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 - 아는 맛, 다른 칼로리 Stylish Cooking 26
이정미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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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이라도 식재료 2~3가지만 바꾸면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나에게 책을 집어들게 만든 문구다. 굶거나 단일 식품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싫어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하는 걸 알면서도 다이어트를 외면해왔다. 그런데 지금 먹는 음식에서 재료를 2~3가지만 바꾸면 다디어트 식단이 된다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요요 없이 13년째 43kg이란 말을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테니 그것을 배워보고자 함이다.

 

쌀밥을 곤약 잡곡밥으로, 식용유 2큰술을 코코넛 오일 1/2작은술로, 설탕을 스테비아로 바꿔 사용하면 좋다고. '스테비아'하니 생각나는 것이 스테비아 좋다는 말에 직접 재배해 보려다 실패한 흑역사다. '역시 농사는 나와 맞지 않아'라는 아픔을 남겨놓은 스테비아, 야채는 가능한 직접 가꿔 먹으려는 나의 계획을 꺽어버린 것이 스테비아였다. 저자(이정미)는 미국 유학으로 식습관이 바뀌면서 찐 살(3개월 9kg)을 한국에 돌아와 식단을 바꾸는 것 만으로 3개월 만에 감량에 성공했으며 13년째 유지중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당뇨 탓에 식단을 조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어 좋아했더니 어느순간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갔다. 요요 현상을 겪게 된 것, 음식을 섭취하면서 칼로리를 따져야 하는것은 복잡하고 힘든 일이다. 식재료 2~3가지를 바꾸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는 말에 유혹을 느낀 이유다. 몸에 좋지않다는 이유로 짜장면을 멀리한지도 오래되었지만 이제 책속에 있는 방법대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밀가루면 대신 사용가능한 파스차면/ 곤약면/ 해초면/ 포두부 등이 있다.

 

포두부(얇게 저미어서 말린 두부)를 취두부(두부를 발효시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튀긴 대만 요리)로 착각해서 오해도 했다. 포두부의 다른 이름은 '건두부'다.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면은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밀면 대신 해초면을 사용한 국수는 맛에 있어서도 훌륭하다. 베지시즈닝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팁) 양배추, 표고버섯, 샐러리, 곰보버섯 추출물 등으로 만든 천연 식물성 조미료가 '베지시즈닝'이다. 당뇨에 좋다하여 집에서 곰보배추를 직접 길러 먹는데 곰보버섯은 뭐지? 사진을 보니 아는 버섯인 것 같지만 산에서 함부로 채취했다 탈나는 수가 있으니 하지 말아야겠지. 설탕 함량이 많은 일반 소스 대신 칼로리가 낮고 설탕 함량이 적은 소스로 바꾸자.  

 

딸이 잡곡밥이 좋다며 당장 밥부터 바꾸자고 말한다. 곤약 잡곡밥이나 발아 현미밥을 해주면 좋아하려나? 라볶이에 라면사리 대신 곤약면을 넣으면 무슨 맛이 나려나? 건강을 위해 귀리를 섞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먹은 적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현미로 떡볶이 떡을 뽑는 것도 같은 이치겠지. 이 책 덕분에 새로 알게 된 정보 하나가 '비건두부'다. 생선살이 아닌 곤약과 타피오카로 만들어 어묵과 비슷한 맛에 식감은 조금 더 탱글탱글하다는 비건 어묵, 구입은 비건 식재료 오픈마켓에서 하면 된다고.

 

<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의 장점>

채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지방은 체내에 축척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코코넛오일을 사용했어요.

단백질은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요리랑 수 있도록 조리 시간도 단축했습니다.

평생 날씬하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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