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2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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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그 일본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온천이다. 우리나라에도 온천은 많고 그중 내가 사는 곳 근처에도 수안보 온천/ 앙성 온천/ 문강 온천 등 이름난 온천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을 방문하고 싶어진다. 책속에 소개된 여러가지 유형의 여행 코스 중 미식가를 위한 1박 2일 식도락 여행과 간사이 스루 패스를 이용한 1박 2일 알뜰 여행이 눈길을 잡아 끌었다. 이왕이면 일본을 목적지로 삼은 이유인 온천이 코스 안에 들어 있으면 좋겠어. 아니 쇼핑을 하는데 시간 쓸 것 없이 시간을 온전히 온천에서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그럼에도 굳이 코스를 고르자면 <일본 역사 속 한국>을 찾아 살펴보고 싶다.

세계정보여행사는 그중 기요미즈데라/ 시텐노지/ 도다이지/ 쓰루하시 등을 추천하고 있다. ​교토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는 기요미즈데라는 과거 백제에서 넘어간 도래인들이 세운 사찰이다. 나 같이 뭐든 귀찮아 하는 귀차니즘에 푹 빠져 사는 사람에게 여행은 고행길이라 할수있다. 고로 여행을 가더라도 푹 쉬었다 올수있는 코스가 환영을 받는다. 그래서 유명 온천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이 좋다.《인조이 오사카》는 나와 같은 초보 여행자를 위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다. 훗~ 나라면 소개된 곳이라도 쇼핑은 피해 갈 것 같지만 말이야. 어쩌면 맛집은 찾아갈런지도. 볼거리·쇼핑·먹거리·숙소 등 여행에 꼭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도쿄와 더불어 일본의 2대 교통중심지인 오사카는 신칸센을 비롯하여 철도·지하철·도로가 발달하여 교토와 나라·고베 등 인근의 도시 및 관광지와 잘 연결되어져 있다. 국내에 소개된 일본 추리 소설을 ​읽다보면 자주 접하는 것이 전통 축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사건이었다. 그럴때 사건은 뒷전으로 하고 축제 현장을 직접 가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꼈었는데 오사카에는 간사이 최대의 마쓰리인 '덴진 마쓰리' 축제가 교토에는 '기온 마쓰리' 축제가 있다. 가스가와카미야온마쓰리(나라)/ 아오이 마쓰리(교토)/ 지다이 마쓰리(교토)/ 도야도야마쓰리(오사카)/ 다이몬지오쿠리비 마쓰리(교토)등이 있다. 마쓰리란 일본 전통 축제를 일컬으며 불교의 종교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아는 것이 힘, 여행하고자 하는 곳을 미리 공부하고 간다면 더 효율적인 여행이 되겠지.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 경주가 우리에게 천년의 고도로 불리는 것처럼 일본인에게 있어 교토가 그런 곳이다. 천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라 할만하다. 예전엔 일본 여행을 간다면 도쿄 디즈니랜드는 꼭 간다고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 꿈은 사라져 버렸고 편히 쉬었다 올 장소를 찾으려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여행을 위해 여권은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오사카의 경우 90일 이내의 방문이라면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는 희소식? 아~ 여행자 보험은 필수. 부록으로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이 있어 여행 동반자로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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