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관객에게 사랑받는 작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촘촘한 플롯, 독창적인 소재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생생한 캐릭터'는 빠질 수 없는 요인이다. 인기 있는 작품에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가 반드시 등장한다!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작품을 떠올려 보자. <대부>의 마이클 코롤네오네(알 파치노), <태양은 가득히>의 톰(알랑 드롱)은 그 존재만으로도 생생하고 압도적이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 만드는 법>의 저자 키라앤 펠리컨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 200여 편을 '심리학' 관점에서 분석했다. 저자는 인간의 성격을 묘사할 때 심리학적인 요인을 분석하여 활용한다면, 보다 탄탄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하기 위해 '빅 파이브 모델'을 설명한다. 빅 파이브 모델이란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 성실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라는 다섯 가지 요인으로 나뉘는데, 이 다섯 가지 요인을 다시 세분화하여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