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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4 - 정신이 바이러스에 정신 놓다 ㅣ 놓지 마 과학! 14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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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놓지마 정신줄!!
정신이가 가르쳐주는 과학 학습만화도 있네요
아이들에게 놓지마 과학! 책을 보여주니 도서관에서 읽어본적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14권이 너무 보고싶었다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과학학습만화라고하니
엄마 입장에서도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특히 14권에서는 바이러스와 세균,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까지도 종식되지 않아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다니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코로나에 대해서 더 잘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해야될 바이러스라면 제대로 알아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예방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생각했거든요
그렇다면 먼저 바이러스가 뭔지 알아야겠죠?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잖아요
바이러스가 어떤것인지 만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방귀방귀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서 펜데믹이 선언되었어요
방귀방귀 바이러스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감기는 원인이 바이러스인데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네요
무려 200여 종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중의 10~15#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하네요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감기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만들기 어렵다고 해요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을 뜻하는 비루스 virus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바이러스는 아주아주 작은 크기의 감염성 입자를 말하는것으로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어서
전자 현미경을 써야만한다고 해요
바이러스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지 못하고, 사람을 비롯한 동물과 식물 등 다른 생명체에 들어가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책을보면서 방귀방귀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방귀를 막기위해 엉덩이에 마스크를 써야되냐고
자기들끼리 막 웃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너무 웃기더라고요
마스크를 착용한 엉덩이라니~
그리고 바이러스와 세균이 서로 다르다는것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어요
바이러스는 다른 생물에 기생해야만 번식할 수 있다는것은 너무 중요해서 강조하더라고요
세균은 항생제로 물리칠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항생제로도 물리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의아해했죠
항생제로 물리칠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냐고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냐고 묻더라고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이러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는것이 좋았어요
바이러스를 죽이려 하면 바이러스가 들어가 있는 세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항생제가 아닌 항바이러스제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또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변종이 많아서 한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만들어도
다른 변종에는 효과가 없어서 감기 예방을 위한 백신이 없는거라고 했어요
아이들의 과학책인데
이 책을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왜 아직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지 너무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바이러스가 눈과 코, 입의 점막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때문에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게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그림을 통해서 어떻게 손을 통해 감염되는지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왜 마스크를 써야하는지 정확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감염자의 비말이 들어오지못하게 막아주기 때문에 비감염자들은 마스크를 써야하고
마스크를 쓰면 비말이 퍼지는걸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는 꼭 마스크를 써야해요
그래서 옆에 틈이 있으면 비말이 들어오거나 밖으로 샐 우려가 있으니 틈을 꼭꼭 막아줘야한다고 하네요
코를 내놓는다거나 헐렁하게 쓰면 마스크를 쓰는 의미가 없다는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쳐주다보니
아이들이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벗는일이 줄어들것 같았어요
바이러스가 유행할때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사람들과의 거리를 충분히 둬야한다고 사회적거리두기에 대한 이야기도 가르쳐주었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손 씻기이며, 열탕소독이나 염소 소독제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소독하는것도 보여주었어요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것을 너무나도 자세하게 알려주다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아무리 집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고해도 아이들은 조금만 답답해도 마스크를 내릴려고했는데
정신이가 너무 자세하게 마스크를 사용해야하는 이유를 가르쳐주다보니 아이들도 이해가 되었는지
마스크를 잘 써야겠다고 했어요
놓지마 과학 책이 아이들의 과학 교과와도 연계가 되다보니 과학 학습에 무척 도움이 된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14권은 바이러스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세하게 가르쳐주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또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바이러스 예방이 얼마나 중요하고 바이러스 예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아이들이 배우게 된다면
스스로를 잘 지킬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개인위생이 필수인 시대, 무조건 ~ 해야한다기보다, 왜 해야하는지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실질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물론 5학년 6학년 과학 교과와도 연계가 되어있어서 학교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