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좋아진다 -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다
미즈노 마사토 지음, 오승민 옮김, 이주관 감수 / 청홍(지상사)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이렇게 하면 당뇨병이 좋아진다' ① 당질을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다. ② 인슐린을 필요 최소량으로 유지한다.(약물 포함)《당뇨병이 좋아진다》속에 쓰여져 있는 글이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출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당뇨인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다른 병도 그렇지만 당뇨병도 초기에 잡아야 한다. '오늘부터 주식(主食)을 끊을래' 밥이 주인인 식단을 바꾸겠다는 말이겠지. 설마'주'가 술 주(酒)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테고 말이야.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덜하지만 고봉으로 푼 한 그릇의 밥과 국이 없으면 제대로 된 식사를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

밥은 즉 탄수화물, 대다수의 사람들이 탄수화물(당질)에 중독되어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당질제한 식사'를 강력추천한다. 당뇨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한결같이 듣게 되는 말이 '밥·빵·면을 줄이라는 것, 이들 주식은 당질 덩어리기에 혈당치를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혈당치를 올리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당질이다. '2형 당뇨병', 나에게 이름 붙여진 당뇨의 명칭이다. 2형 당뇨병은 당질을 과다 섭취하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 질병입니다. (p.38) 나도 밥(탄수화물)을 줄여야 당뇨가 안겨주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당뇨는 그 자체가 아니라 합병증이 문제다. 합병증도 합병증이지만 합격증이 생길까 하는 두려움(공포)이 더 크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장애' 등이 3대 합병증이며 여기에 동맥경화도 있다. 저혈당이 일으키는 병폐 중 '인슐린 3대 만성 위험'이라 불리는 '비만·치매·암'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리는 질병이다. ​말대로 라면 이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후유증이라 할만하겠다. 철분 부족으로 당질중독이 된다 (p.66) 책을 통해 알게 된 정보들 중 가장 중요한 말이자 처음 듣는 말이다. 철분 부족이 당질중독의 원인이다. 습관처럼 식사때 밥을 찾는 것이 아닌 몸이 당질을 원해서 먹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분에 도움이 될만한 식품으로 뭐가 있지?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하기 보다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겠다.

철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에는 두통·피곤함·불안함·염증성 장 질환·심장 두근거림·탈모​ 등이 있으며 한국인의 1일 철분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10㎎, 성인 여성 14㎎, 임산부 24㎎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것도 임산부가 더 많은 철분을 필요로 한다. 식물성 식품 중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는 시금치/ 브로콜리/ 콩류/ 구운 감자/ 참깨/ 견과류/ 말린 과일/ 다크 초코릿 등이 있다. 100g당 참깨에는 11.4㎎의 철분이 포함되어져 있으며 쇠고기 간에는 6.5㎎이 콩류에는 6.4㎎, 달걀 노른자 5.5㎎, 굴 5.3㎎ 등이 들어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몸에 좋다는 어느 것에 취중(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이 좋아진다》에는 내복약 투여와 함께 당질제한 식사요법을 통해 혈당치를 낮췄다는 체험자들의 경험담(사례)이 함께 실려 있다.여러 사례자들의 공통점은 당질제한 식사요법을 했다는 것, 당질제한으로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p.147)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또는 당뇨 예비군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탄수화물을 줄임으로서 혈당이 안정화 된다는 말이다. 당질제한 식사의 또 다른 장점은 자연스런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밥·빵·면'을 줄여도 탄수화물을 다른 음식을 통해 보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사때마다 습관처럼 행해져온 밥·빵·면을 멀리할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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