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15
Team.신화 지음 / 국일아이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요즘입니다

처음엔 막연한 기분도 들었었는데 함께 책읽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 거기서 얻어지는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서 아이들과 공유하면서

어쩌면 제대로된 육아는 다른게 아닌 이렇게 책을 통한 소통일지도 모르겠다고 느낍니다

아직은 뭐가 되고 싶다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기보다

좀더 다양한 직업을 알게하고 정말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

힘겹지 않게 재미로 다가오니 참으로 감사한 시간입니다!


이번 책은 아이들 전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번 읽어도 또 줄서서 읽었던 책이에요

내용이 제가 봐도 참 재미지게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져서 끝날때까지 책을 놓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했어요!

둘째아이는 책을 기본 2-3번은 꼭! 읽는 편인데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에게 몇번이고 어느 부분이 웃음 포인트인지 찾아서 보여주곤 했답니다~

또 이제 저희집에도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나뉜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이 있다보니

같은 페이지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내놓느라 바쁩니다~

옛날 도끼등 건축의 탄생에 대한 옛 이야기들 역사적으로 심도깊은 이야기가 될수 있는데

주먹도끼는 학교에서도 배운적이 있다며 사용방법을 상세하게 둘째가 설명하면

꼬맹이들도~ 아~~~!! 하고 이해하는 단체 교육!


우리 둘째의 꿈은 과학자입니다

언젠가 타임머신을 만드는게 꿈인데 마침 이번 이야기속에

타임캡쳐라고 발명품이 나오니까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하며

어떻게 만들었을지에 대해 한참을 집중해서 본 내용을 또 보고 어떻게 움직여지는지 열심히 탐색하더라구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딱!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온 장면에서~ 열심히 TMI 설명을 해주시는 둘째

덕분에 아직 생소할 수 있는 꼬맹이들은 집중해서 들으면서 언니와 질문하고 답변 듣고 하면서

책을 여러명이 함께 즐기게 되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책 내용상 다빈치 캐릭터가 웃음을 선사하는 중요 등장인물이었어요^^


간혹 저희가 건축물이라고 하면 단면도! 평면도 정도까지는 기본적으로 알수 있는 내용인데

아이들이 알기쉽게 설계 작업에 필요한 설계도를 종류별로 소개해둔 부분이 있었는데

어찌보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비슷해보이는 그림! 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

눈 높이 설명으로 잘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금방 이해를 하더라구요~



역시 가장 유경한 건축물이라고 하면 만리장성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중국에 있는 엄청 엄청~ 길고 긴! 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달에서도 보인다니 아이들도 너무 놀라워 했답니다

달이랑 지구랑 거리가 엄청엄청 멀텐데 어떻게 달에서도 보일 수 있는 성이냐며~ 굉장히 놀라워 했어요!


책 내용의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아주 아이들이 손벽치며 환호 했던 부분!

주인공이 아주 사이다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보니까

다같이 즐겁게 보다가~ 우아! 신기하다! 속이 시원하다~ 짝짝짝~ 아이들 전부 즐겁게 봤어요

아이가 4명 밖에 없는데도 이게 또 한아이가 재미있게 보니까 입소문이나서 ㅎㅎ

서로 보겠다고~ 내가 먼저 내가 먼저~ 하더니 다 같이 보고 환호하는거 보니 굉장히 보기 드문 모습이었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 다보고 끝 무렵 시계의 건축물들이 소개되는데

안토니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을 보면서 자꾸 둘째가 옥수수 닮은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옥수수 닮은 건물일까? 했더니

어떤 책을 봤는데 책 내용중 어떤 아이가 이 건물을 보고 옥수수 다발을 닮았다고 옥수수 닮은 건물로 설명하는거라며

저보고 자세히 보라고 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그런거 같아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88올림픽을 모를 수 없을텐데

제가 4살때였네요~ 88올림픽! 이 경기장의 건축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아본적도 없었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큰 교훈이 된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이런 건축물이 단순히 경기장 정도로만이 아닌

이렇게 한국의 선과 한옥의 지붕을 닮은 모습을 표현했다며 아주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자자~ 그래서 둘째 언니는 책 다 봤는데 이다음 차례 누구에요?

셋째가 볼 차례라고 합니다! 이미 한번씩 다 봤는데 또 돌아가며 볼 차례로

셋째가 다보면 이제 막둥이 차례인가보군요!

어찌보면 어려울 것 같았던 내용이었는데 막상 책을 보고나니

너무 쉽게 정말 다양한 직업과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배운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건축이라는게 굉장히 먼~ 일인줄 알았는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거 같아 건축사를 떠나 직업! 이라는 것을 어렵게 바라보지 않고

근처에 스며있는 일들을 알게 되는 시간을 충분히 즐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