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맑음 1
미키 아이하라 지음, 주정은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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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하라 미키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이만화도 학원물이고,재미있고, 남자주인공이 멋있다. 또한 스토리도 대부분 비슷하고.. 다만 남자주인공 쪽에 좀 문제가 있는.. 어쨌든 권수도 짧아 깔끔한 느낌이고 조연도 괜찮고.. 머리를 비우고 볼 수 있는 가벼운 만화다. 그러나 볼 때는 조금 두근두근 하기도 한 만화. 두근거리는 사랑이야기를 보고싶은 이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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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걸 유카 1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일단 참신하다. 참신한게 재미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만서두.. 아, 그래서 갠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주인공 유카의 패션이 계속 바뀌는데,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그녀는 굉장히 개성이 강해서 보다보면 가끔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초딩6학년이라는 설정은 좀 무리가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런 초등학생이란 설정때문에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만화는 자잘한 글씨가 너무 많아, 자잘한 글씨까지 정독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쥐약같은 만화다. 그렇지만 설정에 있어서는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그런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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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고! Just Go Go! 15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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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만큼 읽으면서 가슴떨린 만화가 있을까... 한 권을 읽으면서도 몇번이나 마음을 울려왔다. 테니스 플레이 뿐만 아니라 그것에 곁들여지는 그들의 이야기가 더 마음을 울린다. 이 만화는 그런 만화다.

나는 테니스는 제대로 해본적도,심지어 경기를 본적도 없는 테니스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그래서 이 작가를 좋아하지만 저스트고고는 테니스에 관한 만화이기때문에 내가 이해를 못할 것이라 생각해서 여태까지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제라도 이 책을 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테니스에 관해 전혀 몰라도 읽어도 좋다. 주인공인 이데도 테니스 생초짜이므로.. 같이 배워가는 기분이다. 주인공 이데는 확실히 이상한 녀석이긴 하지만, 멋진녀석이다. 솔직하고 재미있고 도전적이고.. 물론 스포츠만화 주인공의 일반적 요소지만 이데는 한층 더 왠지모를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데보다 더 내 마음을 울리는 녀석은 타키타. 처음에는 그닥 정이 가지 않았으나 한권한권 읽을 때마다 오히려 나는 타키타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겉으로 보기에 냉정하고 능력있을지 몰라도 실은 한없이 여리고 불안한 녀석..사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불안해 하는 그냥 보통사람.

이 두 녀석과 주변사람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정말 인간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작품마다 베어있는 휴머니즘은 이 만화에도 예외는 아니다. 테니스보다는 성장, 사람에 관한 이야기들이 더 가슴을 울린다.

이 만화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데와 타키타의 최대목표이자 강적 슌도 겉으로는 완벽해보이나 말못할 사정을 안고있는 불행한지도 모를 녀석이다.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되고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해준다.

15권에 와서 본격적으로는 처음인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그들이라면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그저 다음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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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금렵구 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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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금렵구.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19금이라는 것 때문에 기다리다가 본 만화. 그러나 막상 보니 19금이라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에 정신없이 보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세츠나에게서는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자기입으로는 정의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지만, 하는 행동은 정의의 용사같아서 맘에 안 들던 캐릭터. 그리고 사라와의 사랑은 진실함은 느껴지지만 다소 이기적인 사랑이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희생해도 사라만 있으면.. 이라는 식이라. 세츠나의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그저 감상일 뿐이니...

그렇지만 주변캐릭터들은 너무나 맘에 든다. 특히 키라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압도적인.. 게다가 미형의 캐릭터.. 뭐, 로시엘이 훨씬 아름답긴 하지만.. 미카엘도 망가질수록 좋았고. 말로는 너무 많아서 말 못하지만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들 개성적이고 멋졌다.다만 20권을 다 읽고 나서 스토리를 죽 생각해보면 턱도 없이 허황된 것이 그다지 감동적이지가 못하다. 창세신이 그런 악한 존재라는 것은 너무나 심한 왜곡이 아닐까싶다. 도대체 작가의 사상이 궁금할 정도로.. 사실 이렇게 말해도 나는 유키 카오리의 팬이다. 이 작가만의 독특한 분위기나 아름다움은 누구도 표현 못하는 것이기에.. 하지만 이 작품의 결말은 아무리 허구라도 머리에 심한 혼란과 약간의 종교적 죄책감까지 가져왔다.그래도 그런것 다 따지지 않고 등장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들만 보면 충분히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그림이란...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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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 1
서현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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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요새 나오는 우리나라 만화에 대해서는 거의 기대를 안 한다. 대부분 뻔한 스토리에 꽃미남 같지 않은 꽃미남을 내세운 만화가 태반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 만화를 보고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주는 따뜻함이 있었다. 그것도 우리 현실과 아주 동떨어진 거 같지만은 않은..주인공이 평범한 학생이란 설정에서 이러한 스토리를 만들어내서 더욱 읽기에 부담없다. 처음에는 진부하다고 느낀 이야기도 있으나, 갈수록 그 이야기들이 모여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다소 유치한 부분이 있으나 요새의 우리만화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만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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