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에 관련된 직업군을들 만날 수 있는 책이었는데
사실 저희도 주변에서 3D 프린터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하면서도
다양한 어떤 무언가를 만드는 영상을 본적도 있고
하지만 관련 직업이 있다고는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새로운 전문가들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전혀 몰랐던 거라며 서로 줄서서 먼저 읽겠다고 순번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책이 도착하면 우선 앉은자리에서 책을 펼쳐놓고 신나게 집중하는 모습에서도
아이들이 많이 책에 거부감이 점점 줄고 익숙하게 느끼고 있는 적응의 과정에서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책 차례를 살펴보면 우선 몇가지 큰 단락 속에서도 전혀 몰랐던 정보들을 느낄 수가 있었던거 같아요
4D 프린팅? 저는 정말 처음 알았던거 같아요!
이번 책 스토리는 생각보다 반전도 있고 읽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한 튼튼한 내용이었다고 생각 할 수 있어요~
나오는 등장인물도 몇 안되지만 그안에 굉장한 반전이 있어서 다들 서로 스포하지 않고
읽어가면서 한동안 저희집에 이슈였던 내용들~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꺼에요
음 내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
3D 프린터 연구소로 견학을 간다니 아이가 책을 펼침과 동시에 집중해서
솔직히 처음 읽을땐 별로 말도 못시키고 물어볼것도 없이 기다려주는 편입니다
아시다싶이 저희네는 책을 한번 읽고 끝내고 그런일 없이~ 책을 꼭 2-3번은 읽는 편이에요
엄마가 책 후기를 쓰겠다고 하면 어떤책 후기 쓰냐며 꼭 한번은 더 읽고 이야기 해주는 둘째딸~
책 읽어가면서 내용 소개도 저에게 간혹 해주고
본인이 읽으면서 새롭게 안 사실을 저한테 알려주는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야말로 책 내용 토대로 저한테 물어봐요~
예를 들면
"엄마 3D 모델러라는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요?"
라는 식의 질문을 자주하거나!
"엄마 3D 프린터의 탄생이 무려 1892년에 최초로 고안되었데요!"
라는 식의 정보를 항상 저에게 공유해줍니다~
책 내용을 통해 아이가 말해주면 그냥 아~ 그렇구나로 넘어가지 않고
그래? 라며 저도 책 읽는 자리로 다가가 같이 한번 더 읽어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 당시에 이런 걸 만들어내다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 수가 있었을지에 대한 이야기
혹은 너라면 어떻게 이 3D프린터를 활용해보려고 하겠니?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단순하게 직업만 알아가는 과정보다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어떠한 결론에 도달 할 수 있는 대화를 많이 하는것이 참 좋은 공부가 되더라구요
조잘조잘 말도 많고 설명도 잘해주는 우리 둘째는
마음속 꿈이 과학자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너무 좋아하고 많이 읽고
무언가 정보가 들어오면 그걸 설명해주는것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어 설명해주거나 질문을 할때
저는 항상 스마트폰이 옆에 있어야만 아이가 원하는 대답을 어느정도 해줄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읽는 책을 저도 어느 정도는 꼭 필독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왠만하면 아이가 책 읽을때 같이 옆에 있는 편이에요~
이렇게 나마 저도 함께 책의 내용도 깊이있게 이해하게 되면 아이가 원하는 설명을 바로 캐치 할수가 있더라구요!
책 내용중 아이가 감탄했던 부분이 3D 프린팅 기술로 아이에게 뼈를 이식했다는 내용이었는데
단순히 프린팅이라고 하면 복사 복제 정도로만 생각했던 우리지만
이 단순한 프링팅이 결코 단순하지 않았고 앞으로 인류 생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될 뿐더러
산업 기술 발전등 정말 대단한 결과물이 아니냐며 너무 신나게 읽더라구요!
특히나 얼마전 건축 디자인에 관련된 책도 읽다보니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다리를 보면서 이렇게 되면 사실상 인간의 노동은 최소화하면서
3D 프린터 자체의 고유 기술력이 발전했을때 훨씬 인간은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지
조금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도 신기했던 일부! 4D 프린팅에 관련된 소개가 있었어요
단순하게 3D 프린팅 자체만으로도 대단하고 놀라운 현실에 다시금 눈떴는데
심지어 4D 프린팅이라니.. 온도,수분,바람등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특수소재를 사용하여 출력을 하는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혹시 알고 계셨을까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 너무 신기했어요!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 했던 부분중 하나는
이 3D 프린터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특히 스낵에 이스프 토자를 넣어 스낵에서 새싹이 나고 버섯도 자라게 해서 활용하는 부분은 대단히 놀라워했어요~
진짜로 먹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또 한번 놀라며 어떤 맛일지 궁금해 했답니다~
제일 갖고 싶은건 아무래도 팬케이크 만드는 3D 프린터였는데
이미지나 일러스트를 마음껏 디자인해서 먹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해낸다면 그것도 좋은 선물이 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자동차 부품을 손보거나 다친 부위를 바로 프린터하여 약도 제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가 다시봐도 너무 신기하고 진짜 아픈 사람들을 많이 고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교통사고로 부터 좀더 단단하고 완벽한 물질로 차를 만들 수 있는 개발등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아이들의 이 상상력이 결국 미래의 개발을 예고하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격하게 공감해주었어요~
외할머니가 늘~ 무릎이 아파 고생하시다보니
아이는 프린터와 관련된 의료 내용에 있어서 몇번을 다시 읽고 또 읽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해당 책 전체가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고 신기함의 반복이거든요!
3D 프린터로 귀로 만들고 간도 심장도 심지어 난소까지도
눈을 의심하게 되는 이런 정보들로 하여금 아이는 눈이 반짝여 졌어요
어쩌면 본인이 하고 싶었던 과학자라는 직업 자체가
꼭! 무언가 멀고 어렵기만 한 내용에서 벗어나 이렇게 무언가 의미있는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것
나름 스스로 깨우쳐 가는 것 같아 뿌듯하더라구요~
내용중 3D 프린터 개발자들에 대한 내용에서
미니어쳐 제작자를 보더니 이건 유튜브 영상에서 직접 개인이 만드는걸 본적이 있다고
사용하는 재료도 다양한걸로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의외로 알고도 지나친 새로운 직업군들이 많은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책의 반전은 이 페이지에서부터 시작이 되지요!
아이들끼리 서로 스포하지말라며 이 페이지 읽을때만되면 우르르~ 모여서
반전을 보며 아이들끼리 완전 놀랐지? 서로 낄낄대는 모습이
그래 이게 책을 즐기는 거지~ 싶어 내심 엄마 미소가 절로 났어요
반전에 대해 저에게 심도깊은 설명중인 둘째~
표정부터가 지금 ㅎㅎ 이 반전이 얼마나 놀라운건지 그리고 타임머신은 꼭 필요한거라며
신나서 설명해주는 우리 딸!
저는 개인적으로 책 내용중에 이 3D 프린터의 재료가 참 다양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먹을 수도 있고 어떻게든 활용하는 다양성을 알고보니
하나하나 더 새롭고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엄마 신기해하니 엄마 더 보라고 페이지마다 설명하면서 금이나 은도 재료가 될수 있다고
종이가 재료인데도 이렇게 완벽해 보일 수가 있냐고 놀랍지 않냐고 ㅎㅎ
어찌보면 책을 읽는 과정 별거 아닐 수 있고 새로운 직업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단순한 과정인데
그 속에서 저희는 참된 교육을 실감하고 진짜 책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책을 멀리 하고 편식하던 아이들에게 좀더 흥미로운 정보를 함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것이
또 한편으론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벌써 4개월 정도? 제가 7월부터 휴직하고 아이들과 함께 책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의외로 아이들과 함께 책 활동을 통해 얻어진것들이 커서
어떤 시기에 어떤 책을 같이 읽어야 맞는지 좀 알게 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