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진보 - 이정희 유시민 대담집
이정무 지음 / 민중의소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 밤이면 끝을 볼 것 같다. 책 표지는 좀 촌스러운데, 내용은 좋다. 너무 좋다. 노무현과 유시민을 좋아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스럽고 국민참여당은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민주노동당을 떠나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진보대연합에 대한 기대치보단 진보신당이 독자적인 길을 가는 것이 어떤 면에선 더 의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의 대화를 유심히 따라가며, "아직 오지 않은 진보의 미래"를 낙관할 수는 없으나 기대감은 더욱 깊어진다.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과 '진정성 있는 진보주의자' 이정희의 대화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고, 계속 그들을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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