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도서] 나도 SNS 할 수 있다! - 카카오톡 + 밴드 + 유튜브 + 인스타그램
김로사 지음 / 정보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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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SNS 할 수 있다》의 리뷰를 쓰기 전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원인을 먼저 밝히고 싶다. 예전 기억도 나지않는 몇년 전에 카카오톡(카톡)에 가입했다는데 아이디까지는 찾았지만 비밀번호를 찾을 길없어 아직 탈퇴를 못시키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 나를 여기로 몬 것이다. 남들은 자식들에게 가르쳐 달라거나 대신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는데 우리집은 까칠한 따님 덕에 그것도 어렵다. 결과부터 밝히자면 아직 비밀번호를 알아낼 길을 찾지 못했다는 것, 이 글을 보신 분이 혹시 아신다면 카톡 비밀번호 찾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폴더폰을 사용하다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일년, 아직 내게 폰이란 전화를 주고 받는 용도가 주다. 가끔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들어가지만 그것 뿐, 폰을 이용 글을 쓴다거나 하는 것은 힘들다. 카카오톡/ 밴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폰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한데 말이다. 나도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폰 교육에 참여해야 하는 걸까?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머리 허연 어르신들께서 교육을 받고 활용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것을 느끼게 된다.

나야 어느정도 책과 친하니 책으로 공부가 가능하지만 책읽는 것이 싫다는 어르신이라면? 특히 눈이 어두워 글씨 읽는 것이 어려운 어른이시라면 책으로 하는 공부는 실패 확률이 크다. 책과 함께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런의미에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폰 교육은 큰 도움이 된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쉽지않은 현실, 이럴때《나도 SNS 할 수 있다》라는 책을 통해 혼자 느긋하게 공부하고 그래도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방법.

'아들,딸보다 더 친절하게 SNS설치부터 활용하는 방법' 책 표지에 쓰여 있는 이글을 읽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부탁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친절하게 잘 알려줄 것 같은 자식은 거기서 더 먼 대상이 되버린다. 한두번 짜증 섞인 대답을 듣고나면 다시는 부탁따윈 안하게 되지. 남들은 자꾸 들어오는 카톡소리가 신경쓰인다지만 나도 카톡 자유롭게 해봤으면 좋겠어. 못한다는 소리를 하기싫어 안한다고 대답하곤 하지만 말이야. 일단 다시 책을 들여다봐야겠어. 혹시 내가 빠트리고 지나간 부분에 비밀번호 찾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

'SNS'란 특정 관심사나 활동에 대해 사람들의 관계망을 만들어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무심코 쓰고 있지만 잘 몰랐던 단어들, 스크롤/ 스와이핑/ 슬라이딩(드래그) 등이 있다. 나는 컴맹이야~ 아니 폰맹이었어.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와이파이가 통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직 사용 못하는 메뉴가 더 많지만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히다 보면 더 많은 기능을 발견하게 되겠지. 어서 빨리 컴맹 아니 폰맹에서 벗어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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