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도다 조세이는 암막에 가려진 2층 방의 불단 앞에 단좌하고 있었다.
공습하의 불안에 찬 고요함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는 사철나무 잎을 따서 입에 물고 상주어본존을 조심스럽게내렸다.
그런 다음 안경을 벗었다. 그는 본존님께 얼굴을 아주 가까이하고 한 자 한 자 더듬어 보고 있었다.
확실히 이대로다. 틀림없다. 완전히 그때 그대로다.‘
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옥중에서 체득한 불가사의한 허공회 의식이 그 모습 그대로 본존님께 엄연하게 쓰여 있는 것을 알았다.
그의 마음은 환희에 넘쳤다. 곧이어 환희의 눈물이 양 볼을타고 흘러내렸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는 마음속으로이렇게 외쳤다.
‘본존님, 대성인님, 도다가 반드시 광선유포를 하겠습니다.‘
그는 가슴속에 백열의 빛을 발산하면서 붉게 타오르고있는 불꽃을 느꼈다.
그것은 그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불멸의 등불이었다. 말하자면 그는 자신의 의지를 초월하고 있었던 것이다.
광선유포 달성을 향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여명의 등불은바야흐로 이때 도다 조세이의 심중에서 점화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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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선생님께서 시작하신 광선유포의 모든 원점은 어본존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광선유포의 여명은 출옥의 날인 7월 3일 심야夜, 은사의 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리나카 이케다 선생님은 소설 《인간혁명> 제1권 〈여명〉의 장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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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기를 바라는 부처의 대자비와 실천을 함께 설하셨습니다.
나아가 부처가 입멸한 후에 부처의 대원을 이어받아 투쟁하는 보살의 사명을 실한 것이 바로 법화경입니다.
이처럼 법화경에서 설하는 ‘만인의 성불‘이라는 가르침은사실 난신난해信解4) 입니다. 왜냐하면 먼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법인 묘법法이 ‘난해난입 5)이기 때문입

니다. 부처의 깊고 깊은 무한한 지혜로만이 알 수 있는 것이바로 묘법인 것입니다.
또 성물이라는 가장 존귀한 가치관을 평범한 범부의 얕은지혜로는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그 괴로움 때문에 자신의 성불같은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그 반대로 자신이 일시적인 안락에 빠져 있을 때는 성불 따위는필요 없다고 생각해 버리기 쉽습니다.
괴로울 때도 즐거울 때도 자신이 성불할 수 있다는 믿음을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타인의 성불이나 만인의 성불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과는 상관없는 다른 세계의 일로 생각해 버리기 쉽습니다.
또한 법화경에서는 ‘유다원질猶多怨娥, 황멸도후況滅度後‘ 6)라고 설하여 법화경은 믿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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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회장 그렇습니다.
‘만인의 성불‘을 설한 것이 법화경입니다. 더욱이 대성인께서는 그것을 법리法로서만 설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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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회장 마음속에 있는 ‘사자왕의 마음‘을 불러내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자‘ 를 합니다. 스승이 사자후했다. 다음에 제자가 사자후한다. 그리고 깨달은 민중이 차례로 사자후의 대음성을 외친다. 그 사자후의 포효가 모든 야간(여우)의 마성을 타파합니다.
도다 선생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께서 하신 <개목초>의 서원誓願) 삼덕구비三德具備의 부처로서 일본 민중을 고뇌의 밑바닥에서 구해 내려고 결의하셨다. 우리가 이 대사자후의 뒤를 계승하는 진정한 대성인의 제자라면, 또 모두가 국사라면, 현금(現 바로 지금의 고뇌에 허덕이는 민중들을 구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도 도다 선생님의 이 사자후에 일어섰습니다. 당시의 청년부도 차례차례 일어섰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창가학회가되었습니다. 다음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사자후할차례입니다. 전 세계의 청년들이 희망으로 가득찬 사자후의스크럼으로 일어서면, 21세기의 창가학회는 반석 위에 놓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21세기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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