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모랙 후드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와 친구를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인성 그림책

사파리 출판사의 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나만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를 위한 인성 그림책이라고 해서 둘째를 위해서 읽어보았어요

삼남매 중에 유독 자기가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둘째는 유치원 생활에서도 그런 문제점이 보여서

요즘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친구들을 배려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말로만 하는것보다 자신과 비슷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두는게 좋을것 같아서

사파리 출판사 그림책을 골랐네요

 

 

 

 

서로 이름이 같은 스티브들이 만났어요

이름이 같아서 오히려 더 친해질것 같은데

서로 싸우기 바쁘네요

다들 자기가 더 잘났다고, 더 최고라고 싸우는게 딱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았어요

 

 


스티브는 자기 이름이라 다른 친구는 꼬마 스티브로 불러준다고 하고

급기야 생일 이야기 까지 나오네요

 

 


일등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생일이 빨리 형이라서 우쭐대는 꼴이 정말 딱 둘째를 보는것 같았어요

자신감에 차있다 해야할지, 자기만 안다고 해야할지,

솔직히 조금 상대를 배려하면 모두가 행복할텐데 하며, 먼저 태어난게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생일로는 안되니 자신이 더 똑똑하다고

그러니 또 나는 키가 크다고

그럼 물고기를 나보다 많이 잡을수 있냐고

계속 되는 자기 자랑이네요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어요

보통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 귀엽기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친구에게 곧이 곧대로 말해버리는 아이들을 보면 어른 입장에서는 곤란할때도 많죠

사실 지나치게 자기 자랑만 하고

상대를 업신여기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의 태도는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자랑만 하다가는 나는 장난감을 몇개가졌고, 너는 없다던지,

요즘 문제되는것 처럼 너희집 아빠차는 뭐냐, 우리집은 몇평이다라는 식의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자랑 또한 서슴없이 하게 되버리는것 같아요

남에게 상처를 주는 줄도 모르고 계속 상처를 주는것이죠

저는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았어요. 절대로요..

 

 


계속 서로 비교만 하는 두 스티브들,

결국 발이 너무 못생겼다는 말 까지 나왔어요

 

 


지지 않고 구린내가 난다고 받아쳤죠

발이 못생기고, 구린내가 나는 스티브들이 싸우고 있네요

서로 이런말까지 해야했나 싶은데

벌써 감정이 격해져버린 스티브들은 하지말아야할 말까지 하고 마네요

 


하지만 서로 자신의 발이 얼마나 예쁜데.. 냄새 하나도 안나는데 하면서 생각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서로에게 사과를 하게 되어요

 

 

 

 

이제 막 친구가 된 스티브들!!

그런데 그때 또 다른 스티브가 나타났네요~

 


이제 스티브 둘은 어떻게 할까요?

 


계속되는 자기자랑으로 친구를 조롱하며 일등을 하려할까요?

아니면 사이좋게 놀자고 하고 새로운 스티브를 받아줄까요?

 


둘째는 셋이서 사이좋게 잘 놀았을거라고 해요

왜냐하면 친구끼리 그렇게 싸우는게 서로 상처만 주었고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다는걸 깨달아서라고 하네요

스티브들을 통해서 자기자랑이나 잘난척하는게 보기 좋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걸까요?

아이에게 다시 한번 되짚어주었어요

너무 지나친 자랑은 불필요하다고, 친구들 끼리는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서로 소중한 존재임을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주었어요

이런 사소한걸로 친구를 이겨도 진정으로 이기는게 아니라고, 그렇게 싸우기만 하고 잘난척만 하면 오히려 친구가 없어서 혼자 놀아야할거라고 이야기 해줬죠

서로에게 상처가 주는 말 보다는 친구의 잘하는 점을 칭찬하는 배려심 깊은 둘째가 되었으면 해서

먼저 배려하고 칭찬하는 그런 친구가 되어주라고 일러두었네요

 


이름이 같은 스티브들 끼리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둘째가 오버랩이 되어 보이기도 했던 그림책이였어요

누리과정과 연계되는 책이라고 하니 원에서 다른 친구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선생님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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