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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ㅣ 미래의 과학자와 공학자가 꼭 알아야 할 2
민연기 지음 / 성신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4차산업혁명 하면 3D 프린터를 빼놓을 수가 없는것 같아요
요즘 3D 프린터로 만들지 못하는게 없을만큼 기술력이 발전했는데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3D 프린터에 대해서 일찌감치 배우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어느 학교에는 과학동아리에서 3D 프린터를 실제로 조작해보고 작품을 만들어본다고 하더라고요
모두들 그렇게 미래를 위해서 발빠르게 준비하는것 같아요
저또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배워야할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드론 조정 뿐 아니라 3D 프린터 역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것들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훑어보고는 저자가 누군지 궁금했어요
민연기
국민대학교 기계설계 전공하고, 코웨이 부품 설계와 신뢰성 연구도 하고,에디슨이 세운 회사 GE 가전에서 전자레인지를 개발하고 있고
레이싱드론코리아에서 기술 고문으로 관련책도 집필하신 분이였어요
가전 연구 개발부터 레이싱 드론까지..
대단한분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멋진 공학자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은 3D 프린터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3D 프린터로 물건을 만드는 방법, 3D 프린터를 해보하는 방법
그리고 입체도면을만들고 3D 설계도에 대해서 배우고, 팅커캐드에 가입하고 직접 팅커캐드를 실습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저도 이렇게까지 3D 프린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된 책이 처음이라서 아이와 함께 너무 흥미롭게 책을 읽어본것 같아요
그동안 궁금한 점이 많았던 3D 프린터에 대해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3D 프린터가 탐이나서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더라고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아이들과 책에 나오는대로 실습해서 원하는 무언가를 만든다는것이 더 직접적인 교육이 될것같단 생각을 했죠
아무래도 이 책을 보기전에 저는 3D 프린터가 무엇인지 자세히 몰랐고
어떻게 설계도를 만들고 어떻게 실행하는지 짐작 조차 못했을텐데 아이들의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알게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3D 펜에 관심이있을때만 해도 아무 생각이없었는데
글루건을 쌓아 만든 장난감오리를 보면서 정말 사람들의 상상력, 창의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러한 상상 속에서 3D 프린터가 탄생했을테니까요
3D프린터도 열에 녹아 끈적끈적해진 아주 가는 플라스틱 실을 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물건을 만든다고 해요
글루건하고 흡사하죠
글루건이든, 3D 펜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만, 로봇같이 정밀한 손놀림이 아니라면
반듯한 선을 그리기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3D 프린터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양한 방식으로 물건을 만드는 3D 프린터도 소개해주었는데요
멘델 방식, 갠트리 방식, 델타 봇 이 있다고 해요
익스트루더가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3D프린터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한다네요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샇아 올려만드는 방식, 녹여 붙이는 방식, 빛으로 굳히는 방식도 있고
3D 프린터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고 해요
3D 프린터가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3D 프린터를 위한 보물 셀계도가 잔뜩 모여있는 싱기버스사이트도 알게되었어요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백만개 이상의 신기한 보물 설계도를 내려받을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설계도도 공유가 가능하다고 해요
내려받은 설계도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도 있겠죠?
3차원 그림을 그리는 캐드 프로그램은 3차원 그림의 확장자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고 해요
3차원 도형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한데 팅커캐드는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3차원 캐드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팅커캐드의 가입부터 팅커캐드의 메뉴 익히기뿐 아니라 실습까지 정말 체계적으로 담아놓았어요
팅커캐드는 처음 들어보았지만 흡사 몇년전만해도 코딩이 낯설기만할때 스크래치를 접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실제로 3D 프린터의 설계도를 이렇게 만든다는것이 신기했는지 매우 집중하면서 보더라고요
저 역시도 오토캐드는 몇번 경험해본적이 있지만 팅커캐드는 처음이여서 신기했어요
하지만 책을 통해서 3D 프린터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나니 10만원 중후반대의 3D 프린터가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다른건 너무 비싸서 당장 살만한 엄두가 안났는데 이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번 사볼만 했어요
계속해서 설계도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보다 보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들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책을 통해서 이해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작품을 마주해봐야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느부분부터 다시 수정해야하고
더 확실히 느낄수 있을것 같았어요
앞으로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된 미래에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3D 프린터는 꼭 한번씩은 체험해봐야하는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