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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미로! 대모험 : 마법학교 ㅣ 발견! 미로! 대모험
하라 히로아키.버스데이 지음, 김정화 옮김 / 달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클수록 자꾸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것 같아요.
친구들과도 게임으로 놀고, 동생이랑도 게임하며 놀고..
집에서 조금더 건전하게 놀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미로책을 참 좋아했다는걸 떠올렸지요
이제 고학년이나되어서 미로책을 볼까? 유치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스마트폰을 보는것보다는 백배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째와 재미있게 미로찾기를 해보라고
달리 출판사의 발견! 미로! 대모험 마법학교 책을 선물했어요
아이들이 하는 게임도 마법사, 드래곤, 전사등이 나와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데
이 책에서도 매직칼룬의 전설, 13개의 다크스톤 등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흥미로워했는지도 몰라요.
다섯 미러클마스터와 미지의 능력을 가진 햇병아리 마법사들이 힘을 합쳐 봉인이 풀린 데스버라드를 무찌르는 이야기이죠
마법사의 마력을 높이거나 조언을 주는 도움요정인 매니멀이 참 귀여웠어요
빛의 미러클 마스터인 교장선생님을 없애는 것 외에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마법학교를 찾아올 데스버라드를
어떻게 무찌를까요?
마법 학교 입학식
하지만 입학식 그림속에 숨겨져 있는 미로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미로 1의 도착점인 자기의 내자리 찾기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모자와 지팡이를 주워 미로2의 도착점으로 가서 저드리 교장선생님께 인사드리기
햇병아리 마법사들과 그들의 매니멀 찾기
데스버라드의 부하 살키와 해골 고블린 넷 찾기
마법력을 높이는 엘리멘탈 스톤 찾기
그리고 매니멀과는 별개로 동물들 찾기
왼쪽편에는 이번 페이지에서 풀어나가야할 미션들이 적혀있었어요
기존 미로찾기와는 다르게 미션속에서도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단 생각을 했어요
첫째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듯 하나하나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둘째와 셋째도 봐야하기 때문에
책에 표시는 못하고 빈종이에 수행한 미션과, 찾은 동물들을 표시해가며 찾았어요
둘째도 질세라 형님이 하는거보고는 따라서 이것저것 찾아보더라고요
페이지를 넘기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미션은 새로워져요
가장 빠른 지름길 찾기
열쇠를 줍고 보물상자에 갇혀있는 요정을 구해서 도착점까지 가기,
해골 고블린 일곱마리를 무찌른 뒤 도착점가기 등
여러가지 미션이 있다보니 미로 하나를 가지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형만 계속 하니까 심통이 나서 이번에는 둘째부터 미로를 찾아보라고 했어요
가장 빠른 지름길 찾기를 했는데 한번에 거침없이 미로를 헤쳐나갔는데
맨 뒷장의 정답을 보니 둘째가 찾은건 가장 빠른 지름길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아이에게는 폭풍 칭찬을 해주었네요. 형만 잘하니 좀 속상했던 모양이더라고요
레드드래곤의 분노
미로면 미로, 이야기면 이야기, 거기다 멋진 그림까지
아이는 불의 산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안그래도 해골이나 드래곤 이런걸 좋아하는데 거기다 활활 타는 불의 산의 모습은 본인 눈에도 정말 환상적이였나봐요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 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던지요
특히나 이번 페이지에서는
우리 편에 숨어있는 데스버라드의 부하 한명에 대한 힌트가 있어서 저까지 더 흥미진진해지는것 같았어요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으니 아이들이 푹 빠져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후 마법사들 덕분에 악마는 완전히 사라졌고 마법학교에도 평화가 찾아왔지요
이야기가 끝나서 진짜 끝인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숨은그림찾기 미션을 주고
마법카드와 카드 상자가 있는 부록도 있었고
보너스 문제까지 있었어요
정말 너무 재미있죠?
책 한권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즐기기도 어려울텐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보니 읽자마자 다른 시리즈는 없냐고 엄마를 조르네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니 저또한 다음 시리즈 책들이 욕심이 나더라고요
한참을 즐기느라 스마트폰 게임은 생각나지도 않았다는 첫째,
그리고 A4 용지를 꺼내더니 드래곤, 해골 등을 따라그려보며 자기가 이번엔 미로를 만들거라고 하더라고요
스스로 독후활동까지~
이럴때 엄마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