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백과류 책을 좋아하는데 글자가 많은 책 보다 그림을 많은 걸 좋아해요
그래서 진선아이 출판사의 놀라운 크로스 섹션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과 읽으면 참 좋아을것 같았어요
집에 있는 다른 책들보다 사이즈가 크고 안에 그림들이 정말 섬세하게 디테일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차례를 보면
놀라운 우리세상의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있어요
우유, 합판, 목조주택, 도넛,콤팩트디스크,증기기관차,성냥,다이아몬드 반지,현수교
새턴 5호 로켓, 자동차,동전,갑옷,플라스틱병,수돗물,보잉777,비누,알루미늄포일,핵발전소,종이,파이프오르간,
경주용 자동차,화약,가발,대성당,별독,운동화,초콜릿,못,고층건물,틀니,신문,복사,미라,지하철턴러,공룡모형,가스
등이 있었어요
우리가 평상시에 궁금했던 여러가지가 담겨있었네요
첫째는 처음 책을 보면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일 흥미로워했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역시 여자는 여자인가봐요
평소에도 보석을 갖고싶고 보석을 선물받고 싶다던 아이가 다이아몬드가 처음에는
돌같은 원석이었고 그걸 가공해서 지금의 예쁜 다이아몬드 모양이 되어 반지나 목걸이등에 고정된다는걸 알고는 무척 신기해하더라고요
둘째 아들은 역시나 이 책에서 가장 멋지게 표현되어있던 새턴5호 로켓
양쪽 페이지를 펼치면 길게 새턴 5호 로켓의 모습이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놀라운 크로스 섹션 다웠어요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새턴 5호 로켓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인데요
로켓 자체의 키만 해도 110미터에 3단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각 단은 연료가 다 되면 떨어져 나갔다고 해요
그런 새턴 5호 로켓는 그림이 정말 너무 디테일해서 정말 아이랑 넋을 잃고 보게 되었네요
이런걸 사진으로도 세세하게 표현해서 설명하기도 어려울것 같은데 그림을 그려서 표현했다니 정말 대단한 책인것 같았어요
또 아이들은 고층건물이나, 틀니, 보잉777, 경주용자동차, 공룡 모형등
평소에 관심가지고 있던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재미있는건 겉모습뿐만아니라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현하였기때문에
아~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하며 너무 흥미 진진하게 보더라고요
특히 터닝메카드를 좋아해서 스핑크스를 좋아한 이후 이집트에 관심가지고 미라까지 관심가지던 둘째는
이번 책에서 미라 부분에서 완전 푹 빠졌네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보존하여 저승에서도 그 속에 영혼이 깃들게 했잖아요
시신 속을 비우고 약품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보존한 신체 미라를 통해서요
하지만 처리 과장이 아주 비싸서 부자들이나 왕가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신기했던건 장기를 다 들어낸다는 부분이었어요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과정이라 상당히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미라가 왜 붕대를 감고 있는지도 이 설명을 보니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그 붕대는 기름에 적신뒤 피부를 보존하려고 시신을 꼼꼼하게 스무겹 정도 감는다고 해요
결국 붕대때문에 피부가 보존되나봐요..
정말 신기했어요
글자만 많은 백과보다 훨씬더 재밌고
그림이 디테일해서 이해가 더 쉬웠던 진선아이출판사의 놀라운 크로스 섹션
여자아이도 좋아해서 저는 대만족했네요
백과가 딱딱하다고 생각할수도있는데
놀라운 크로스 섹션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오히려 그 사물에 대해 더 흥미가 생기고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구나 싶었네요
딱딱한 백과류, 글밥이 많은 백과류 잘 안보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였어요
그림만으로도 정말 흥미진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