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조절 프로젝트 - 케토제닉 다이어트
방민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이어트를 위함이 아닌 당질 조절을 위해서다.《당질 조절 프로젝트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당뇨판정을 받은지 1년,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 관리하는 것도 힘들어 포기하고 마구 먹을까 고민할때도 많았다. 당질 조절이 정답이다! 뭐든 경험해봐야 실상을 할게 된다. 왜 아픈 사람들이 잘 속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도 당뇨에 좋다는 것에 관한 소리를 듣게 되면 귀가 솔깃해진다. 바로 그것이 문제(정답)였어. 당뇨병3대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신장증, 망막증, 신경증 등이 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당뇨병 자체가 아니라 관리를 못해 생겨나는 합병증에 있다. ​당뇨병 치료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이 있다.

당뇨 초기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으로 나타나지만 ​개중 위와 같은 증상을 못느끼는 사람도 있다. 책에서 말하는 <케톤식이요법>은 어떤 것일까? 간질(전간)을 치료하기 위해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케톤식이요법'이다. 옛날 배고프던 시절 어른들은 밥이 보약이라며 많이 먹을 것을 권하셨다. 영양적으로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있는 지금도 그 말이 맞는 것일까? 고혈당이 문제인 당뇨병은 탄수화물을 줄이면 자연적으로 혈당관리가 된다고 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아니라 식사로 고치라고 저자는 말한다. '탄수화물 제한식'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를 늘이는 것, 탄수화물을 줄이면 살도 빠진다.

칼로리 제한식보다 당질조절식이 부담 없고 쉽다. 음식을 먹을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해야 하는 것을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하지만 탄수화물(밥/빵/면)을 줄이고 다른 음식은 마음 것 먹을 수 있다면? 먹지말라고 금지시키면 금지된 식품이 왜 더 먹고 싶은 것인지. 금지된 음식에는 밥/빵/면을 비롯하여 청량음료, 설탕이 함유된 많은 음식등이 포함된다. 먹더라도 최소한의 소량만 먹으라는 것이 병원에서 하는 말이다. '당질조절을 하면 저형당이 된다' '당질조절을 하면 머리가 어지럽다' '당질조절을 하면 지나치게 살이 빠진다' 등의 소문은 사실일까? 올바른 당질조절식은 줄인 밥의 양만큼 다른 음식(단백질과 지방)으로 채워 넣으라는 것이다.

뇌를 위해서는 반드시 당질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한다. 당질을 너무 많이 제한하면 머리가 멍해진다. 최소한의 당질을 먹지 않으면 뇌의 에너지가 없어진다. (p.162) ​나도 이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소량의 당질을 함유하고 있는 좋은 식품은 브로콜리/ 피망/ 양파/ 상추 등과 같은 채소류다. 또 내귀를 솔깃하게 만들어 주는 정보 하나) 당뇨병에 좋은 천연주스로는 '노니 쥬스'와 '여주 쥬스'가 있다. 노니를 장기간 섭취하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무 쥬스'가 있다. 그런데 무 쥬스는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할까? 이왕이면 만드는 방법도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본질적으로 같다.

의식동원, 병의 치료와 식사는 본질적으로 같다.

약보불여식보, 약보다는 음식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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