거든요

왜 다들 플랩 과학북이 좋다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아이가 없던 과학의 흥미도 생기는것 같았어요

특히나 3단계는 기존의 책보다 더 과학지식이 풍부해서 한권을 읽어주고 나면 그 주제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알려준것 같아서 엄마로서 뿌듯했어요. 아이가 똑똑해지는게 눈에 보여서요. 그전과는 달리 질문도 많아지고 궁금증이 많아지는 아이를 보니 잘 보여줬다 싶더라고요

 

 

 

 

 


이번에 읽은책은 첫째도 둘째도 모두 좋아할만한 성교육에 관한 책이였어요

왜왜왜?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아이들은 대부분 이 궁금증을 품고 있겠죠?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저희 아이에게 왜 궁금해 라고 물어보니

어떻게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된건지 그게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귀엽죠? 아직도 순수한 아이들~

 


성교육에 관한 책이라 제가 먼저 책을 훑어보았는데 국외도서라서 그런지 상당히 디테일하게 그림이 그려져있었어요

아이 성교육책 보여주면 항상 좀 어린아이들도 볼 수 있을만큼 단순화된 그림을 많이 보다보니 너무 적나라하게 그려진거 아닌가 싶었지만

원래 외국에서는 성교육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대신 피임법도 확실히 알려주는 성교육을 한다고 들어서 아마 그런 영향이 아닌가 싶었어요

 

 


​단계별로 만나보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초등 저학년 첫째에게 딱 맞는 3단계책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아기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나요?

옛날에는 황새가 아기를 데리고 온다고 했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을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표현했고요

아이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엄마아빠의 사랑스러운 아기가 된건지 무척 신기해 해요~

하지만 동생을 본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나왔다는걸 알게되죠

그럼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자라게 된걸까요?

 

 

우선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 알려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무엇이 다른지 알아야 하네요

 

 

플랩을 열어보니 여자아이 와 남자아이의 생식기의 차이를 확실히 눈으로 볼 수있었어요

남매끼리 항상 같이 목욕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남자와 여자가 다른걸 알게되죠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가 서로 다르기때문에 오줌을 눌때도 자세가 달라요

하지만 똥을 눌때는 모두 앉아서 눈다는것

사실 외국에는 남자들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더니

엄청 놀라네요 아빠도 서서 쉬를 보고 자기도 서서 쉬를 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아기가 생기는 걸까요?

엄마 아빠, 여자와 남자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함께 있고 싶고 껴안고 싶고 뽀뽀하고 싶어져요

그렇게 껴안고 뽀뽀하고 둘이 하나가 되는데

남자가 음경을 여자의 질 속으로 넣게 된다고 설명이 다 되어있어요

확실히 우리나라 성교육 책과는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성교를 하면 남자와 여자는 아주 기분 좋고 아름다운 느낌을 갖게 되며 그때 아기가 생긴다고 했어요

아직 성교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글을 알다보니 아이가 읽게 되었어요

저는 그래서 간단하게 그냥 꼬추뽀뽀라고 이야기해주었네요. 그리고 아직은 몰라도 생각해서 얼버무린것 같아요

다른나라에서는 어릴때부터 이렇게 자세하게 성교육을 해주고 차단하지 않고 바른 방법으로 성관계를 가지도록 가르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나라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조금은 늦게 알았으면 했네요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

 

 

플랩을 열어보니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가 있는 난소과 고환이 어디에 있는 정확히 알 수 있었어요

정말 디테일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더라고요

 

 

정자가 난자를 만나는 과정과 난자와 정자가 만나 세포분열한후에 아이가 될 세포가 어떻게 자궁안에 자리를 잡는지 까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그림으로 알려주었어요

 

 

 

수술과 암술에 비유한 정자와 난자의 수정

 

 

 

 

아기가 될 세포는 자궁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으며 계속 성장하게 되요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어요

저도 사실은 이렇게 까지 수정에 관한 그림을 본적이 없어서 무척 재미있었네요

 

 

 

 

 


아기는 엄마 배속에서 얼마 동안 있을까요?

둘째를 임신했을때 첫째가 배를 보면서 동생이 언제나올지 매일매일 궁금해했는데요

막달쯤에는 배가 너무 커져서 저를 걱정하기도 했어요

발로 배를 뻥차는 동생의 발이 뱃가죽을 통해 느꼈을때는 정말 신기해했었죠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다 해본 경험이겠죠?

 

 

 

엄마 배 속에서의 아기 모습

탯줄로 연결되어있네요

 

 

실제로 엄마 배 속 아기의 크기를 알려주는 그림이에요

정말 너무 작죠?

아기의 얼굴 모양이 뚜렷해진걸보니 석달이 된것같은데

석달때도 너무나도 작아요 정말~

 

새삼또 이렇게 배 속의 태아를 보니 아이들을 임신했을때가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아이가 배 속에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설레었거든요
 

 

 

아기는 배속에서 많이 움직여서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한다고 해요

 

 

그럼 쌍둥이는 어떻게 생겨날까요?

 

대한민국만세 세쌍둥이 삼둥이를 보면서 정말 삼둥이 엄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럼 정말 쌍둥이는 어떻게 생겨날까요?

 

 

이란성 쌍둥이는 각각 다른 태포안에 있다고 해요

삼둥이들은 이란성 쌍둥이니까 3개의 태포안에서 있었겠네요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태포안에서 크기때문에 점점 자라면 자리가 비좁아

가끔 예상보다 일찍 태어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쌍둥이들이 왜 빨리 나오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아홉달쯤 되었을때의 실제 태아의 크기애요

정말 많이 자랐네요

 

 

 

 

 


아기가 태어날때는 어떤일이 일어나고, 태어난 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출산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아이들을 출산할 그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정말 낳아보지 않으면 그 고통은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그걸 알기에

엄마들끼리 돈독한 우정을 쌓을수도 있는거겠죠?  조리원에서 다지는 동지애 ㅎㅎ

 

 

갓 태어난 아기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동물들은 어떻게 태어날까요?

갓난아기때는 먹고 울고 자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할줄몰랐는데 정말 자라면서 하나씩하나씩 잘하는게 생기고

그런 모습을 보면 육아에 지쳐 힘들더라도 막 힘이 셈솟는것 같았죠

 

물속에서 아기는 자연스럽게 헤엄을 친다고 해요

눈을 뜨고 입을 벌린채 헤엄치지만 물을 꿀꺽 삼키는일은 절대 없다네요

아이가 태어나고 이렇게 헤엄치게 해본적이 없어서 저희 아이들은 저런 경험이 없네요

정말 저렇게 눈을뜨고 입을 벌린채 헤엄을 치는지 아이도 그렇고 저도 몹시 궁금해졌네요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 알아보며 동물들의 새끼도 어떻게 태어나는지 배워보았어요

 

 

알에서 태어나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배웠고요

 

 

달걀껍질 플랩을 열어서 갓 태어난 새끼병아리의 모습도 만나보았어요

 

또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들을 퀴즈를 통해서 재미있게 풀어보았고요.

 

이번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아기는 어디서 오는걸까?도 몹시 재미있게 읽었어요

처음에 성교라는 부분이 나올때는 움칫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정말 일반 책보다 디테일하고 섬세한 표현들이 많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아이에게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서 정말 체계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나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