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Humanist)
기타 (DVD)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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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믹 잔혹극. 이 영화의 각본에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의 장르가 코믹 잔혹극이라는 점과 그 성격에 잘 맞는 영화 음악, 즉 어어부 프로젝트의 음악이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재미있지만, 긴장감은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2001년에 나온 영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잘 만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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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녀석들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에드가 라이트 감독, 닉 프로스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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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웃기면서도 잔혹한 영화.

영화 스타일도 독특하지만, 실제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곳에 있는 듯 하다.

‘모범 마을’로 선정된 시골 마을의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잔인한 범죄자로 변한다는 설정은, 중세의 마녀사냥을 떠올리게 하고

공동체의 침묵이며 배타적인 차별을 느끼게 한다.

코믹하게 그리기는 했지만, 이런 상황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코믹 스릴러 호러.

하지만, 이 영화의 메타포는 퍽 중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이웃, 마을, 공동체는 실제 이러한 성격을 어느 정도는 다 가지고 있지 않은가.

폭력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휘두르는 폭력은 폭력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폭력을 ‘정의’라고 주장하고, 스스로 거기에 도취되어 있거나

자기최면에 빠진 사람들. 바로 그들이 평화를 파괴하는 사람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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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죽음 - [할인행사]
가브리엘 레인지 감독, 헨드 아요브 외 출연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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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 있는 미국대통령이 암살 당한다는 소재로 입길에 오르내렸던 영화.

다큐멘터리 방식의 영화는,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잘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이 영화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겠지만

이 영화는 아주 담담하게 전쟁을 반대하고, 제국주의로 변해가는 미국을 경고하고 있다.

목소리는 담담하지만 그 울림은 뚜렷하고 당당하다.

하긴,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나온다면?

어쨌거나 부시로 대표되는 미국의 네오콘들이 수 많은 약소국가의 민중을 학살한 것은 사실이고,

미국의 파쇼적 행태에 반대하는 나로서는 이 영화야말로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로만 봐도 아주 잘 만든 영화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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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복수 3부작 박스세트 (복수는 나의 것 + 친절한 금자씨 + 올드보이, 7disc)
박찬욱 감독, 최민식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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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은 영화감독이다.

친절한 금자씨에는 이영애가 나온다. 최민식, 송강호, 신하균, 유지태, 류승완(바로 그 류승완이다), 김부선 등 그야말로 최고의 배우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박찬욱의 이른바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박찬욱은 최소한 한 편 이상의 복수극 시리즈를 더 만들게 된다. 장담한다.

이영애는 역시 놀라웠지만, 박찬욱의 연출은 멋있었지만, 시나리오나 영상 미학은 훌륭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무엇일까?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다시 보다. 처음 볼 때와는 다른 것들이 보인다. 금자의 표정이 마음을 움직인다. 슬픈 금자. 그와 함께 눈물 흘린다. 다른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면, 자기 눈에서 피눈물을 흘린다는 어른들 말씀이 있다. 금자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곧 너희들에게 피눈물이 될 것이다. src="http://marupress.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http://s1.daumcdn.net/cfs.tistory/v/0/blog/plugins/CallBack/callback&id=12&callbackId=marupresstistorycom127724&destDocId=callbacknestmarupresstistorycom127724&host=http://marupress.tistory.com&float=left&random=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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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할인판
이종혁 감독, 염정아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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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을 쫓는 심리 스릴러.

연쇄 살인범은 이미 감옥에 갖혀 있지만, 똑같은 수법의 살인이 계속 일어난다.

과연, 모방 범죄인가, 아니면 같은 자의 짓인가?

인간의 무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일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독특한 소재가 일단 눈길을 끈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구로동 샤론스톤’이었던 염정아는 냉정한 형사가 되었지만,

왠지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마지막 반전은 훌륭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리얼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

별 두 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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