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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내 아이 심리처방전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 - 민감하고 내성적인 아이를 위한 모든 것
폴 폭스먼 지음, 김세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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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이를 위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 예문아카이브 출판사의 불안한 내 아이 심리처방전
미국 불안심리치유센터의 35년 아동심리 연구성과라고 해서 더 읽어보고싶었어요
첫째와는 달리 둘째가 많이 예민해서 케어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했어요
첫째와 다르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케어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예민한 아이를 가진 엄마가 어떻게 해야할지
예민한 아이가 왜 그렇게 예민해졌는지 조금더 이해할수있었어요
완벽하지 않으면 못 견디나요?
아이가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싶어하고 잘 안되었을때 몹시 화를 내더라고요 짜증도 많고요
저희 둘째같은 아이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성격은 좋은면도 있고 나쁜면도 있다고 해요
일단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훌륭히 수행한다고 해요
스스로 정한 기준치가 높고 뭔가를 아주 잘한다는 좋은 평판도 듣는다고 해요
그런데 정말 딱 들어맞더라고요
둘째가 유치원에서도 그러한 성향이 눈에 띄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완벽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완벽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 시간만 좀 더 있으면 훨씬 잘할수있는일들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 한가지외에도 해야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또 일을 하는 상황들이 완벽하지 못할수도있죠
일을 여럿이 분담해서 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 자기일을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잘 해내지 못할 수도 있고 일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완벽히 갖춰져 있지 않을수도 있죠.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을때 드는 좌절감도 문제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아이의 그런 완벽한 성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있을까 싶어서요
이런 완벽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완벽한 것 대신 잘하는 것을 목표하도록 도와주라고 하네요
잘하는 것은 최선을 다 하되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것이라고 하네요
또 완벽하게 하려는 다짐이 아니라
나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할 거야. 그리고 즐겁게 할 거야
라는 다짐을 하게 하래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래요 무슨 일이든 끝까지 잘해냈다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하대요
완벽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낄 때는 쉬게 하라고 하네요
잠시 다른 일을 하든지 그냥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라고 해요
그러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 뜻밖에도 훨씬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정말 어렵네요. 저나 신랑과 다르고 첫째랑도 다른 완벽적인 성향이 있어서 다소 예민한 아이가 되었나봐요
또 아이가 게임하는걸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tv나 게임의 가장 큰 나쁜 점은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는거래요
그래서 문제해결이나 감정 표현을 게임이나 tv에서 하는 폭력적인 장면을 정상적인걸로 착각하게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하면
세상을 무서운 곳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둔해지고,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이 걱정되고 불안하다면
tv는 최대한 적게보고
게임 대신 독서, 취미, 야외활동,운동을 하게 한다거나 매주 하루나 이틀은 tv를 안 보는 날로 정하라고 하네요
tv,영화,게임의 등급을 확인해서 나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고 해요
또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tv 대신 좋은 영화를 택해서 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심심할때나 식사를할때 tv를 켜지 않도록 하래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녹화해서 편한 시간에 보고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미리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면 좋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예민한 아이를 위해서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그 아이에 맞는 불안요소를 제대로 알고 해결해주면서 아이의 예민함을 받아들이고 도와주는것이야말로 아이를 위하는것 같네요
저처럼 아이가 예민해서 고민 많으신분들은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또 아이들의 예민함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보니 책을 통해서 우리아이가 진정 공감할수있는 방법을 배울수있어서
꼭 예민하지 않더라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후천적으로 예민해질수도 는 아이를을 도와줄수도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