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베트 1
최경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설정이 좋았던 것 같다. 뭔가 초능력같은 게 있는 주인공은 흔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그냥 학원물이 아니라는 게..그리고 주인공들도 괜찮은 듯 했으나, 뒤로 가면서 엉망이 되는 느낌이다. 역시나 전작과 다를 게 없는 사랑싸움 내지는 얽히기.. 갈수록 유치함이 느껴진다. 이 작가 만화는 항상 읽다가 포기하게 되는 이유가 거기 있다. 처음에는 괜찮은 듯하나 갈수록 엉성한 구성에 진부한 스토리.. 스노우드롭 초반에 팬이었으나 지금은 믿음이 안 가는 작가 중 하나. 뭔가 노력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한동안 단행본을 안 보다가 얼마전 잡지에서 이 만화를 보았는데 어쩜 이리 유치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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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2004-07-0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합니다.. 처음 연재시작할때 인터뷰에선가 사랑얘기 하나없는 엽기적인 10대들의 이야기를 하고싶었다라는 말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봐도 뻔한 사랑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