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50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개정판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 활용은 교양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도,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도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 즉 엑셀과 파워포인트은 꼭 필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지만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면 뭐가 뭔 소리지 몰라 헤메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내가 워낙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기계치인 탓이 크리라. 그나마 파워포인트는 학교에서 약간 배워본 적이 있지만, 엑셀의 경우에는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 지식이 전무하다. 서점에 관련 책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널리고 널린 것이 엑셀 & 파워포인트 책이지만, 막상 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기는 힘들다.


그러다 고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파워포인트 워드&한글」이다. 기본적인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물론 놓치기 쉬운 워드나 한글 파일 활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특히 한글 파일은 비교적 자주 쓰기에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책을 보니 그것이 내 착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다. 쓰던 기능만 쓰다보니 잊거나 애초에 몰랐던 기능도 꽤 있었던 것. 완전히 모르는 것보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더 안좋을 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목차를 보니 우선순위가 빨간글씨로 표시되어 있는 등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 그냥 쉬운 부분을 우선순위로 표시하고 있어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익숙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가장 먼저 본 것은 파워포인트였다. 2007년, 2010년, 2013년, 2016년, 그리고 가장 최근의 2019년 버전까지 모든 버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그리고 중간 중간 바로 통하는 tip이나 쉽고 빠른 ppt 노트를 통해 중요한 내용은 다시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평소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면서 헷갈렸던 부분이 자세히 나와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에 엑셀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봤다가 빈 표가 화면 가득 빽빽히 메우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책에서는 엑셀의 화면에 있는 기본 용어나 기능부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나같이 엑셀을 전혀 접해본 적이 없는 왕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평소 엑셀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사람을 보면 신기함을 넘어 존경심마저 들었다. 이 책을 보며 공부하다보면 이제 나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엑셀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자그마한 기대를 품어본다.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가장 헷갈리는 것이 단축키이다. 나의 경우에는 주로 자판보다 마우스를 활용하다보니 잘 쓰지 않는 단축키는 헷갈릴 때가 많다. 책의 맨 뒷장에 보면 문성 작성에 유용한 단축키가 한장에 잘 정리되어 있었다. 게다가 스탠드 식으로 되어 있어 접어서 모니터 앞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아, 그리고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면 자료실에서 템플렛 양식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공부와 달리 컴퓨터 활용책을 직접 컴퓨터로 연습을 해보며 몸소 익히는 것이 필수. 양식을 다운받아 직접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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