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는 참 쉬워 - 배려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4
이미현 지음, 한호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배려라는게 뭘까요?

어떻게 하면 배려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밖에 되지 않은 첫째가 배려라는것을 제대로 알까요?

항상 배려를 중요시하면서도 다양하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 예시를 들어준적이 없는것 같아요

책세상 카페를 통해서 알게된 스콜라 출판사의 배려는 참 쉬워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제 곧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사춘기를 맞이할 아이에게 꼭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클수록 자신의 고집이 더 세지고 자기가 원하는대로만 하려고 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결코 이 모습이 좋지 못하다는것은 누구라도 알잖아요..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없기 때문에 내 기분에 따라 그렇게 화를 낼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조금더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면서 배려심 깊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배려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번에 스콜라 출판사에서 배려는 참 쉬워 라는 책을 보면서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가는 단계라서 책도 연령에 적당하고

내용 또한 제가 원하던 이야기라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이였네요

아이가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배려 라는것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읽어주었어요


예슬이를 좋아하는 힘찬이는 짝 바꾸는날 예슬이와 짝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예슬이는 지홍이랑 짝이 되었고 여자아이들은 모두 지홍이랑 짝이 되고 싶어했죠

예슬이와 짝이 되지 않아서 무척 속상한 힘찬이는 하루종일 되는 일도 없었어요 거기다 집에 가는 길에 예슬이를 만났는데

좋다고 하는게 이빨 바진 송예슬이라고 놀려버려서 예슬이는 화가 나서 가버렸어요

힘찬이는 오늘 있었던 일을 이모에게 알려주었고 이모는 힘찬이에게 조언을 해주었어요

예슬이를 놀린건 잘못했고, 왜 다들 지홍이를 좋아하는지 알아보라고 했어요

알아보는 방법도 비교적 쉬웠죠, 지홍이의 행동을 보고 관찰 일기를 쓰면 되는거였어요


학교에서 힘찬이는 지홍이를 지켜봤어요. 지홍이는 도화지를 안가져온 친구에게 스케치북을 찢어주고 물감도 빌려주고

피구 하다가 은주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았는데 은주가 미안해 하니까 괜찮다고 하고 진호한테 색종이로 표창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예슬이한테는 피아노를 잘 친다고 칭찬했어요

힘찬이는 지홍이가 무슨 수호천사라도 되는거 마냥 다른 사람일에 끼어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모는 부러워만 하지말고 힘찬이에게도 배워서 해보라고했어요

다음날 힘찬이는 지홍이가 했던것 처럼 다른 친구들을 도우려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없나 두리번 거렸죠

하지만 힘찬이 눈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없었고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게 만들다가 들키거나 너무 의욕만 앞서서 실수 하는 바람에 그 친구를 더 곤란하게 해버렸어요

지홍이를 따라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죠

그러다 힘찬이는 신기한 무지개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그 애벌레가 친구들에게 붙으면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리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힘찬이는 무지개 애벌레 덕분에 친구들의 마음을 알수있게 되었는데요

지홍이의  속마음도 너무 궁금해서 지홍이에게 애벌레를 붙여봤어요

힘찬이는 지홍이가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일부러 잘해준줄 알았는데 그게 다 지홍이의 진심이였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또 선생님도 우리 처럼 엄마 잔소리를 싫어하고 아이들에게 잘보이고 싶어한다는것도 알게되었죠

힘찬이는 계속 애벌레의 도움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듣고 싶었지만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었어요

힘찬이는 더이상 친구들의 속마음을 듣지 못하는게 아쉬웠는데 번데기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친구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렇게 힘찬이는 다른친구의 마음을 입장바꿔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그후 힘찬이는 지홍이와 마술을 보여주기로 하면서 친해지고 예슬이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알게되어요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예슬이에게 카드도 주고 꽃마술도 보여주었죠

힘찬이는 더 친구들을 배려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혼자서 모든걸 다 하려고 하니 힘이들었죠

그때 나비가 된 무지개 애벌레가 나타나서 무조건 다른 사람을 위하는건 배려가 아니라고 알려줘요

칭찬받으려고 무리하지 말고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만큼 배려 하라고요

힘찬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배려를 하나하나 실천해나갔어요

그러니까 그 배려가 진짜 부메랑 처럼 돌아왔어요

그래서 힘찬이는 초대장이 모자라서 초대장을 못 줄만큼 많은 친구들을 생일 파티에 초대하게 되었죠

힘찬이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친구들 속에서 정말 행복했어요


힘찬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아이가 뭔가 골똘히 생각해보더라고요

진정한 배려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하는것이 아닌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거라는거, 그리고 배려는 부메랑 처럼 나에게 돌아온다는것.. 그것만 잘 기억해도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배려를 베풀기가 쉬울거 같았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내가 배려를 잘 하는 아이인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코너도 있고

어떤때 어떠한 배려가 필요한지 정리가 되어있어서 다시한번 배려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기 좋았네요


책을 다 읽고나니 이 책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콜라 출판사의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로 총 34권의 책이 있더라고요

저는 일반 단행본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책 제목들을 보니

떼쓰는 습관을 고쳐주는 책, 게임 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책,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책,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는 책,긍정적인 아이로 키워주는책,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책,끈기 있는 아이로 길러주는 책,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고쳐주는 책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등..정말 읽고 싶은 책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다 소장하고 싶었네요


7세 부터 초등저학년 까지 읽기에 좋은 동화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 34번째 배려는 참 쉬워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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