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 장 리셋 3주의 건강혁명, 획기적 변화를 체험하라
이송주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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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역활을 한다. (p.69) 풍요 속 빈곤이라고 먹거리는 많아졌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오히려 줄어 들었다. 몸에 좋은 친환경 채소를 갖춰 먹기에는 가격이 넘 비싸고 저렴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라지. 직접 농사를 지어 먹으면 어떨까 싶지만 그것도 땅의 오염으로 쉽지 않은 일이 되버린지 오래다. 우리가 상식이라며 알고 있는 지식이다. 그런데 장의 역활이 단순히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요즘 장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해진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잘 먹는 것 만큼 잘 싸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일까?

유익균 25%와 유해균 15% 그리고 60%의 중간균이 가장 이상적인 장내 세균의 비율이다. '새는장증후군' 장누수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고열량·고지방·고혈당 음식을 절제하고, 장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장도, 간도 한결 편해지고, 건강해진다. (p.88) 약을 이용하지않고 혈당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이 필요하다.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을 실천하면 장이 건강해지고 그에 따른 질병도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어떻게든 3주 프로그램을 실천해야 하지만 <장 리셋 3주 프로그램 흐름표>를 보는 순간 죄절감이 먼저 드는 이유는 왤까? 굶는 것을 싫어하는 아니 무서워하는 탓이겠지.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정석이다.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실 것', 평소 물을 그닥 먹지 않기에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힘은 힘들겠다. 그래도 해야겠지? '저녁 식사 이후 아침식사를 하기 전까지 적어도 12시간 장을 쉬게 할 것', ​저녁을 먹고 이를 딱은 다음부터 아침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으니 이것은 실행하기 쉽다. 3·3·3법칙, 처음 3일간 장을 비우고 3주간 리셋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드는 3개월의 시간을 합해 3·3·3법칙이라 말하고 싶다. 저자는 프로그램을 3개월간 지속하라 말하는데 3주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일까? '유동식'은 소화되기 쉽도록 묽게 만든 음식을 말한다.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맛의 유동식이 나와있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이 늘어났고 건강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 있다.《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을 보게 된 것도 같은 이유다. 간단·단순·소박을 의미하는 심플(simple)를 보니 미니멀라이프가 떠올려진다. 장을 비우듯 살림살이를 줄여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을 놔둔다는 의미였던가? 어떤 목적 등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완전히 억제하려는 사람을 일컬는 '미니멀리스트'나 검소한 생활을 뜻하는 '심플라이프'도 필요하겠지. 적게 소유하는 것이 삶을 자유롭게 한다. 건강을 잃고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은 격이다. 건강을 위해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은 꼭 실천할거야.

돈을 잃는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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