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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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라 책만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연민에 관하여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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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을 처음 만난건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짤 덕분이였어요


96세의 아버지가 장애를 가진 62살 아들의 암 판정이후


2주마다 혈액검사를 해야해서 운전을 하다 스쿨존에서 속도 제한을 어겼어요


프랭크 파프리오 판사님은 그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


그에게 “선생님과 아들분에게 행운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이 사건은 폐기합니다. 행운을 빌어요” 라고 말을 한 뒤


거의 재판을 마무리했습니다. 96세의 아버지가 울먹거리는 사진은


사진만으로도 그의 감정이 전달되는것 같아 볼때마나 눈시울을 붉히게 되었는데요


그 판사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고민도 하지 않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의 이야기를요!!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은 인간미 넘치는 판결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라 불리며 공감과 정의의 상징이 된 인물이라고 해요


제가 본 짤 역시 “프로비던스에서 잡히다”라는 그의 재판장면이였고


관련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10억 회 이상 조회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청소년기부터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성장했고


약 40년간 프로비던스 법원에서 근무하며 경범죄와 교통 위반 등 시민들의 일상적인 사건을 맡았다고 해요


은퇴 이후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 접근성을 강조했으며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그를 두고


정의와 인간애의 조화를 보여준 인물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하네요



첫장을 넘겨 추천글을 보며 갑자기 가슴이 뜨끔했어요


하늘이 두 쪽 나도 바로 세워야 할 정의의 본질은 냉홍한 것이라 믿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정의의 완성은 엄벌이 아니라 무너진 한 사람의 존엄을 회복시켜 다시 걷게 하는데 있으며, 진정한 정의는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는 사실을 똑똑히 볼 것이다 라는 부산지방법원 박주영 부장판사님의 한마디가 저에게 질타를 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잘못이 있을때 꼭 엄벌을 가해야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사회에 문제가 되는 잘못은 엄벌을 해야 마땅할 수 있지만, 숙제를 안한다던지 게임을 더많이 한다던지 스마트폰을 더 많이 하다던지의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내가 너무 엄벌만 강요한게 아닌가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어요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의 이야기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님이 되셨는지


할아버지 때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어요


이탈리아 이민자였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놀라울 정도의 연민과 존중을 보여주셨던  키 큰 백발의 아일랜드인, 그리고 몸소 연민을 보여주셨던 어머니, 언제나 그를 믿어주셨던 아버지를 통해서 훌륭한 판사가 될 수 있었어요


그의 인생은 공부를 잘해서 판사를 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어요 어릴때 부터 아버지를 도와 일을해야했고


학비를 벌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했어요


수많은 경험들과 그를 사랑한 사람들을 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님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는 공감과 연민은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다고 했어요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이고, 연민은 우리가 타인을 돕게하는 원동력이며


존중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고요


존중을 할 수도, 받을 수도 있고, 종종 존중을 얻어야 할 때도 있는데


타인에 대한 존중과 자기 존중사이에도 차이가 있지만 둘다 중요하므로 모두 다뤄야한다고 가르쳐 주었어요


연민 존중 이해가 합쳐지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인생을 바꿀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의 목차 제목이


1부 나를 만든 것, 2부 연민, 3부 존중, 3부 이해 인가보다 싶었네요



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했어요 가난은 그에게 결코 부끄러운게 아니였죠


자신의 힘으로 대학을 갔을때도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을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자리를 얻어낸것과 어머니께서 매일 밤 해주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무엇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 한마디가 그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강했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느끼는 분노를 활용하라고 했어요


분노를 통해 다들 안될 거라고 하는 무언가를 해낼 원동력으로 삼으라고요



그리고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어떤 학생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교사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전 세계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어떤 학생이든 좋은 선생님만 만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옹호자가 필요하니 부디 아이들의 옹호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면서요


그는 살면서 가족, 친적, 이웃 그리고 선생님들까지 주위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하고 거기에대해 감사하며 자신 역시 누군가를 기꺼이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고요


정말 감동적인 일화들이 많았어요



어떤 사람의 민족, 인종, 출신국가 심지어 외모를 근거로 지레짐작하고 일반화된 이미지를 믿는 것은 태만한 사고방식이며 그런 태도는 종종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막는 걸림돌이라고 했어요


자라면서 친구들이나 언론을 통해 보거나 들은 편향과 편견을 버리는 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모두 고정관념을 버리고 각 개인을 독립된 개체로 보려고 애써야한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그 역시 그런 편견속에서 힘든 상황이 있었기에 


더욱더 스스로는 그런 편견에 지지 않으려 했죠



그는 판사석에 앉은 첫날 아버지를 통해서 판사로서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피고인과 그들의 삶이었다는것을, 내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았는데 어떻게 그런 걸 정의라고 할 수 있겠냐며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했어요. 정말 그의 아버지는 평생 지혜롭게 사셨던 분이 아닌가 싶었네요


그의 아버지는 실제 판결에서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 넘치는 지혜를 주셨고 그를 곧바로 올바른 길로 인도하셨으며 판사에게 법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라는 교훈을 주셨다고 했어요



한 여성의 작은 친절 하나가 수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내미는 도움의 손길로 이어진 기부금은 그의 마음을 타인에 대한 연민으로 채워주셨던 어머니의 이름을 따


기부금의 이름을 필로메나 기금이라고 붙이고 법정에서 많은 피고인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해요



그는 이 책에서 항상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지 알려주었고


그로 인해 본인이 지금의 이자리에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책을 읽으며 나도 그의 부모님처럼 저희 아이들에게 훌륭한 지혜를 주는 부모인가 되돌아보았는데 요즘 매일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하고 입시에 압박만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부끄러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정리하게 되었어요



그는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진리이며 흔히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진다고 했어요


이 책에 담긴 많은 사례에서 그는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행복한 삶을 살았어요


감동적인 사례들은 꼭 책을 통해서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그는 마지막 까지 감사함을 잃지 않았고 겸손한 분이셨어요


연민에 관하여 책이 성공한다면 이 책을 쓰는 동안 도와준 그들의 덕분이고


실수나 문제가 있다면 다 내 탓이다


법정에서의 연민은 수천명의 삶을 변화 시켰다.


나는 경험했다.


삶에서 연민을 갖는 것은 커다란 변화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말 한마디로 18세불량소년의 인생을 바꾸었던 판사님


20년 전 법정을 나서면서 중요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사업도 하는 사람이 되어


삶에서 연민을 갖는것이 얼마나 커다란 변화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증명한 셈이였죠



마지막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의 말씀이


가슴 깊은 곳에 와닿았어요


사실 책을 읽게 되면서 그가 25년 8월 21일 췌장암 투병끝에 세상을 떠났다는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책의 마지막 구절이 무언가 우리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더 진심이 와닿았던게 아닐까 생각했네요



책을 너무 감명깊게 읽고나서 판사님과 관련된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마지막 그가 남긴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판사님의 마지막 메세지



부디, 저를 기억해주세요


살다 보면 어떤 것들을 당연하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좋은 삶을 살고 훌륭한 지위에 있고, 권한 있는 자리에 있으며


멋진 가족과 좋은 친구들을 두고 있죠


그것은 멋진 일입니다


그 모든 게 지속되는 동안은 말이죠


하지만 알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삶이 무엇을 가져올지..


그러니 지금 가진 것들을 누리세요


사람들에게 친절하세요


가족을 잘 돌보세요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신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


그의 연민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 연민을 가져야겠다, 사람들에게 친절해야겠다


가족들에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 읽은 책중에 가장 감명 깊은 책이라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싶어서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님의 일화 몇가지를 들려주면서 나중에 시간날때 읽어보라고 첫째 책상 책꽂이에 꽂아두었네요


일화만으로도 책에 대한 궁금증에 눈빛이 반짝이는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친절하게 , 연민을 가지며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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