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의 기적 - 두 달 안에 아픈 곳이 나아지는
박동창 지음 / 시간여행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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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다~ 어서 숲으로 달려가 맨발로 걸어보고 싶어. 물론 책이 말하는 것처럼 아픈 곳이 금방 회복되는 기적을 맛볼수는 없겠지만 몸이 좋아지고 약을 끊을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은 항상 가지고 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제6장 <맨발걷기의 7가지 걸음형태와 바른 자세>와 제8장 <맨발걷기의 안전수칙과 사후관리 및 유념할 사항>이다. 나홀로 맨발의 산행을 하고자해도 어떻게 걸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수있는지 알수없기에 꼭 필요한 부분이 된다. 특히 상처 회복이 늦어 상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나에겐 더욱 그런 걱정 탓에 시도하기 힘들었다. 평지는 얼마든지 걸을 수 있는데 경사로가 심한 산은 좀 힘들다. 할수있을까?

①두꺼비처럼 걷기/ ②황새처럼 걷기/ ③까치발 걷기/ ④잇몸을 우물거리듯 걷기/ ⑤주걱을 엎어 놓은 듯 걷기/ ⑥스탬프를 찍듯이 걷기/ ⑦가재처럼 뒤로 걷기 등 7가지의 걸음형태가 나온다.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하나) 이중 나에게 맞는 걸음방법을 골라서 ​걸으면 되는 것일까? 아니면 7가지 방법 모두 골고루 걸어야 하는 것일까?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며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다. 당장 산으로 달려가지 못하기에 근처의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학교 운동장을 시작으로 주말이며 산으로 진출 산책로에서 맨발로 걸어봐야겠다.

세계보건기구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암등 만성 질환들을 초래하는 중대한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p.117) ​우리는 살찐 사람이 복스러워 보인다는 옛날과 달리 비만을 병으로 보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몸을 잘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는 말들을 자주 듣곤하지. 제8장, 맨발걷기의 안전수칙과 사후관리 및 유념할 사항 중 내 눈에 쏙 들어온 것은 ⑥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번 접종하면 효과가 10년이상 지속된다니 '맨발걷기'를 시작하기 전 파상풍 주사부터 맞아야겠다.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는 나에겐 꼭 필요한 필수사항이다.

"맨발 산행 해보세요~ 맨발 산행 해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맨발 산행 해보세요~"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의 '맨발 산행가'의 일부분이다. 학교에 교가가 있듯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에도 맨발 산행가가 있다. 맨발 산행을 하다 주변에서 만나는 등산객들에게 맨발 산행을 권유한다는 맨발걷기 회원들, 그들은 말한다. '맨발걷기는 최고의 건강비결'이라고, '맨발걷기 강추'를 외쳐 노래하는 맨발걷기에 대한 그들의 예찬은 놀라웠다.「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은 2018년 12월 서울시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했다. 아~ 그러고보니 집 근처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었어. 용산천변에 흙길을 만들어 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여기서 시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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