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특히, 재레미 다이아몬드의 문명대연구 3부작 완결판 <어제까지의 세계>, 강신주-지승호 대담집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주창윤의 <허기 사회>를 주목한다. 앞의 두 책은 작가의 면면과 행보에 주목했다면, 마지막 책은 그 기획력에 주목한다. 물론 모두 탐스러운 주제들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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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의 저자 재레미 다이아몬드가 돌아왔다! 다이아몬드 교수의 평생 연구와 최종 통찰을 담은 문명대연구 3부작 완결편이다. `더 나은 삶의 방식`과 `지속가능한 가치`는 가능할까. 역사 속에 본질을 찾고, 본질에 이르러 역동의 동력을 찾는 그의 치열한 탐구와 통찰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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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주 최고의 기대작. 조금 삐딱하게 말하면, 22000원 정가에 600쪽의 책이니... 실망시키면 때려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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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공부`를 키워드로, `단단한` 책들을 선보인 유유 출판사의 신작. 출판사를 보고 일단 주목한다. 그런데 글로벌 트랜드와 핫이슈, 그리고 다섯 가지 주요 쟁점인 부와 불평등, 전쟁과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 인류의 건강, 지구의 환경 등을 다룬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제목엔 `인문`이 붙어있다. 인문의 과잉이 살짝 지루하다. 흥미로운 책이나 암튼 제목은 좀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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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한 책을 추천할 때, 첫손에 꼽는 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의 신간. 무엇보다 창의력은 마음의 동력이 확보될 때 발휘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골드버그의 권면은 탁월하다. 국내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녀의 책이다. 일단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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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 번째, 이번엔 `편집자 추천 도서`까지 포함되었다. 이런 책이 안 팔린다면, 이 책이야말로 `아까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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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은 지나칠 수 없는, 그러나 조금은 못마땅한 저자다. 이번엔 어떨까. 망설이며, 일단 주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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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인이자 타국의 의사로 살아온 마종기의 신작. `섬세하다`와 `진중하다`의 조화가 가능함을 보여준 시인. 아마 그것은 체험적 그리움의 속성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마중기는 그리움의 시인이다. 이번엔 그리움의 산문. |
 | 파란 아이
공선옥 외 지음, 박숙경 엮음 / 창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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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문학시리즈 50권 기념 소설집. 김려령, 공선옥, 구경모, 배명훈, 전성태, 이현, 최나미 등 일곱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았다. 작가의 이름만으로 설레고, 이 책의 독자일 그대가 부럽다. 나도 읽겠지만, 그때 그 시절 이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